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국제 경쟁시대에서의 기업경영 1987년 04월 16일, 한국 일신석재 이천공장 Page #254 Search Speeches

지금이 어떤 때인가를 알아야

이번에 구섭이를 보냈다고 그랬나요? 「예」 구섭이 일본 말 할 수 있나? 「아닙니다. 통역도 있고, 또 우리 무역부장이 잘하고 있습니다」 빨리 빨리 일본 말도 척척 해야 돼요. 영어까지, 일본 가면 영어까지 해야 된다구요. 그래야 영어 못 하는 일본 사람들 꼭대기에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말도 할 줄 모르고서야 누가 사람 대접 해주나요? 「무역부장이 영어도 하고 일어도 잘합니다」 무역부장은 누군가요? 「우종대라고, 구라파도 다니고, 세계 각국을 그 사람은 아무데고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닙니다. 작년에 승공연합에 가 있었는데, 다시 왔습니다」

우리 일신석재도 한국에서 누구도 못 하는 걸, 그 꼭대기를 이렇게 하라고 만들었는데, 남들 따라다니며 밑구멍이나 씻어 주는 그런 놀음 하라고 했어요? 일본의 큰 석재회사를 따돌리고 어느 빌딩을 맡아서 하겠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싸게 해봐요. 역선전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런 것을 해서 쭉 큰 회사 못지 않게 해 놓으면, 그걸 사장실에 붙여 놓고 앉아서 선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의 전법을 봐요. 대한민국하고 싸우지 않았습니다. 일본과 미국과 구라파등 세계적인 조직을 해 가지고 중공까지 연결해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여기에 와서 딱 망태기로 홀쳐 버리는 겁니다.

티타늄은 통일교회 문선생의 사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티타늄 공장이 제일 실패작, 통일산업이 그다음 제2순서라고 그랬던 게 아닙니까? 그러나 그 통일산업 안 했으면 어떻게 될 뻔했나요? 응, 문사장 어떻게 생각하는 거예요? 「통일산업 대지가 30만 평입니다」 30만 평, 발전했구만. 그러지 않고는 나라를 못 움직이는 겁니다.

이제 중공의 기계 전문가들이 여기에 올 것입니다. 그게 5월달입니다. 그들이 시찰 오면 완전히 우리 꽁무니에 매달리는 거예요. 독일 공장도 시찰하면 그렇게 되겠지…. 「독일로 해서 옵니까?」응, 와 보면 알아요. 독일 공장과 우리 공장 체제를 보면 독일 공장에 하나도 뒤지지 않습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오는 거지요.

이 석재가 앞으로 한국에서 우리 통일교회의…. 세계의 유명한 빌딩들은 이제 한국 돌로 짓는 것이 자랑일 그때가 불원한 장래에 올 것입니다. 돌산밭을 사라구요. 전부 관심을 가지고 말입니다. 「여기 오는 사람마다 그냥 대리석 한 쪼각이라도 가져 가려고 야단입니다」 지금 말하는 사람은 몇 살이예요? 「64세입니다」 「아직도 짱짱합니다」 예순도 예순 나름이지 뭐. 그거 조감해야 되겠구만. 이젠 공장을 더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저 밑에 땅을 지금 사고 있습니다」 그래 저기에 정비공장을 만들어야 돼요. 시운전도 하면서 만들어 가야 됩니다. 전부 다 만들게 되면 재료를 실어와 경비가 얼마나 들어가느냐 하는 것도 다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