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의 하나님과 하나의 세계종교 1972년 03월 0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92 Search Speeches

인체의 신비를 통해서 본 신의 실존성

우리 인체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머리입니다. 여러분, 머리 중에서도 눈을 가만히 보라구요. 얼마나 재미있게 되어 있는지. 자, 이거 눈이 왜 이렇게 생겼을까요? 그것이 생겨난 것은 우리 아버지가 있었고, 우리 할머니가 있었고, 또 그 할머니의 할머니, 할머니 해 가지고 맨 위의 우리 인류시조가 이런 눈을 가졌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제일 가까운 인체를 중심삼고 예를 한번 들어 봅시다. 우리 인체 중에서 제일 귀한 곳이 어디냐 하면 손보다도 머리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단계로 보면 3단계로 되어 있고, 구멍으로 보면 일곱 구멍이 나 있습니다. 이 귀는 사방을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7수가 완성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인간에게 일곱 구멍이 있는 것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눈이 있습니다. 이 눈이 어디에서 태어났느냐고 묻게 된다면, 할머니 할아버지를 거슬러 올라가 우리의 맨 처음 종지조상의 할아버지의 눈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눈이 이렇게 생겨난 거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자, 이 눈이 지구성에 생겨날 때 땅이 있는 것을 알았겠어요? 또, 태양계가 있는 것을 알았겠어요? 몰랐습니다. 눈은 몰랐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눈은 이렇게 생겨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 확실하지 않은데,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좀더 실감적으로 한번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시조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태어날 때, 눈이 지구가 있는지 천체가 있는지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이 눈은 땅 위에 태어나면서 땅뿐만이 아니라 태양계가 있는 것까지 알고 벌써 거기에 준비를 했다는 거예요. 그럼 이 눈 스스로 지구를 알고 태양을 알았을까요?

여러분이 아침에 척 일어나면 거울을 바라봅니다. 이 모양이 어떠냐 하고 말이예요. 이 눈이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입니다. 우리 얼굴 가운데에서 이 눈은 하나님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코는 아담 해와로 우리 인간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입은 만물,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만물을 상대할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만물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여러분이 절대적으로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번 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을 보면 깜박깜박합니다. 눈이 깜박깜박하는 것은 태양의 복사열에 의하여 눈의 수분이 증발하게 되면 큰일나기 때문에 수분을 축여 주기 위해서 깜박깜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증기가 증발하면 큰일나니까 깜박깜박해야 된다는 것을 눈이 알았어요?

예를 들어 말해 보자구요. 우리 눈이면 눈을 한번 예를 들어 보자구요. 우리의 조상의 조상을 쭉 찾아 올라가면 태초의 조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 최초의 조상이 태어난 것은 이 지구성인 것입니다. 우리 조상의 눈은 이 땅 위에 태어나면서부터 천체의 태양이 있는 것을 벌써 알고 볼 수 있게끔 태어났습니다. 태어나기 전에 벌써 '아하, 태양이 있고 땅이 있으니 이런 세계를 볼 수 있게끔 되어야 되겠구나' 하고 알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 자신은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안 것과 같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눈을 깜박깜박하고 있습니다. 이 깜박깜박하는 것은 복사열로 인하여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눈의 수분이 복사열로 인하여 증발되면 안 되겠기 때문에, 이것을 축이기 위해서 깜박깜박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전부 다 알았다는 거예요.

