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최후에 남아질 종교 1983년 05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0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류를 사'하" 충절의 마음만 가지면 만사가 오케이

내가 미국으로 떠날 때 말이예요, 협회본부 지을 땅을 다 내 손으로 마련해 놓고 떠났어요. 그렇지요? 앞으로 대학교를 지을 대학기지를 다 만들어 놓고 떠났어요. 또, 국제수련소를 만들겠다고 다 마련해 놓고 떠났어요. 여러분들은 지금 자기 생활을 중심삼고 나 잘살겠다고 꿈꾸고 있는데, 나는 한푼 한푼 모아 가지고 그 놀음 했어요. 요즘에 여의도에 가 보게 되면 통일교회 본부 짓겠다는 땅을 볼 수 있지요? 눈을 크게 뜨고, 현정부가 빨리 허가를 안 내주면 안 되지요. 통일교회가 앞으로 점점 유명해져요. 여의도를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알거든, 통일교회 본부 지을 땅을. 위정자들이 그만한 것을 알아야 될 텐데…. 내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얘기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얘기하는 겁니다.

통일교회 본부 지었댔자 돈이 들어갈 텐데 왜냐? 내가 그것을 원하는 것은 한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예요. 세계 젊은이들이 한국 땅에 왔을 때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 한국 민족은 순응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전당입니다. 세계를 위한 전당이지, 한국내의 통일교회 본부가 아니예요. 이러니까 '아이구, 여의도에 집을 짓는데 120층? 우리 나라의 무슨 청사도 뭐 본관도 몇 층인데, 아이구 안돼!' 이러고 있어요. 그건 잘못 생각하는 거예요. 대한민국 청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청사지 세계를 위한 청사가 아닙니다. 알겠어요? 내가 생각하는 것은, 세계 사람들이 조국강토라고 찾아오게 될 때 그 전당이 120층은 돼야 그래도 한국이 선진국가 소리를 듣지요. 그래야 '야,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낫다' 하는 자부심을 갖지요. 리틀엔젤스 학교도 그래요. 여기 유효영이 있구만. 유효영이 말하기를 '리틀엔젤스 뭐 벽인지 뭣인지…' (녹음이 잠시 끊김)

요즘 내가 돈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사장한테 그런 얘기를 들었다구요. 뭐 어떻고 어떻고…. 벌여 놓는 것은 전부 다 싫어하지. '한 가지 한 가지 해야지' 한다구요. 한 가지 하면 10년이 걸리는데, 10년 지나 또 한 가지 하면 20년이 되고 또 한 가지 하면 30년이 되는데? 그러다 선생님이 하지도 못하고 말도 못 하고 죽게?

선생님이 지금 말이예요, 이제 얼마나 살겠어요? 당대에 한 백 가지를, 천 가지를 벌여 놓고 시작해 놓으면 내가 죽더라도 통일교회는 세계적인 종교가 되기 때문에 10년에 안 되면 20년, 20년에 안 되면 100년 이내에는 전부 다 그 일이 되는 겁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시작 안 한 것보다도 그렇게 한 것이 얼마나 한국에 좋을지 모른다는 거예요. 어때요? 임자들 생각하는 대로 시작 안 하면 큰일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이 유언으로 남긴 것을, 하다가 남기고 가면, 설계도라도 있으면 그것을 각국에서 분할해서라도 짓게 되어 있지, 성사시키게 되어 있지 스톱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나라가….

내가 빚을 지고 쫓기고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그런 일을 취해 간다! 이것은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 얼마나 차이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욕을 먹고 죽는다고 하다가 눈떠 보니 이 일이 다 펴오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워싱턴 타임즈 만들 때도 한 달에 5백만 불을 지출한 겁니다. 5백만 불 이상을 지출해야 된다구요. 한 달에 5백만 불이라면…. 5백만 불은 얼마예요? 8백 배는 안 되지만 8백 배로 치고 오팔 사십(5×8=40), 한 달에 5백만 불이면 얼마예요? 40억, 40억 원을 투입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일 년이면 5백억 원이지요. 6천만 불이 달아난다 이거예요. 육팔 사십 팔(6×8=48), 5백억 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지갑에 돈 없습니다. 몸집에 비해 배꼽이 쑥 들어가서 돈 많은 사람 같아요, 배꼽 하나는 말이예요. 그렇다고 선생님 배꼽 보자고 그러지는 않겠지, 암만 그래도. 돈 많은 사람 같아요. 배통이 두둑해 보이니까 돈 많은 사람같이 보이는데 따라지예요. 하나도 없습니다. 없지만 레버런 문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을 해 나가는 거예요.

1981년 정월 초하룻날 2백 명을 중심삼고, '너희들은 기상천외한 생각을 가져야 돼. 보통 생각을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신문사를 만들려면 3년, 5년은 계획해야 하는데 58일 만에 신문을 만들어 내!' 했어요. 58일 만에 신문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그것도 워싱턴 포스트는 세계가 무서워하고, 미국 대통령을 일 년도 못 돼서 꼬리표 달고 줄행랑 놓게끔 한 그 워싱턴 포스트를 대항해 싸우겠다는 신문사를 58일 동안에 만들 수 있어요? 만들 수 있나 생각해 보라구요. 정상적인 머리를 가진 사람이 58일 만에 신문을 만들겠다니 정신나간 녀석이지요. 정상적인 녀석이예요, 미친 녀석이예요? 그거 미쳐도 올바르게 미쳐야지 180도로 미쳤다는 겁니다. 미친 사람 가운데 180도라구요.

