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여성시대 도래와 통일교회 훈련 1992년 07월 31일, 한국 동대문교회 Page #115 Search Speeches

동서남북 기반을 닦기 위해서"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돼라

지금까지는 내가 세상 사람을 구하려니 거지같고…. 옛날에 마패 가지고 다니던 사람이 누구였던가? 무슨 어사? 「암행어사입니다. 」 암행어사는 거지 사촌이나 마찬가지지요. 거지 아버지 같다구요. `야, 와라! `해 가지고 거지들에게 돈도 주고, 과자도 사 오라고 해서 먹이는 거예요. 그래야 거지들이 좋아하거든. 그래서 거지들이 나가 가지고 정보를 모아 오는 것입니다.

거지가 그 동네 소식을 제일 많이 안다구요. 밥 주는 것만 보고도 알아요. 아주머니가 주는 것하고 할머니가 주는 것하고 밥이 다르거든요. 그런 걸 보게 되면 `오늘은 아주머니가 아니고 할머니가 밥을 주는구만. 아주머니는 왜 오늘 없나? 아, 시어머니하고 무슨 문제가 생겨 가지고 기합 받고 없구만. ' 해서 젓가락부터 숟가락까지 환히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암행어사가 되려면 거지들을 잘 다스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마찬가지라구요.

그 다음에, 농민의 지도자가 되어야 돼요. 농촌에 가서 조사하려면 농사짓는 법을 잘 알아야 된다구요. 콩은 어떻게 심고, 팥과 조는 어떻게 심는지, 옥수수는 어떻게 심는지 말이에요. 수수는 어떻게 심는지, 벼는 어떻게 심는지 훤하게 알아야지요. 밭갈이는 어떻게 하고, 논갈이는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주어야 그 동네에서 농사를 잘 짓는 책임자가 저녁에 초대하는 거라구요. 전부 다 알고 싶어서 밥도 주고 다 그러는 것입니다.

농촌에 가면 농촌을 지도할 수 있고, 도시에 가면 도시를 지도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많은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그런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산에 가면 산사람이 되어야 되고, 바다에 가면 어부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지금 어부와 마찬가지예요. 낚시질 같은 것은, 선생님이 고안한 것은 선생님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레버런 문 시스템'이라 해 가지고 튜너(tuna;다랑어) 잡는 데서는 벌써 세계적이 되었다구요. 전부 다 그건 내가 개발했다는 것을 다 아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간단하지 않아요. 거기에 있어서 제일 전문가하고 친해야 된다구요. 뭐가 빠른 길인지 알겠어요? 「예. 」 제일 전문가하고 친해 가지고 전문가의 종살이를 해야 돼요. 가서 미끼도 끼워 주고, 욕도 먹고, 이러면서 하면 일주일이면 다 하는 거예요. 일주일에 다 배울 수 없으면 1년이라도 있다가 나와서 다른 거 하고 다 그러는 것입니다.

자기가 동서남북 사방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동쪽에 맞게 닦았더라도 서쪽의 형편에도 맞게끔 닦아야 됩니다. 동쪽에만 맞게끔 하면 안 된다구요. 상점이 있으면, 상점가에 맞게끔 손님을 데리고 가서 물건도 팔아 주고 그러는 거예요. 제일 좋은 상가를 찾아가서 그 주인하고 친해지는 것입니다. 친해지는 데는 별것 없다구요. 손님을 데리고 가는 거예요. 유명한 사람을 몇 명 데리고 가서 몇 개 팔아 주고, 그 다음에 가게 되면 점심 대접하고 다 그러는 거라구요. 그렇게 해 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라구요. 그런다구요.

우리 통일교회에 원리 말씀이 있지만, 세상에서 원리 말씀을 아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건 역사에도 없고 도서관에도 없는 것입니다. 때리는 대로 들어 맞습니다. 백발 백중, 때리는 대로 들어맞는다구요. 그렇게 되면 선생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대학을 나오고, 석사 코스, 박사 코스를 나온 사람일수록 그 말씀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친구로 삼는 것입니다.

장사하는 것도 간단한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 국진이가 30년 된 한국의 통일산업에 들어가서 사흘 동안에 전부 빼낸 것과 마찬가지로 딱 빼가지고, 결재일이고 뭐고 다 알아 가지고 불러서 기합을 주는 것입니다. 전문가는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진이가 일본에 들어가서도 일주일 동안 있으면서 후루다, 가미야마가 지금까지 알지 못한 것을 들추어 지적하니까….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느냐 이거예요. 이스트 가든에 갔을 때는 학생이었는데 점잖은 신사복을 입고 나서니까 무시 못할 상이거든. 그런데 실력까지 갖추어서 딱 때리니까 완전히 손든 것입니다. 실력에는 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