이 우주는 무엇 때문에 돌아가느냐? 즉, 머리는 무엇 때문에 돌아가느냐 하면 눈 때문에 돌아가는 거예요. 눈이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눈이 없으면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가 돌아가는 데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또, 눈썹을 보십시오. 눈썹은 공중에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스크린을 만들어 놓았다는 거예요. 이 눈썹이 공중에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어요? 땀 흘릴 것을 알았어요? 땀이 이렇게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딱 이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또 보라구요. 눈을 보면 깜박깜박합니다. 이 땅은 태양이 비추게 되면 복사열이 생기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합니다. 여러분의 눈에 있는 수분이 이 열에 의해 증발해 버리면 큰일난다는 거라구요. 증발하면 안 돼요. 그렇게 되면 큰일나기 때문에 증발하는 것을 막고 축여 주기 위해서 눈까풀이 깜박깜박하는 것입니다. 눈이 그걸 스스로 알았어요? 또 눈썹을 보라구요. 눈썹은 땅에 나오기 전에 먼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구요. 먼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눈썹을 만들어 놓았다구요. 이게 어떻게 알았어요? '먼지가 있기 때문에 나는 요렇게 나겠다'고 하며 나왔어요? 눈썹은 벌써 사람이 서서 다닐 것을 알았다구요. 땀이 날 것을 알았다구요. 눈이 움푹 들어갔으니까 땀이 나면 하수구처럼 물이 들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못 들어가게 방어선을 쳐 놓은 거라구요. 이것을 눈썹이 스스로 알았어요? 또 이 코를 보라구요. 이 코가 꺼꾸로 붙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웃음) 꺼꾸로 붙어서는 안 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붙은 거라구요. 이 코도 공기 가운데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다구요.

여러분, 이건 왜 이렇게 해 놓았어요? 여러분, 이거 생각해 봤어요? 사람마다 금이 왜 이렇게 되어 있어요? 입에 무엇이 들어가면 안 되겠기 때문에 금을 떡 갈라놓은 거라구요. 눈도 싹 드러나게 해 놓고 입도 싹 드러나게 해 놓았다구요. 또 귀를 보라구요. 귀는 상대방으로부터 소리를 전부 다 들어야 할 것을 알고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듣는 데는 그냥 들으면 큰일나겠으니 큰 산맥 작은 산맥을 거쳐 다 조정해서 듣게 되어 있다구요. 이렇게 다 알고 나왔다구요.

그 다음 여러분의 눈썹을 보라구요, 이 눈썹. 이거 뭐하려고 스크린 같은 것을 만들어 놓았어요? 이건 반드시 공중에 먼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 보라구요. 벌써 사람이 땀 흘릴 것을 다 알았다는 거예요. 만약 몰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것이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다 막아 놨다구요. 여기가 깊기 때문에, 중요한 눈에 땀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서 이렇게 배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눈썹 자신이 이렇게 나올 수 있어요? 전부 다 이게….

사람이 얼굴 가운데 제일 앞장선 것이 뭐냐 하면 코입니다. 이 우주에서 제일 선두에 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람입니다. 이 코는 두 구멍이 모여서 하나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도 남자 여자가 완전히 하나되지 않으면 코가 하나 막힌 것과 마찬가지로 답답하게 되는 것입니다. (웃음) 입을 통해서는 만물을 섭취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넘어갑시다.

코가 거꾸로 뚫렸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왜 이렇게 돼 있느냐? 벌써 코는 거꾸로 뚫리면 안 될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또, 이 코도 공기에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여러분, 코가 왜 이렇게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어진지 알아요? 물이 흘러내려 입안으로 들어가면 큰일나겠으니까 이렇게 된 거예요. 전부 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코는 왜 아래가 이렇게 퍼졌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이렇게 붙지 않고 거꾸로도 붙을 수 있다구요. (웃음)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되면 큰일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이렇게 붙어 있다는 거예요. 직선이 되면 입이 위협하니까 이렇게 넓혀 가지고 커브를 치기 위해서…. 이 금 없는 사람은 없다구요. 그래서 입은 쏙 들어가지 않고 드러났다구요. 그 코가 알아서 그렇게 나왔느냐, 입이 있을 것을 염려 하여 코 자신이 그렇게 되어져 나올 수 있느냐 이거예요. 여기 또 콧수염이 있다구요.

