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아버님의 슬픔 1972년 08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2 Search Speeches

청소년 때의 이상적인 신앙과 새로운 희망의 세계 전개

이번에 우리가 일본 교수들 한 40명을 10일 동안 초청했는데, 거기에 우리 협회장이 가 가지고 파티를 했어요. 협회장이 척 나서니까, 그들은 그 사람이 협회장인 줄 모르지 뭐예요. 저 사람이 통일교회 책임자라니까 '저 사람이 뭐…' 그래요. 누구나 일본에서는 뭐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구요. '문선명' 하게 되면 유명하다구요. 유치원 애들까지 전부 다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다구요. 저 사람이 문선명이라는 사람이 아닌데 누구냐고 하더래요. 그래서 협회장이라고 하니까 몇 살 되었느냐고 물어서 40대라고…. 그래 보니까 간부들이 전부 다 피도 안 마른 새파란 젊은이들만 있다 이겁니다. 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통일교회 하게 되면 늙은이들만 북적북적하는 줄 알았는데, 전부 다 새파란 젊은이들이…. 거기에 놀랐다는 거라구요. 그 사람들의 말이 크게 놀랐다는 거예요. 또 일본도 비슷하지. 일본만 그런 줄 알았는데, 한국도 그러니까, 이런 젊은 사람들이 구성요원이 되어 있으니까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패들은 씩씩하고 현실적인 투사들이라고…. 내가 그런 말을 듣게 될 때,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웃음)

우리 통일교회는 청소년시대라는 것입니다. 인류가 하나님 앞에 언제 청소년시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대한 때가 있었느냐? 아담 해와가 청소년 시대에 타락하지 않았느냐? 타락한 아담과 해와를 끌고 나오는 데 있어서, 사탄이 자랑할 수 있는 청년시대로서, 사탄이 자랑할 수 있는 장년시대로서, 사탄이 자랑할 수 있는 노년시대로서는 거쳐왔지만,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청년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가 있었느냐? 하나님편에 서서 사랑받을 수 있는 청년시대, 사랑받을 수 있는 장년시대, 사랑받을 수 있는 노년시대를 거쳐 가지고 천국가는 것이 본래 이상적인, 타락하지 않은 인간의 갈 길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 땅 위에 그런 길을 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길이라는 것은 늘그데기들이 가는 것이 아니라고요. 알겠어요? 이상적인 신앙이라는 것은 지극히 팔팔한 청소년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제일 고귀한 시대는 사춘기시대입니다. 꽃필 때고 향기 풍길 수 있는 그때인데, 그런 고귀한 청소년들이 하늘의 사랑과 정열에 불타 가지고 하늘나라의 이념을 중심삼고 건국의 용사로서 등장하는 무리가 나올 때, 거기서는 새로운 희망의 세계가 전개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이 진정한 사랑을 받아 가지고 청년이 되고, 사랑을 받던 그 청년들이 커 가지고 장년이 되고, 사랑을 받던 그 장년들이 나이 많아 가지고 늙은이가 되어 갑니다. 따라서 그 늙은이들이 품고 사랑할 수 있는 아들딸들은 장년이요, 그 다음에 품을 수 있는 손자들은 청소년들이다 할 때, 한 가정을 중심삼고 3대를 통해서 역사적인 3시대의 한을 풀 수 있는 행복된 터전을 오늘날 통일교회 이념을 중심삼은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성취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주력하는 축복가정인 것입니다. 3대의 한을 풀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청년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 3대의 한을 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 이러면서 이 청년들은 어떻게 돼야 되느냐 하면, 자기가 이익 되기 위해서 세계를 희생시키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고, 자기가 잘살기 위해서 나라를 희생시키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겁니다. 절대로…. 미국이 잘살기 위해서, 미국 자체가 망할까봐 세계를 버리는 시시한 미국이 되지 말라 이겁니다. 이 껄렁껄렁한 미국…. 나라의 주권자 자기 일당의 야욕을 위해서, 자기 당이 잘살기 위해서 나라를 망각하는 무리가 되지 말라 이겁니다. 그러면 망하는 겁니다. 역사시대에 지나가는 주권자는 주인이 못 되는 것입니다. 주인은 오늘 것을 내일 자랑받고 싶고, 내일 것을 모레에 자랑받고 싶은 것이 아니냐.

국보라는 물건 중에 당시에 몇천만 원짜리 있는 줄 알아요?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그건 뭐냐? 어젯날의 것이 오늘에 자랑하고 싶어하는 그 전통으로 남았다는 거예요. 그걸 말한다구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민족이면 민족, 자기 민족을 지도하던 사람의 일생을 남기는 것보다도 앞으로 빛나는 역사를 남기는 사람이 돼야 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