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천국생활 1983년 11월 20일, 미국 Page #278 Search Speeches

천국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 지상이 되어야

그러면 지금 살고 있는 인간세계는 어떠한 세계냐? 천국이냐, 천국에 반대되는 지옥이냐, 아니면 그 중간 단계냐? 어떤 곳이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오늘날 우리는 타락한 세계에 살고 있다 하는 것은 우리 통일교회 교인은 물론 기독교 신자도 알고 있습니다. 타락한 세계에 살고 있다 이거예요.

타락했다는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타락했다는 것이냐? 이게 문제예요. 그것은 천국으로부터 떨어졌다, 천국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누가 중심이 되느냐?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는 뭐냐? 사탄이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중심이 다르다는 거지요. 그러면 떨어지는 데는 어디에서 떨어졌느냐? 하늘나라의 꼭대기에서 떨어졌느냐, 맨 밑창에서 떨어졌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이것을 생각할 때에 사람은 천국을 향하는 과정, 그러니까 꼭대기에는 못 올라가고 중간 과정에서 떨어졌다 하는 것을 우리는 추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가 천국을 가는데 하나님이 매일 끌어서 가게 되어 있느냐, 자동적으로 자라서 가게 되어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우리 본성이 자동적으로 그것을 따라갈 수 있는 방향을 갖고 있지 않으면, 하나님이 매번 끌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자라나서 크면 그곳에 도달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본성, 본성이라는 것이 있어 가지고 방향성을 갖추어 목적을 향해 가도록 틀림없이 자동적으로 되어 있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만약에 사람이 그렇게 안 되어 있으면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닐 거라구요, 자기 생각대로. 그러면 어디로 갈 것이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것을 전부 다 조정해 주고 끌고 다녀야 된다는 말이라구요. 하나님이 계셔서 인간을 만들었다면 자동적으로 자기가 찾아올 수 있게끔 만들었을 것이다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도달할 수 있는 결론입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본성의 그런 방향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높은 것, 고차적인 것, 좋은 것을 찾아가려고 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을 찾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가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 내 스스로 갖고 태어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