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가정교회의 뜻 1986년 03월 13일, 한국 인천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공적인 일을 '심삼고 많은 고생을 하면 그것이 복이 돼

선생님이 감옥에 있을 때 누가 열심히 기도 많이 했나? 응? 그때 열심히 기도한 사람은 많이 가르쳐 주었을 것입니다.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황인범입니다」 황인범이? 봐도 잘모르겠는데. 「초창기에… 」인천교회의? 「예」 얼굴은 생각이 나지만 말이야…. 「아, 그러세요」

저 사람은 누구인가? 「통일신학교 학생입니다」 신학생? 환드레이징 하러 왔나? 「허만수 부인 되는 서예옥 집사입니다」 음, 그래. 「부부간입니다. 1800가정…」 아이고 1800가정. 「애기가 없습니다」 아직 젊었는데 뭐, 신랑도 젊고 색시도 젊고. 「1800가정인데요」 1800가정인데 아직까지 애기 없다고 해서 애기를 못 낳으라는 법 있나? 뭐, 이제 낳지. 「아버님이 점지하셔서…」「믿음의 어머니예요」 그래? 「그래서 걱정이 되어서…」 기도 늘 하지 뭐. 애기 없는 것은 다 탕감으로 생각하면 된다구. 세상만사가 다 똑같으면 무슨 재미가 있나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거지요. 노래에도 다 박자가 있고, 강약이 있고, 고저가 있어서 화음이 벌어지는 것 아니예요? 애기가 있고, 없더라도 우리 통일교인들은 서로서로가 위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애기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나이가 몇이게? 「지금 서른 다섯입니다」 서른 다섯이면 아직 마흔 다섯도 안 됐는데 뭐. (웃음) 아니야?

애기 잘 낳는 사람은 닭이 부엌에서 알을 낳는 타입, 그런 타입의 사람이 애기 많이 낳습니다. 애기 못 낳는 것도 다 팔자고 애기 많이 낳는 것도 팔자예요. 세상만사가 다 똑같다면 무슨 재미가 있나요? 「그래도 애기만큼은 한 집에 하나 이상 꼭 낳을 수 있도록 골고루 축복해 주셨으면…」

글쎄, 하나님이 그렇게…. (웃음) 「아버님께서 오늘 특별히 축복해 주시고 가셨으면…」 내가 축복해 줄 때는 다 잘살라고 해줬지 뭐. 잘 사는 것은, 애기 있다고 행복이 아니라구요. 애기 없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라구요. 「애기 있는 것이 제일 큰 행복인 것 같은데요」 임자는 애기 있나? 「예, 셋 있는데 셋 있어도 저는 부족한 것 같아요」 또 낳으라구. 자꾸 낳으라구. (웃음) 「하나도 없는 집이 있으니까 미안해서 어떻게…」 (웃음) 아니야. 선생님도 애기가 몇인가? (웃음) 셋 가지고…. 이제 한국 국민이 1억이 넘어야 됩니다. 1억은 넘어야 세계에서 빠지지 않는 나라가 되지, 안 넘으면 안 된다구요.

앞으로 중국 대륙, 시베리아를 개척해야 하는 시대가 온다구요. 이제 불원한 장래에 그런 시대가 옵니다. 4천만 뭐, 남북 합해야 6천만도 안 되는데, 그 곱이 필요하다구요. 그래야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내가 뭐 애기 셋밖에 낳지 말라고 그랬나? 100명이라도 낳으라는 거예요. (웃음) 「또 낳고 싶은데요. 하나도 없는 집 보기에 너무 미안해서요」(웃음) 대신 나눠 주면 되잖아. 「그 집은 하나도 안 데리고 오는데, 저는 셋씩 데리고 오자니…」(웃음)

너희들 부처(夫妻)끼리인가, 이렇게? 「예」오누이같이 좋겠는데, 뭐. 너무 재미있게 사니까 애기가 없는 거지. 싸움을 후다닥 후다닥 하게 되면 말이예요, 싸움 좀 했으면 애기가 있었을지도 모르지. 색시가 만만치 않을 거라. 한마디 하면 한마디 하지? (웃음) 색시가 양귀비더라도 그렇다구요. 여자는 느긋하고 궁둥이가 무겁고 다 그래야 된다구. 너희 색시는 그렇게 안 돼 있어. 봄철이 되면 싸악, 그저 바람도 쏘이고 싶고 다 날아다니려고 그러는…. 그런 타입이기 때문에 내보내지 말고 꽉 붙잡아둬야 돼요. 가두어 두고 애기 낳으라고 명령을 하시지. (웃음) 네가 신랑을 잘못 얻었다고 생각하나? 어떻나? 요즘도 좋아하나? 「예」 내가 묶어 줬나, 자기들이 서로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묶어 줬나? 「아버님께서…」 내가 묶어 주었던가? 「예」 그랬으면 뭐 소망을 갖고 나가면 괜찮아질 거야. 결혼이 참 어려운 거예요, 결혼이.

저기, 너는 이름이 뭐지? 내가 오래되어서…. 「남궁문입니다」 색시는? 「최영자입니다. 열심입니다. 가정교회 빠짐이 없이 활동하고 모범식구입니다」 지상에 사는 동안 열심히 하는 게 복받는 거라구요. 인생은 짧습니다.

선생님도 40여 평생을 공적인 길에 나서서 핍박을 받았지만, 지금은 언제 지나갔는지 꿈같아요. 지상에 있는 동안 준비하지 못하면 큰일납니다. 선생님이 악착같으니까 탕감복귀노정을 40년 동안에 광야노정을 다 넘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무엇을 모르고 그저 보통으로 생각했다면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이제 그 큰 미국도, 선생님을 따라가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계에 왔습니다. 일본도 그렇지요. 일본에도 통일사상, 국제승공연합이 있는데, 통일교회를 따라가지 않으면 일본에 소망이 없다고 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왔습니다. 그렇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구요. 다 하나님이 보우하고 그랬기 때문에…. 인생은 짧습니다. 어물어물하다가는 한세상이 가 버리는 것입니다. 가다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입니다. 절대 돌아 올 수 없는 길이예요. 더구나 요즈음은 하루가 천년 못지않은 때입니다. 그러니 공적인 일을 중심삼고 남 모르는 가운데 고생을 많이 해두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그다음에 또 애기 없는 사람 누구인가? 응? 「이제는 다 있습니다」 그랬으면 만점이지요, 뭐 일본에도 축복받고 낳은 아이들이 2천 명이 넘는다는 보고를 들었는데 이제 자꾸 많아질 것입니다. 학교도 이제 따로 만들어 가지고 공부도 다같이 시키고 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