또, 귀가 왜 이렇게 생겼어요? 이것도 거꾸로 붙어 있으면 큰일난다는 거예요. 큰일날까 봐 큰 산맥, 작은 산맥 해 가지고 가운데로 휘어 몰아넣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 대학교수든가 혹은 유명한 학박사가 왔더라도 그들 가운데 '그거 다 모르고 나왔소. 그렇게 되고파서 나왔소'라고 말할 사람 있어요? 나기 전에 완전히 알고 나왔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알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뱃속에서 태어나는 사람이 알았어요? 사람이 이렇게 알고 나왔어요? 이 몸뚱이는 수백 개, 수만 개의 의학박사 주식회사라구요. 무엇이든지 다 알아요. 박물학적, 천문학적 내용에 박자를 맞추게끔 다 알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나온 그 자체는 모르지만, 그건 누가 알았느냐? 아는 그분의 이름을 붙인다면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자, 그래도 하나님이 없다고 하겠어요? 자, 어때요. '하- 그거 있을 것 같다' 그래요. 하나님은 있다는 결론을 완전히 내리고 넘어갑시다.

눈을 가만 보면 말입니다. 내 눈이 어디서부터 생겨났느냐 하고 묻게 된다면, '그것 물어 볼 게 뭐 있나. 우리 어머니 아버지한테서 생겨났지'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 '너 어머니 아버지의 눈은 없었어'라고 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틀림없이 눈이 있었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눈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쭉 올라가서 그 눈의 근본조상이 누구냐 할 때, 태초의 인간조상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입을 보라구요. 입술이 발바닥같이 딱딱한 살이었다면 어떻게 될 뻔했느냐 이거예요. 말을 하는 데는 이게 얼마나 자유자재인지…. 또 혓바닥을 보라구요. 얼마나 기기묘묘한지 ….

태초에 인간조상이 태어나게 될 때, 눈이 생겨난 것입니다. 눈을 가지고 땅에 태어났습니다. 땅에 태어났는데 그 눈은 땅을 보기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라, 빛을 보기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 태어나기 전에 벌써 태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눈 자체가 알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벌써 천문학적인 견해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사람의 몸뚱이는 신비의 왕국입니다. 이 몸뚱이 하나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박사가 몇 억이나 나올 것이냐? 몇 억이 나와도 끝이 안 날 만큼 신비의 왕국이라구요. 그들이 아무리 큰소리치더라도 그것을 따라가면서 결과를 통해 이익을 보고 있는 패들이라는 거예요. 박물학적이요 천문학적인 견해에서 볼 때, 모순과 상충이 없는 구체적이고 조직화된 인체가 그냥 그대로 모르는 가운데에서 생겨날 수 있어요? 그것이 그냥 그대로 될 수 있어요? 바보 천치들이라구요.

오늘날, 그것이 맹목적으로 자기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저절로 그렇게 됐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 자신이 그것을 알아서 전체에 대비하여 나설 수 있는 지식적 기대 위에 서 가지고 출발한 존재가 아닌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또, 더 재미있는 것은 여러분의 눈이 깜빡깜빡합니다. 태양열에 의해서 눈에 있는 수분이 증발되면, 복사열에 의해 눈에 있는 수분이 증발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눈을 축이기 위해서 깜빡거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벌써 알고 양쪽 눈꺼풀이 깜빡깜빡하게 되어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눈이 이렇게 깜빡깜빡하는 것을 알고 태어났어요? 태어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거라구요. 태어나고 보니까 그런 거라구요.

뭐, 진화라고요? 목적이 없는데 진화될 수 있어요? 진화되려면 그 이상의 힘이 횡적으로 보급되어야 되는 거라구요. 그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지만 결과가 이렇게 적응하게 되어 있으니까 진화라고 하는데, 그건 모르는 작자들이 하는 말입니다. 유물사관에서 말하는 변증법적 논리라는 것은 목적관만 밝혀 내면 깨져 나가는 거예요. 이것이 제멋대로 되었어요? 그냥 저절로 되었다구요? 저절로 되었다면 다 망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의학박사가 수십 만이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은 전부 다 한 부분 부분을 연구해서 박사니 무엇이니 하고 있다구요. 지금껏 연구해 가지고도 아직까지 밝혀 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얼마든지 있는데…. 태어나는 우리의 눈 자체, 코 자체, 지체 자체가 그걸 전부 다 알고 대비할 수 있게 태어났다구요?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 여기에 눈썹이 있습니다, 눈썹. 이 눈썹은 공기 중에 먼지가 있어 가지고 눈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방지하기 위해 준비해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눈썹이 공기 중에 먼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겠어요?

