제205집: 계획하고 실천하라 1990년 10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2 Search Speeches

실적이 있으면 그냥 흘러가지 않아

9월 27일에는 우리가 섭리적 통일전환식을 다 했잖아요? 이걸 해 놨기 때문에…. 외적인 올림픽대회 때 세계의 2세 챔피언들이 온 것 아니예요? 국가대표로서 온 2세들입니다. 그때 우리가 160개 국가를 중심삼고 그들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노대통령이 한 것이 아닙니다. 선물도 내가 준 것입니다. 20억 원 가까운 돈을 쓰면서 선물을 주고 먹여 주고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한국에 대한 인상을 생각하게 될 때 레버런 문을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가 가지고 전부 다…. 그것이 뭐냐? 그것은 전부 다 세계문화체육대전 하기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데려오기 위해서. 비행기 표만 보내 주면 다 올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유명한 사람 천 명에서 천오백 명만 데리고 오게 되면 대회는 완전히 성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수들을 8백 명, 9백 명 모아 놓고 대회를 얼마나 많이 했어요? 안 그래요? 준비 못 한 사람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흘러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까지는 흘러가는 사람 취급 받았습니다. 내가 흘러가지 않는 것은 실적 기반을 닦았기 때문입니다. 실적 앞에는 나라가 굴복하고 천하가 굴복하는 것입니다.

손대오도 요즘에 와서 실감나지? 「예」 이제는 교수들에게 내가 나서서 욕을 하더라도 `저분은 욕할 만한 분이다' 하고 교수들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윤박사도 그렇잖아? 선생님을 안 만났으면 지금 뭘하겠나? 책을 보면 뭘해? 책을 봐야 어디 가서 말할 데가 있어? 옛날 그 말은 해도 맛이 안 납니다. 젊을 때 써먹던 것을 늙어 가지고도 써먹겠어요? 다 써먹은 찌꺼기인 줄 알고 있는데. 역사는 그 이상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도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에 칠십 살이 되어도…. 칠십 살인가? 나보다 한 살 아랜가, 두 살 아랜가? 「두 살 아래입니다」 그러니 할아버지 아니야? 이제 뭘 하겠노? 후대들의 갈 길을 닦기 위해 정성 들여 가지고 `노교수가 저렇게 살아 있다'는 칭송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할아버지 같지만 젊은애들이 다 아버님이라고 합니다. 나를 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 실버 새먼을 잡는 데 있어서도 자기들은 몇 시간 하면 팔이 아파서 관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아침에 나가면 점심도 안 먹고 저녁에 돌아올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정신력입니다. 밤에 돌아와서는 이놈의 몸뚱이를 틀어 쥐고 훈련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구요. 통일교회는 정착할 수 없습니다. 스톱할 수 없습니다.

여기도 내가 없으면 다 빈 것 같지요? 이번에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가 하면, 알래스카 훈련 책임자가 가미야마하고 구보키였습니다. `너희들을 일본 사람을 데려와서 훈련시키는 책임자로 맡긴다. 나는 이제 안 나타난다' 하니까 `세상에 선생님이 안 계시면 주인이 없는 빈집 같고 주인 죽은 상갓집 같은데 그거 어떻게 해먹습니까?'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도 필요하다는 것을 잘 느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후계자를 만들어서 인수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보키하고 가미야마에게 12명 특공대 교육을 책임지게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