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집: 심신일체와 모자협조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30 Search Speeches

종교�" �'심을 �'심삼고 육신을 굴복시키�" 것

이런 비참한 상태에서 누가 내 자신을 구출해 주느냐? 만약 하나님께 이런 물음을 던진다면, 구해 줘야 되겠기에 하늘이 행할 수 있는 어떤 선한 힘을 가지고 구해 줘야 된다고 하실 것이다 이거예요. 아니면 역사를 통해서 계속 되돌아보면 하나로 투쟁하는 일을 계속해 왔을 것이냐? 계속해 왔다면 그것은 어떤 일이었을까? 그것은 내적 문제인 것입니다.

그 내적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역사를 넘어 역사 과정 속에 몇 천 년이나 변함없이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하여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내적인 세계를 개인으로부터 확대해 온 그 배경이 뭐냐? 그것은 종교입니다. 종교는 세기를 초월하고 역사를 초월해요. 예를 들어 한 나라가 몇 천 년의 역사를 거듭하면서도 종교는 아직까지 진행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누구의 힘으로 그렇게 된 거예요? 인간이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 원하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된 거예요? 누구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종교의 배후에는 인간 이상의 힘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인간으로서 알 수 없는 신비적인 내용이 잠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발견하고 느끼는 것이 도대체 뭐냐? 종교를 중심으로 무엇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냐? 양심이에요, 육심이에요? 둘을 다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어느 한 쪽을 세워서 그것을 넘어간 경우에 양심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게 돼요. 몇 천 년 동안 제1 조상으로부터 양심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양심은 선한 것입니다. 선한 것이 뭐냐 하면 남을 위한다는 것입니다. 동정하고, 동정하고, 더 동정하고, 하고 또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넘어서 결과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선한 마음을 그대로 연결해야 돼요.

그렇게 볼 때, 하나님은 양심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야 돼요. 양심을 중심으로 하여 선한 그 기준에 서 가지고 하나 된 선한 하나님은 그것을 육체와 일체화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양심이 플러스인 경우 육신이 마이너스라면 금방 하나가 될 것입니다. 환경이 자동적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플러스와 플러스가 된다면 그 반발력을 어떻게 통제해야 되느냐? 문제는 거기에 있는 거라구요.

양심적인 입장에 있는 하나님에게 맞서는 것이 육신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봤을 때 육신은 마이너스의 입장에 서면 되는 것인데 플러스의 입장에 서 가지고 반대의 힘을 가지고 반발하는 거라구요.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플러스의 입장을 내세우는 육신을 마이너스로 전환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환시킬 때에 문제가 생겨요. 하나의 주체에 있어서 오른쪽을 플러스라고 하면 왼쪽은 마이너스, 우현(右弦)이라 하면 좌현(左弦), 상현(上弦)이라면 하현(下弦),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것이 마이너스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플러스가 되어 있다구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위가 아래가 되고 아래가 위가 되고, 오른쪽에 서야 할 것이 왼쪽에 서고, 왼쪽에 서야 할 것이 오른쪽에 서고, 앞에 서야 할 것이 뒤에 가 버렸다구요. 이렇게 뒤집어진 것을 180도 바꾸지 않으면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아요. 바꾸는 데는 오른쪽 존재인 플러스가 생기는 동기와 같은 내용을 반대 방향으로 두고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상이동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입니다.

타락하여 생긴 마이너스만 재창조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것이 플러스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플러스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움직이려면 마이너스일 때보다 몇 십 배의 힘이 소모돼요. 이런 것이 타락의 입장이라구요. 그러므로 역사를 통해서 육신을 점령해 가지고 완전히 영(0)의 입장으로 돌려놓고 완전한 양심이 서게 되면, 육신도 완전한 마이너스의 입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될 수 있느냐? 이게 대단한 거라구요. 자기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조상이라 할지라도, 예를 들어 아담과 해와가 그랬듯이 타락 이후 마음과 몸이 서로 다투어 왔습니다. 선한 하나님을 떠나 버렸기 때문에 마음과 몸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든 간에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동기는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이라는 것이 자신의 동기에서 시작되었다면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것은 자기부터 나온 동기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동기였다면 자신이 그 이상으로 노력하게 되면 해결할 수 있는 것인데 역사상 지금까지 그것을 못했다는 것은 자기가 아닌 무엇인가의 동기에 의해 그렇게 전개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이상의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인간 스스로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 이상의 힘, 바로 하나님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이러한 면에서 봤을 때, 양심을 중심으로 하여 육신을 강제적으로 굴복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이 양심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육신은 사탄의 노동입니다. 이 사탄세계의 노동을 자기 자신이 어떻게 막아야 되느냐? 종교의 힘을 빌려 `하나님! 하나님!' 하면서 자기의 힘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플러스의 하나님 양심이 육신을 깨뜨렸을 때 자신보다 더 큰 힘을 위하게 돼요. 그러므로 사탄에 의해 더러워진 그 혈통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여 양심적으로 그 이상의 힘을 투입하지 않으면 미래의 길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