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통일과 천국 1976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4 Search Speeches

나라를 위하" 종교가 돼야

개인이 전체를 위해 줄 수 있는 기원이 끊어지게 될 때에는 통일된 개인은 형성될지 모르지만 통일된 가정, 통일된 세계의 형성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 누군가가 지상에 나와 가지고 개인을 위해서 주고, 가정을 위해서 주고, 국가를 위해서 주고, 세계를 위해서 주고, 혹은 하늘땅 앞에 하나님에게까지 주고 돌아갈 수 있는, 주어서 거기에서 빚을 갚고 돌아갈 수 있는, 무엇을 첨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세워야 합니다. 그러는데서만이 타락한 인간세상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원이 성취될 수 있는 것이지 이것이 가능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소원은 성취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그렇다구요.

그래서 나 통일교회 문선생은 이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 개인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을 통일시켜야 합니다. 사리사욕을 중심삼고 육신이 나가려는, 그 강한 육신의 모든 자극을 제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훈련을 했어요. 간지러움 타는 것까지도 다 주관해야 되고, 졸음이 오는 것까지도 주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놀음까지 다 해나온 사람이라구요.

전부 다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런 훈련을 한 거라요. 아무리 간지럼 태워도, 두 시간 세 시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바로…. 어떠한 미녀 가운데 내가 포위되어 가지고 드러누워 있더라도, 아무런 유혹이 있더라도 천리원칙을 생각하면 꿈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훈련을 스스로 한 사람이라구요.

몸과 마음을 하나 만들고는 무엇을 할 것이냐? 가정에 들어가서 가정을 하나 만들어야 되고, 그다음엔 사회에 가서 사회를 하나 만들어야 되고, 교회에 들어가서 교회를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통일교회를 만든 1957년도에는 내가 하루 평균 두 시간 이상을 자지 않았습니다. 24시간을 안방에 꼬부리고 앉아 가지고 세 시, 네 시까지, 매일같이 7년 동안을 그런 놀음을 해 나왔습니다. 내 정성을 다 퍼부어라! 지치도록 퍼부어라! 배고파도 퍼부어라! 졸음 가운데도 퍼부어라! 하늘이 공인할 때까지…. 그렇게 심었기 때문에, 그 심어진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이 씨는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 가지고 세계에 연결돼 나갈 것입니다. 반드시 그것이 한때에 거두어질 날이 있겠거늘, 한국에서 못 거두거든 세계에서 거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됐습니다.

한국 민족을 위해서 내가 여러분 가정까지 투입한 것입니다. 36가정, 72가정, 120가정, 430가정들까지 전부 다 투입했습니다. 내가 축복을 해준 것은 잘살라고 해준 것인데도 불구하고 나라를 살리고 나라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서 가정을 전부 다 깨뜨려 버린 것입니다. 자식들을 전부 다 고아원에 맡기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 놀음을 했다구요. 전통적 사상을 이어받으라 이거예요.

나도 여러분들을 내 자식보다 더 사랑했고, 내 아내보다 더 사랑했고, 내 부모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다 버리고 나섰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가라 이거예요. 3년 동안 나가 있으니 전부 다 미쳤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친척이나 고아원에다 애기들을 갖다 맡기고, 뭐 사돈의 팔촌까지 찾아가서 애기를 갖다 맡기고 울고불고 나갔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한민족이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문선생의 가는 길을 반대했던 것으로 말미암아 버림받아야 될 것이지만, 축복받은 자녀들을 그들이 키움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자녀들을 볼 때 어머니 없는 것을 마음으로 동정하며 밥을 준 것을, 불쌍한 이 민족을 대표해서 밥을 준 것을 내가 압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이 민족이 짊어진. 나에게 잘못한 것을 용서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그런 일까지 시켰습니다.

통일교회가 하나 보여줘야 할 것은 뭐냐? 통일교회 교인들은 나라를 위하는 애국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데에 있어서는 틀림없다구요. 우리가 통일교회 자체의 부흥보다도 나라의 방어를 위해 승공연합을 만들어 가지고 지금까지 얼마나 천대를 받았습니까?

나라에 플러스될 수 있는, 나라를 위해서 줄 수 있는 종교가 안 돼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런 종교는 나라에 필요 없는 것입니다. 나는 미국에 가서도 신세 안 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나에게 신세지고 있는 거예요. 아무리 뭐라고 하더라도…. 세계인을 위해 오색인종을 위해 다 주는 것입니다. 불철주야로…. 내가 전부 다 지방에 보내 가지고 경제활동을 시키고 고생을 시키면서, 그 주모자가 편안히 잠잘 수 없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주고, 힘으로 주고, 심정적으로 줘야 합니다. 빚을 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