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선악이 가는 길 1972년 05월 18일, 한국 대구 대원예식장 Page #27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축복가정이 가야 할 공식노정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은 그 가정 자체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그 가정을 통해서 종족을 구해야 됩니다. 종족을 구하기 위해서 그 가정은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희생하는 데는 깨끗이 희생하라. 어느 것은 안 하고, 어느 것은 감춰 두고, 내가 쓰고 남은 후에 한다 하게 될 때는 망하는 것입니다. 종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몽땅 희생하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선이 가는 공식적 노정이요. 법도입니다.

통일교회 축복 받은 가정들은 자기 종족, 즉 김씨면 김씨 문중을 위해서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김씨 문중이 하늘 앞에 찾아져 하늘의 종족이 되었거든 그 종족은 나라를 찾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희생하라는 거예요. 김해 김씨가 뭐 대통령을 해먹겠다고 야단한다는 말을 내가 들었는데, 김해 김씨가 만일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섰다면, 그 김해 김씨는 대통령이 문제가 아닙니다.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하늘 세계를 상속받을 수 있는 민족을 남기기 위해서 선두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을 주권자로 모실 수 있는 그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라 이겁니다.

그 다음 그러한 나라가 있거든, 그 나라는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라는 거예요.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기독교 문화권내에 있어서 소위 기독교를 국교라 하는 국가가 많지만, 그 국가가 하나님이 주관하는 국가냐 할 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한번 주관하게 되면 영영, 영원불변토록 주관하여야 할 주권국가가 되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민족은 하나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 희생해라. 오늘날 저렇게 북괴 도당이 남한을 노리고 있는 한, 그 원수들을 막아내기 위해서 남한은 민족 전체가 희생하더라도 주권을 보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이 통일되거든 통일된 대한민국은 당당코 세계 앞에 선두에 서서 세계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전통적 사상을 남기는 국가가 되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 대한민국이 없어지고 주권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그 민족 사상은 금후 20세기를 넘어 30세기 이후 언제까지라도 남게 되어 반드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민족으로서 남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자, 희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희생이 좋다더냐 할 때 희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희생은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요? 가만히 앉아서 주판만 튕겨 가지고 돈 버는 사람은 얼른 망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피땀 흘려 가지고 백만장자가 됐다면 좀처럼 망하지 않는다구요.

희생한 대가보다 나은 대가를 찾게 될 때는 그 희생한 재미가 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일을 했는데 이익이 나면 일한 보람을 느끼지요? 어떤 일을 해 가지고 나는 열 만한 가치를 바랐는데 백 만한 가치가 나왔다면 미칠듯이 그 일을 했다 해도 재미가 나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