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뜻성사와 우리의 책임 1973년 05월 1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 Search Speeches

기동대장의 생활자세와 대원을 대하" 마음

그리고 여러분이 언제든지 주의해야 할 것은, 기동대장이 습관화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상습적이 되기 쉬운 게 어떤 것이냐? 경제대원이 있어 그 경제대원이 돈을 벌어다 주면 어제 벌어 온 것보다도 오늘 더 많이 벌어와야 좋아하고 그러지 말라는 거예요. 그들이 벌어 온 돈을 받게 될때는 거기에는 수고한 사람들의 피땀이 서려 있다는 걸 생각해야 돼요. 그래서 공금이란 것이 무서운 거라구요.

또 여러분들 기동대장은 대원들이 어디에 나갔다 하게 되면 '아, 어떻게 돌아오냐' 해서 문을 열고 나가서 기다리고 싶고 말이예요, 숙소 밖에 까지 나가서 그들이 돌아오는 걸, 자기도 모르게 1킬로라도 걸어 나가서 기다릴 수 있는 그 마음 자세가 돼야 하나되는 거라구요. 책임자는 절대 낮잠 자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우려면 '아버지, 제가 어제밤에 이런 일을 해서 피곤하기 때문에 할수없습니다' 하며 회개 기도를 하고, '몇 분만 자겠습니다' 해 놓고, 또 그 몇 분 이상 잤으면 회개해야 되는 거라구요. 나가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보게 되면 '이놈아, 착취해 먹는 놈아' 이러고 싶다구요.

선생님이 한국에서 공장에 매일 갔지만, 공장에 가서 절대 낮잠 못 잤습니다. 정 고단하면 책상에 이마를 맞대고 공을 들이고…. 책임 못 한사람이 어떻게 쉴 수 있느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