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집: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 1971년 12월 14일, 카나다 토론토 Page #46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의 소원은 같아

모든 인간은 각자 지향하는 목적을 틀림없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우리 인간이 이루어 주기를 바라시는 하나의 최후의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과 인간이 바라는 것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 둘,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과 인간이 바라는 것을 하나로 합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이 둘을 하나되게 하느냐?

타락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진실되고, 유일무이하고,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절대자이시고 그리고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도 똑같은 것을 바라십니다. 그 핵심, 또는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소원이 만나는 점은 하나의 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무엇일 것인가? 그것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인간의 소망과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명예, 지식, 물질적인 부에 있지 않고, 인간 존재 그 자체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적은 무엇인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이 영원을 두고 하나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영원히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하나인 것입니다. 사랑만이 인간의 소망의 핵심입니다. 그것은 변할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