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새로운 나와 그가 살 수 있는 천국 1959년 06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진정한 송영이 되려면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어떠했느뇨? 나실 때도 마굿간에서 나셨고, 사실 때도 몰리고 천대받으면서 사셨고, 죽으실 때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십자가의 길'을 통과한 그 심정을 느껴야 할 것이 오늘날 통일신도들 앞에 놓인 과제인 것입니다.

영광이 있다면 내가 영광을 노래하기 전에 주님이 아버지 앞에 노래하고 아버지께서 만민 앞에 노래하셔야 됩니다. 그런 후에 내가 영광을 노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만민 앞에 영광을 노래할 수 있도록 하려면 먼저 이 땅이 천국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먼저 하늘을 안식시켜 드려야 되겠고 예수님을 안식시켜 드려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에게 창조주로서의 위신이 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되겠고, 예수님에게도 구주로서의 위신이 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위신은 일개 족속과 제한된 어느 민족 앞에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 천상과 지상의 모든 존재물, 또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 지옥에 가 있는 영인들까지도, 심지어 사탄까지도 '당신은 하늘의 아들'이라고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슬픈 역사노정이 아직까지 종결되지 않았고, 심판의 때가 아직까지 당도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러분 천적인 생명을 느끼고, 천적인 이념을 품고, 천적인 심정의 충격을 받았다 할진대 그 생명, 그 느낌, 그 이념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물론 여러분에게 하늘의 소망을 인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목적입니다.

하늘의 근심과 예수님의 근심이 이 민족 앞에 있으니, 우리에게는 이 민족 앞에 남겨진 그 모든 근심을 맡고 예수님을 해방시키고 하나님을 안식시킬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그러한 마음을 중심삼고 여러분들이 어떤 싸움의 실적을 갖고 예수님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만 비로소 여러분들은 실체를 가지고 부활단계에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사시다가 돌아가신 후 부활했기 때문에 오늘날 지상에서도 그렇게 살아 가지고 부활했다 하는 자리를 넘어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들은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서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