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4 Search Speeches

소련의 2세를 통일교회와 -결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이런 내용을 선생님이 알았기 때문에 대회가 끝난 후에 소련의 2세를 어떻게 우리와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종적인 면에서 지금까지 소련의 위정자들을 가인이라고 하면 2세는 아벨의 입장입니다. 어떻게 2세들을 연결시키느냐? 이들을 연결시키는 날에는….

소련 내에 있어서 2세들은 공산당을 싫어합니다. 왜 싫어하느냐? 공산당은 전부 위장전술을 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열성분자인 자기 부모들을 바라볼 때 생활 면이나 국가 정책방향에 투신하고 있는 모든 놀음이 자유세계에 대해서 완전히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련의 2세들은 자기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 풍조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환경이기 때문에 고르바초프가 나와서 개혁·개방정책을 강화시키는 입장에 서게 될 때 2세들이 그를 전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입장에 못 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고르바초프가 얼마나 개혁해서 새롭게 나가느냐 하는 것을 두고 보는 입장에 있을 때에 우리가 대회를 끝내 가지고 젊은이들을 미국에 데려다가 교육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소련에 있어서 통일교회가 아벨이라면 소련의 2세는 가인인데 이것을 연결시켰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련 정부가 후원했기 때문에 가인 아벨 문제를 중심삼고 소련 2세와 통일교회가 아벨권이 돼 가지고 소련까지 묶어질 수 있는 환경으로 말려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명년 7월까지 3천 명을 교육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 교육에 대한 모든 책정을 누가 했느냐? 모스크바대학을 예로 들면 총장과 학장들이 학생들을 동원한 것입니다. 자기들 학과에서 제일 수재들만 빼 가지고 미국 보내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학교 학생을 한 사람이라도 더 보내기 위해 학교끼리 경쟁이 붙었습니다. 경쟁률이 4대 1입니다.

우리 사람들이 가서 교육을 하고 문답(면접)을 했고, 또 자기 인생문제에 대한 논문을 쓰게 해 가지고 그것에 의해 뺐기 때문에 전부 수재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잘난 사람을 빼라고 내가 지시했기 때문에 미남 미녀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결혼 상대로서 소련 학생들이 제일 상위에 서지 않겠느냐, 그렇게 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소련 정부도 이것을 막을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일주일 동안 모스크바에 있을 때 미국 시 아이 에이(CIA;중앙정보국)에서 제일 알고 싶어한 게 뭐냐 하면 나와 고르바초프가 무슨 말을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제일 궁금해했습니다. 모스크바에 간 레버런 문이 만일 고르바초프와 하나된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더라면 시 아이 에이가 그것을 걸고 들이 챘을지도 모릅니다. 레버런 문이 더 이상 소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때려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겁니다.

선생님이 그걸 알았기 때문에 박보희가 써 가지고 온 원고를 전부 다 치워 버리고 내가 다 다시 썼습니다. 고르바초프를 찬양하고 모스크바를 지지하는 말이 있어서는 안 된다구요. 연설문에는 고르바초프를 찬양하는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원고를 노보스티 통신 사장으로부터 부사장급 되는 사람들이 보고 '세상에 이런 원고를 어떻게 쓸 수 있나? 엊그제까지 싱싱하게 살아서 달리던 공산당 세계에서 이런 말 하면 죽는다. 어느누구 냄새도 못 피울 텐데 이게 뭐냐?' 하는 걸 내가 들이 제겼습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전권적 행사를 한 셈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하늘이 거기에 같이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2세들을 낚아채는 것입니다.

뒤에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들려 오는 말이, 미국 신교와 로마 교황청이 합해 가지고 이걸 방어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사태가 끝난 후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향을 알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2세들을 빨리 묶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련을 떠나면서 노보스티 통신에 내가 젊은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교육하겠다고 얘기했더니, 하는 말이 '그것을 어떻게 합니까? 대회 때문에 지쳐서 나가자빠지게 됐는데 어떻게 또 합니까?' 그래요. 자기들은 못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3주일 동안 우리 사람을 남겨 두고 오면서 대학가를 뚫으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모스크바 대학으로부터 46개 대학을 중심삼고 추천한 4천 명 가운데서 380명을 빼는 놀음을 한 것입니다. 소련 학생들에게는 미국에 한번 가 보는 것이 최고의 희망입니다. 그런 환경적 욕구에 의한 모든 입장을 캐치했기 때문에 그것을 연장하지 않고 대번에 미국에 데려와 가지고 교육시킨 것입니다. 일본 학생 1백 명과 교수들을 합해서 전부 5백 명을 교육시킨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우리 활동과 우리 사상과 더불어 원리 말씀을 완전히 교육시켜 가지고 보낸 것입니다.

교육받는 5일동안에 완전히 돌아가는 것입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 소감문을 받아 보니 통일원리가 이렇게 위대한지 몰랐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학생들이 전부 다 실력 있어요. 소감문을 전부 영어로 썼는데, 원리의 내용을 완전히 알고서 자기 소견들을 썼더라구요. 그것을 카피해 가지고 케이 지 비로부터 정치국, 노보스티 통신, 고르바초프에게까지 전부 다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재료를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걸려들었으니 이제는 끌어내야 됩니다. 그래서 명년 7월까지 3천 명을 교육하기로 계획한 것입니다. 이제 1월말이 되면 1100명의 교육이 끝납니다. 이렇게 해서 내년 7월까지 3천 명만 교육해 놓으면 소련 대학가는 완전히 돌아갑니다. 선생과 제자들─이들은 종적인 가인 아벨 관계입니다─을 중심삼고 대학가에서 벌이는 카프 활동과 교수아카데미 활동을 반대할 수 있는 환경은 완전히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대학가에 있어서 마르크스와 레닌을 연구하던 그 장소를 우리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사무실로 책정하였고, 콤소몰, 즉 공산당 청년동맹 본부를 우리 카프(CARP;대학원리연구회) 사무실로 바꿔치기시킨 것입니다. 이건 대단한 사건입니다. 공산세계를 완전히 인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몰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