이 박보회 말이예요, 큰일났다구. '진짜 58일이요?', '이 녀석아, 그렇지!' 또 저 녀석이 '진짜 58일이요?' 하길래 '이 녀석아, 그렇지' 했어요. 한 두 주일 지난 다음에 말이예요, 두 주일 지났으니 한 40여 일밖에 안 남았거든. 그렇잖아요? 한 40여 일밖에 안 남았는데, '진짜 그래요?' 하길래 눈을 부라리고 '이 녀석, 벼락을 맞아, 박씨 문중에 벼락을 맞는다. 안 하면 큰일난다' 했다구요. 그런 놀음을 하기에 미치광이 중의 알 미치광이지. 돈도 뭐 한 달치밖에 안 주고 만들라는 거예요. '다음에는 어떻게 합니까?', '이 녀석아, 다음에는 내가 책임지지, 넌 만들기나 하라구', '돈이 한푼도 없는데요?', '이 녀석아, 돈 없는 것은 내가 책임져. 만들다 망하면 내가 망하지 네가 망하는 거야, 이 녀석아?' 그랬어요.

그렇게 하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저 아들인지 뭣인지, 뭐예요? 거 제일 나쁜 이름이 뭣인가요, 한국에서? 무슨 쇠? 떡쇠 같은 것 말이예요, 아무데도 못 쓰는 거예요. 떡쇠가 무슨 쇠예요? 쇠가 쇠라야 쓰지, 떡 같은 쇠가 쓸 데가 있나요? 아무데도 못 쓴다구요. 그래 보이지만 하나님만 믿고 미국을 사랑하겠다는 마음만은 틀림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해방하고 인류를 사랑하겠다는 마음만은, 붉은 충절의 마음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됐다는 겁니다. 그것이 틀리지 않으면 만사가 오케이입니다. 간단하지요? '하나님이 그저 죽지 않고 뜻을 이루려고 이렇게 모험하는 사람을 안 도와줬다가는 망하지' 하더라도 '그렇지'라고 대답하게 되어 있지 '야, 이 녀석아 뭐야? 그럴 게 뭐야?' 안 그래요. 내가 하나님의 성격을 잘 알거든. '그렇지요?' 하면 '흐흐' 이런다구요.

그렇게 믿고, 믿긴 뭘 믿어, 그렇게 알고 출발! 정월 초하룻날, 하나님의 날 축하하려고 온 녀석들을 '전부 모여 모여' 하니까 무슨 상이라도 줄까 봐, '좋은 일이 있으니까 모여' 하니 '와!' 여기 저기서 서로 나오겠다 하길래 2백 명을 뽑아 주었다구요. 2백 명이 워싱턴 타임즈에 가서 58일 만에 신문을 만든 거예요. 1년, 10개월 동안에 전부 다 보수주의 세계에 있는….

그 배후에서 얄궂은 싸움은 전부 다 내가 코치하는 겁니다. 일생 동안 싸움 잘하는 사람 아녜요? 그렇지요? 싸움 잘해요, 싸움 못해요? 싸움을 얼마나 잘하는지 가만 보고 질 것 같으면 소리도 없이 살짝 적수가 모르게 후퇴해 버리고, 이길 것 같으면 기세 당당해 가지고 냅다 미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 싸움 잘하지요? 질 것 같은데 기세 당당해서 뭘해요? 지면 집안 망하지요. 그럴 때는 싹 상황 판단을 잘하거든. 이 전쟁이 지는 전쟁일 때는 싹 옆으로 잘 빠진다구요. 이기는 전쟁 같으면 아무리 골리앗 같아도 배때기를 차고 급소를 정면으로 치는 출전명령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싸움을 잘하지요. 알지요?

그래서 지금 내가 미국하고 정면 충돌해 가지고…. 보라구요. 피고는 레버런 문 혼자고 원고는 미국정부예요. 멋지지요? (웃음) 미합중국이 원고가 되어 있고 레버런 문은…. 이건 한국 사람이 아니예요. 레버런 문은 뭐가 되어 있다구요? 「피고」 피고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 피고하고 원고가 뿔대질하는 겁니다. 가만 보니까 피고가 지게 안 되어 있어요, 지금. 원고인 미국이 미역국이 된다 그거예요, 미역국.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이 조금 지나면 미역국이 되려고 그러지요.

자, 그러면 문사장 사고방식 오케이예요, 노케이예요? 「노케이」 노케이. 레버런 문 사고방식은 노케이예요, 오케이예요? 「오케이」 알긴 아는구나. 나는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 모험을 해 가지고 성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만만해요. 여러분은 성공 못 했기 때문에 자신만만치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