여러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어떤 일에 대해 일년 계획을 세밀하게 세웠다 하더라도 그것을 하지 않는데 저절로 되는 것이 있어요?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반드시 주체적인 힘의 작용이 그 목적을 향해서 밀어 주는 추진적인 기반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어 가지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여기 있는 청중 가운데는 대학 교수도 있을 것이요 자기 나름대로 잘난 사람이 있겠지만, 이러한 인간의 모든 구조가 모르고 생겨났어요? 노(no), 그렇지 않습니다. 다 알고 태어났습니다.

또, 눈 위에 큰 눈썹이 있는데 이것은 왜 보기 싫게 시커멓게 돼 있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뭐하려고 눈썹을 이렇게 시커멓게 붙여 왔어요? 사람은 서서 다니는데 땀이 흘러내려 귀한 눈에 고이면 큰일이 날것을 벌써 알고 방어선을 그어 놓은 것입니다. 눈썹이 없으면 틀림없이 이 깊은 골짜기에 물이 모여들게 되어 있는데, 이것이 이렇게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이렇게 싹 비켜나가게 되어 있다구요. 이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들어가게 안 되어 있다구요.

안 것은 내가 아니라 주체되는 그 무엇이 알았다는 거예요. 그분의 이름을 테이블이라 해도 좋습니다. 혹은 돌팔이라고 해도 괜찮다는 거라 구요. 주체되는 그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면 되는 것입니다. 그분을 영어로 말하면 갓(God)이라 하고 한국말로 하면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한 분밖에 없으니까. 자, 이만하면 하나님이 있어야 되겠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자, 그 모든 것을 모르고 그렇게 태어났어요, 알고 태어났어요? 모르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전부 다 알고 태어났습니다. 먼저 전부 알아 가지고 그렇게 될 수 있게끔 지식적 배열을 한 것을 볼 때, 박물학적이고도 천문학적인 견지에서 우리 자체의 존재성을 이루게끔 하게 한 그 주체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아 그거 모르고 태어났다'고 하는 사람은 바보라구요.

그러면, 그것을 알고 그럴 수 있는 대비적 여건을 배치한 그분은 누구냐? 그분을 왈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진화적인 문제니, 혹은 사상적인 면에 있어서 변증법적 발전이니 하는 내용이 문제가 되겠지만, 목적관이나 기준이 출발 당시부터 제정돼 가지고 존재하기 시작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코는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알아요? 만일 이 코가 뒤집어졌으면 어떻겠어요?(웃음) 코는 이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또 이 코가 위에보다 아래가 넓으냐 하는 것을 생각해 왔습니까? 아래쪽이 넓어야 길을 터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땀을 흘리더라도 전부 다 옆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에 금이 없는 사람 있어요?

여러분이 아침 저녁으로 세수를 할 적마다, 얼굴을 볼 적마다 깊이 생각을 해보면 참 재미있는 일들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계신다 했는데, 하나님이 계시면 그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절대자라도 혼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외로운 거라구요. 자기의 상대자를 필요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그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 것이냐? 창조를 하지 않으실 수 없는 것입니다.

입을 봐요. 입도 땀이 흘러내리면 옆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되어진 전부가 알고 갖추어 태어났습니다. 어떤 과학자가 연구해 가지고도 다 알지 못할 만큼 완전무결하게 알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뚱이 전체를 보면 우주의 신비의 왕궁인 것입니다. 여기에는 수만 수억의 의학박사의 연구재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것이 자기 멋대로 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갖추어진 터전 위에서 우리가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결론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이 태어날 때 그것을 몰랐어요. 태어날 때 알고 태어났소. 모르고 태어났소? 모르고 태어났다구요.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는 몰랐지만 알고 있는 분을 동기로 해서 결과적인 존재가 태어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완전히 안 분이 누구냐? 하나님이든, 뭐 절대자든 이름은 뭐 아무거나 붙여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계시는 것 같다, 혹은 계시다고 하고 넘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