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댄버리의 승리 1985년 12월 20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30 Search Speeches

결혼은 축(軸)과 하나되기 위해서 하" 것

결혼을 왜 하는 거예요? 왜 결혼을 하는 거예요? 협회장! 왜 결혼하는 거야? 「축(軸)과 하나되기 위해서 결혼합니다」 응? 뭐라구 그랬어? 「축과 하나되기 위해서…」 축이 뭐야, 축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걸 제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한국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글자는 '축(祝)' 자지요? 축복이예요, 축복. 이렇게 언제나 축을 생각해야 돼요.

왜 결혼하느냐? 결혼하면 축(軸)을 만나는 거예요, 축. 축은 하나밖에 없어요. 하나님의 축이요, 우주의 축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용접하기 위해서, 남자와 여자가 수평선을 90각도로 해 가지고 전부 다…. 남자와 여자가 붙들고 '아이고, 좋다!' 할 때는 벌써 그 가운데 하나님이 들어와 계시는 거예요. 하나님을 빼놓고 좋다고 하게 되면 축이 없다 이거예요. 그 조건이 없으면 흘러가 버린다구요. 알겠어요? 그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면 축복가정 여러분 중에 지금까지 그 축을 생각하며 생활한 사람 손들어 봐요. 전부 다 요사스러운 새끼를 다 낳아 놓았구만. 이놈의 자식들 살림살이를 제멋대로 했구만.

축을 중심삼아 가지고 360도 돌아야 돼요. 사랑하게 되면 높아졌다가 낮아지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은 안 그래요? 난 그렇던데. 여러분도 그래요? 높았다가 낮아져요? 부부가 좋다고 씩씩거리다가 버티고 한잠 자야 되는 거예요. (웃음) 왜 웃노? 이놈의 자식들! (웃음) 거 왜 올라갔다가 내려와요.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내려왔다가는 또 올라가고…. 그런데 나이가 많아지면 그것이 싫어져요. 그것이 싫다고 하게 될 때는 끝장나는 거예요. 우주가 추방한다는 거예요.

왜 사랑해요? 왜 사랑한다구요? 왜 결혼한다구요? 하나님의 사랑에 접붙기 위해서예요. 그 축에 접붙이는 거예요. 여기에 접붙여 놓아야 영원히 가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 축이 없이 돌아가면 어디 가서 부딪쳐 가지고 언제 옥살박살날지 모른다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은 이 축과 연결되는 거예요. 참부모를 중심삼고. 그렇잖아요? 개인도 가정도 축이 하나지요? 개인 기준에서부터 크는 거예요. 점점 넓어져 가지고 개인은 요만하고, 가정은 요만하고. 그렇게 되면, 개인이 요걸 중심축으로 하게 되면 요만하니까 동그라미가 요렇고, 가정은 요만해서 요렇게 올라가니까 요렇고, 종족으로 올라가니까 요렇고, 민족으로 올라가니까 이렇고, 세계로 올라가니까 이렇고. 이렇게 축이 되어 이 자리에 올라오면 성숙하게 돼요. 성숙하게 되면 세계를 생각하게 돼요. 알겠어요?

성숙한 남자는 자기 동네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생각하고 세계를 생각할 줄 아는 남자예요. 그리고 세계의 모든 존재물을 무리로 보나, 바다를 보나 거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배우게 된다구요. 왜 그러냐 하면 외적 하나님의 심정을 체득할 수 있는 성숙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사춘기라는 것은 외적인 모든 피조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열리는 때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춘기가 되면 시인이 아닌 사람이 없어요. 마음이 붕 떠 있다구요. 집에 있더라도 담을 넘어서라도 나가고 싶고 말이예요. 그저 걸어다니고 싶고, 그저 타고 넘고 싶은 마음이라는 거예요. 사춘기가 그렇다구요. 그런 감정 느껴 봤어요? 암만 얌전한 아가씨라 하더라도 말이예요, 땅강아지 같은 아가씨라도 사춘기가 되면 사방으로 나가 돌아다니고 싶다는 거예요.

이런 사춘기의 아가씨가 명동 같은 데 가는데, 건너편에 더벅머리 총각이 끄덕끄덕 오는 것을 보게 되면 잘났는지 못났는지 살피는 그 측정이 얼마나 빠른지 몰라요.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측정해 버린다는 거예요. (웃음) 왜 웃어요? 그런 경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그런 감정이 없는 것은 굼벵이만도 못하다구요. 몇 녀석들이 오더라도 왼쪽 녀석은 어떻고, 저쪽 녀석은 어떻고 그 측정이 빠르다는 거예요. 그렇게 측정해서 근사하다 하게 되면 말이예요, 본 뒤에 또 본다는 거예요. 좀더 근사하게 되면 발이 움직이고, 진짜 근사하게 되면 몸이 자기도 모르게 가 버린다는 거예요. 사춘기 때는 그래서 위험하다는 거예요. 봐 가지고 남자지만 별다른 건 없는데 여자가 '툭' 등도 치게 되고, 추운 데서는 주머니에 자기 손을 쑥 집어넣기도 한다구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 걸 느껴 봤어요, 여자들? 못 느껴 본 여자들은 가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