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집: 역사를 수습하는 책임자가 되라 1988년 12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8 Search Speeches

교회책임자" 교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어야

「도에는 위원장, 부위원장이 되고요, 지방에 가서는 셋이 됩니다, 군에 가 가지고는. 승공연합 지부장, 교회의 교역장, 그다음에 교수회 위원장이 셋이 되어 가지고 있습니다. (곽정환씨)」 앞으로 말이야, 승공연합 지부장을 세우는 것보다도 교회 책임자가 부위원장을 해 가지고 하면 된다구. 「그러면 교회 책임자가 앞으로 지부장이 돼야 안 됩니까?」 글쎄 지부장 겸 부위원장…. 그래도 그 조직이라는 것이 위원장하고는 별도…. 그렇게 되면 더블이 되는 거야. 실제 행정면에 있어서는 관여 못 하게 되는 거거든요.

「면하고 리에 내려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 하면요…」 아, 면에 내려가게 되면 누가 해야 되느냐 하면 교회장이 해야 돼요. 셋씩 필요없다구요. 이름만 갖다 놓고 일은 교회장이 해야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면이 전부 다 그렇지. 리까지 내려가도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럼! 「그렇기 때문에 더 조직을 하나로 위에서…」 아 글쎄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해 나와 가지고 암만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거예요. 교역장들이 책임지면 되는 거예요.

「지방에서는 승공연합 군지부장이 인원을 동원할 수 있지, 교역장은 참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원 동원은 승공연합 지부장이 맡아야 되고 교육은 교회장이 맡아서 해야…(이명정 충남교구장)」 앞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구. 인원 동원까지도 교회 사람들이 전부 다 단일화되어 가지고 승공연합 지부장들이 활동해 가지고 동원할 수 있는 핵심요원으로서 교회장이 움직여 가지고 전체를 움직여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고는 일이 되지를 않아요. 앞으로 승공연합 그 사람들 가지고 뭐가 되나? 그들이 생명을 내놓고 움직이게 안 되어 있다구요. 안 된다구요. 중간 입장에서….

문제는 앞으로 누가 되어야 되느냐 하면 교역장들이 전부 다 되어야 돼요. 교역장들이 나이가 어려서 그렇지…. 나이가 어려도 자꾸 교육하라는 거예요. 지금 내 말이 그거예요. 이번에도 21일수련을 계속해서 하라고 내가 지시하고 가지 않았어요? 강의를 많이 해야 돼요. 강의를 많이 하게 되면 승공연합 지부장들이 그 강의를 못 당하는 거예요. 가르치기를 많이 가르치면 스승이 되는 거라구요. 이렇게 하면서 조직을 해 나가야 된다구요. 그리고 빨리 승공연합 지부장을 교회 장로, 중심 장로로 흡수시켜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그게 정상적으로 돼요. 그렇게 되면…

교수들을 붙들어 놔 가지고 활용해야 돼요. 중요할 때는 차로 데리러 오는 거예요, 서울까지. 그래 가지고 활동하면 3년, 4년 정성에 못 이겨서 끌려다니면서 우리화(化)하는 거예요. 그거 내버려두면 교수들 다 그만두고 만다구요. 그걸 그렇게 해 놓고 정성을 들이면서 교회의 무슨 행사 때는 반드시 보고도 하고, 전화라도 하고, 그다음에 대회 때는 몇 번씩 전화하고 데리러 가서 대회에 모셔 가고 말이예요, 이런 일을 해서 길을 열어 놓아야 된다구요. 그런 길을 열어 놓아야 돼요.

그리고, 교수 자체가 거기 가서 그렇게 말하고 소개하고 자기가 참석한다는 그 자체가 자기 고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군민 전체가 움직인다 이거예요. 승공연합 지부장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 한 사람을 그렇게 놔 두고 움직여 가지고 어느 정도까지 범위만 닦아 놓으면 그 교수 친구들을…. 그 지방에 다 있는 거예요. 그들을 전부 다 언제나 활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전화 한 통이면 전부 다 해줄 수 있는 거예요. 서울에 있더라도 전화 한 통 해서 `자, 이런 일을 내 대신 교역장이 순회하는데 좀 동조해 줘라' 하면 다 움직이는 거예요. 그러나 승공연합 지부장이라든가 교역장이 하면 안 되게 되어 있거든요. 서장이라든가 군수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안 움직인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해서 이런 행정적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구요. 그러니까 교회 책임자가 잘하면 다 끝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