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집: 준비와 미래에 대한 희망 1986년 09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7 Search Speeches

천운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면 환난이 와도 걱정이 필" -어

나는 일본 나라도 하늘나라 세계의 한 나라로 보고, 미국도 하늘나라 세계의 한 나라로 보는 거예요. 이제 국가주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블럭주의 시대로 넘어가는 거예요, 정치 풍토도.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통령이 되려면 아시아의 대통령으로부터 세계 대통령의 길을 가려 갈 수 있는 입장에서 대통령이 돼야 됩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지원하고 싶은 사람,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자격자를 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닙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는 겁니다.

그럼 지금까지 40년 수난길을 걸어왔던 통일교회 여러분 자신들이 지쳤어요? 어때요? 생각해 보라구요. '뭐, 나 통일교회에서 10년, 20년 그렇게 했지만 맨날 그 놀음이지 뭐 끝이 있나? 죽기 전에 내 생각 하고 내 기반 닦고 살아야지' 하면서 그렇게 가 보라는 거예요.

보라구요. 콩나물은 매일 물을 주면 물은 흘러가지만 자랍니다. 여러분의 신세는 그저, 뭐라 할까요, 물에 빠진 쥐새끼처럼 형편없지만 통일교회가 커 가면 되는 거예요. 레버런 문 일신의 신세는 비참하였지만, 댄버리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지탄받는 사람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확장된다고 생각하고 간 레버런 문의 길은 일약 댄버리 이후에 비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여러분은 보았지요? 누구의 이름으로? 레버런 문의 이름으로가 아닙니다. 이 우주의 이름으로, 하나님이 같이하사. 천도의 길이 연결돼 들어오니 하나님이 운행할 수 있는 길이 돼야 되겠으니 우주가 협조해서 승리로 전진하기 마련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환난을 당한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라 이겁니다. 핍박이 찾아온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라 이거예요. 그 대신 내가 정의의 자리에서, 미래를 이어받을 수 있는 천운 앞에 있어서 세계적인 운세 기반 위에 천운을 이어받겠다고 내 스스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기 스스로 확실히 안다 할 때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목을 떼어가도 사는 거예요.

예수는 그와 같은 신념을 가지고 죽었습니다. 3년 공생애노정에 있어서 비참한 십자가의 운명을 지고 갔지만 십자가가 그를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누가…. 천지 대도를 향해서 정의의 도를 들고 나오는 그 길을 십자가가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로마의 십자가는 기독교문화권 앞에 전부 다 무릎을 꿇고 만 거예요.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4천 년 동안 하나님이 준비하라고 숱한 사연을 통해 가지고…. 준비 못 할 때는 이방에 넘겨줘 가지고 고생 가운데 두셨다가 다시 회복시켜 가지고, 그 이방에 당했던 분하던 사실을 알고 그 이상 참고 극복해서 건국정신을 갖고 나가라고 그렇게 훈련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때 그걸 갖추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적으로 흘러가는 민족이 되어 버린 겁니다.

5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역사를 두고 보면 전부 다 충신이 간신들에 의해서 죽어간 역사입니다. 그 충신들의 호소가 뭐냐 하면, 자기들이 바라고 자기 후손들이 바라는, 후손 시대에 있어서 정의의 한 나라를 찾자는 것입니다. 그 소망하에 죽어간 모든 충신들의 애환이 여기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정의의 용사가 되어 승리의 기회를 가져 가지고 천하를 품고 승리의 진군을 할 수 있는 한 날을 죽어가는 충신들이 마음으로 얼마나 사모했겠느냐 이거예요.

상감마마의 사약사발을 받으면서도 그를 향해서 경배하고 고이 순응해 가는 그 모습, 우리 통일교회 패들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역사를 이어받지 못합니다. 그런 후손들이, 그런 정의의 핏줄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고, 아시아의 길에서 자주적인 국민이요, 단일적인 민족성을 지니고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먼 옛날 그들의 피의 호소는 역사시대의 준비의 피로서 심어졌기 때문에 한 때에 대한민국에 희망의 날이 찾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6·25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각성해서 6·25 때 이상의 민족이 되라고 6·25를 치르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가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기성교회 이상 되라는 하나님의 권고라는 거예요.

그러니 누가 당하겠어요? 미국이 나를 반대하더라도 반대하는 미국보다 더 강한 내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일본이 반대하면 일본보다 강한 내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나는 미래에 그 이상의 강한 하늘의 운세를 이어받을 수 있는 세계사적 준비를 서둘러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 식구들이 자는 시간, 열두 시가 되면 나는 올라가서 영어를 공부해야 되고, 그때부터 사물을 공부해 나가는 거예요. 어머니에게는 안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