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진리는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1974년 11월 25일, 영국 런던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세계과학자대회- 참가한 석학"을 통한 금후의 계획

어떤 일이든지 맨 처음 시작할 때는 대단한 것 같지 않지만, 방향과 목적이 뚜렷하게 될 때는 큰일로 대두되는 것이 세계사의 일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에 모였던 사람들은 대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정상에 있다는 사람들이지만, 여러분이 만나 보니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세계적인 학자들을 모아 가지고 이런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국제적인 모든 모임이라든가 이런 전체의 회합에 대한 경험을 20대 30대에 쌓는다는 것은 일생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본래 선생님이 이 일을 시작할 때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모아서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 민주세계는 방향성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방향을 제시해서 전문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지성인들을 규합하여 하나의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어떻게 결부시키느냐 하는 것이 금후의 과제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제 명년의 뉴욕대회까지만 하면 상당히 단계적으로 궤도에 올라가서 과학적으로 우리가 제시하지 않더라도 자기들 스스로 반드시 여기에 귀결 시키리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국제사회의, 저명인사들 앞에 통일교회에 대한 이미지, 선생님에 대한 이미지, 여러분들에 대한 이미지가 새로운 차원에서 드러나리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과학자대회의 각 분과 분과의 전문위원들은 전문적인 학자들로서 그들이 그 분야에서 영향을 미쳤지만, 서로 통합해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일을 구상해 가지고 추진하는 일이 오늘날 학계에서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일을 시작했다는 것은, 앞으로 통일교회가 상당히 비중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명년에 뉴욕에서 하면, 일본 회의에 참석했던 교수들까지 해서 한 6백 명, 한 7백 명이 모일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만 되게 되면 앞으로 미국에 있는 교수들도 많이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선생님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야에 우리를 상당히 후원할 수 있는, 동조할 수 있는 기반이 최고의 지성인들을 통해 이루어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회의 가운데서 학술회의는 분과 별로 모였기 때문에, 그 전문 분야의 학자들만 모여서 했기 때문에 제한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학자들도 그 분야의 것이지만 이렇게 방대한 전체 분야를 통해서 모임을 개최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수준을 대표한 노벨상 수상자만도 70명 이상이 규합되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학술회의는 세계에 없는 역사적인 기록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은 유명한 10개 대학이면 10개 대학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중심삼고 그 사람들이 주동해서 금후의 방향을 제시해 나가게 하든가, 혹은 인선(人選)을 하여 학교별로 조직화시켜서 모든 교수진에게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학생들을 움직이는 운동을 조직화시켜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이 과학자대회를 보는 소망이라고 할까, 이런 관(觀)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상원의원, 하원의원들을 중심한 국회작전을 명년부터 강화하고 그 다음에는 유엔작전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국에서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면에 활동기반을 닦아야 되겠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이 세계의 석학들이 그 사람들과 같이 협력하여 이 분야적인 입장에서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대학가를 움직이게 해 가지고 미국을 중심삼은 섭리적인 귀일점을 공통적으로 결속시키자는 것이 선생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앞으로 회원제도를 만들면, 세계의 석학들 가운데 회원이 안 된 사람들은 축에 못 끼는 지경까지 우리가 영향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과 제도를 만들어서 월간잡지까지 발간하게 되면 전세계에 그 분야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까지 방향을 따라서 움직여 나오리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이러한 새로운 역사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나옴으로 말미암아 기성 기반은 반드시 여기에 부딪히기 때문에 우리를 반대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종교 기반이기 때문에, 이 종교는 전체의 세계성을 띠고 최고의 기준에서 움직이는 종교가 못 됐지만, 이 학자들을 움직여 가지고 전 세계의 지식층을 결속시켜 놓으면 아무리 종교인들이 반대하더라도 그것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런 환경 가운데 세계의 석학들이 꼭대기에서 수습되고 대학생들과 하나돼 가지고 상하로 이것을 밀고 나가게 되면, 정치, 경제, 문화, 다방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영향을 지식적인 기준과 이론적인 기준에서는 막아낼 수가 없다구요.

또 그 다음엔 종교인들은 레버런 문을 보지도 못하고 만나 보지도 못하고 반대하지만, 이 사람들은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문분야에서, 혹은 최고의 자리에서 강력하게 우리를 직접적으로 선전할 수 있는 대표들이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새로운 차원으로 이행(移行)하는 데 있어서 이들이 길잡이가 되고, 개척적인 기수가 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번에 많은 수고를 했기 때문에, 이것이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다 하는 전망을 갖기를 바라서 금후의 방향에 대해서, 혹은 계획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