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제31회 자녀의 날 기념식 말씀 1990년 11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이 되어야 하늘나라- 갈 수 있어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딸의 머리도 한번 못 쓰다듬어 봤어요. 여러분들은 축복받았다고 `내 색시 이뻐!' `내 신랑 좋아!' 하면서 머리를 쓸어 주고 좋아했겠지만, 하나님은 진짜 사랑하는 아들딸의 머리도 한번 못 쓸어 본 한스러운 분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 한스러운 아버지를 알기 때문에 그 한을 풀어 드리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당신은 형상이 없으니 그것을 대신 나를 통해서 받으시옵소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뼛골이 울려나는 눈물과 더불어 공명권에 들어가 가지고 `아버지!' 하게 될 때 하늘이 `오냐!' 하고 대답하시는 것입니다. 거기서 수준이 맞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면 안 됩니다. 돈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자신들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어요? 여기에 모인 남자 여자가 하나님의 아들딸 됐어요? 전부 다 도적놈의 사촌들, 사기꾼들이지.

여러분들 통일교회를 왜 믿어요? 복받으러 왔어요, 뭘하러 왔어요? 제사 드리러 여기 온 것입니다. 제사 드리러 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올 때는 몇 개월을 정성 들인 후에 거룩하게 몸단장을 하고 와야 됩니다. 더욱이나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렇게 간단히 안 되게 돼 있습니다. 그런 걸 알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에 뭘하러 왔다구요? 「제사 드리러 왔습니다」 제사 드리러 왔습니다. 제사 드릴 때는 예물을 가지고 와서 드려야 되는 거예요. 예물을 무슨 고깃덩어리, 돈 덩어리, 연보를 가지고 오라는 게 아닙니다. 사랑의 예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한 주일 동안 이렇게 살았습니다. 당신이 사랑할래야 몸이 없고, 손발이 없고, 귀가 없고, 눈이 없어서 영적으로는 보지만 실체를 가져 가지고 제3대상 앞에 보일 수 있는 존재가 못 되니 내가 당신 대신 보이는 주체가 되어서 이것을 하나 만들기 위해 이렇게 눈물을 흘렸고, 당신 대신 가슴을 아파하면서 밤잠을 자지 못하고 기도해 가지고 형제를 구해서 돌아왔습니다' 하게 될 때, 그 손에 상처가 있게 되면 아버지께서 만져 주시고, 그 눈에 상처가 났을 때는 `나 때문이구나' 하시고, 또 그 몸에 상처가 나도 `나 때문에 그랬구나' 하시는 것입니다. 상처 중에 심정적 상처가 있게 되면 그것을 몽땅 품고 같이 깊은 밤을 새워 줄 수 있고, 딸과 같이, 아들과 같이 품고 잘 수 있는 하나님인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손을 보게 되면 빛이 나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에 환하게 비치는 그러한 체험을 해야 됩니다.

통일교회는 그러한 근원에서부터 출발한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요사스러운 껍데기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피가 엉키고 사랑이 엉킨 그런 제물을 바치기 위해서 여기에 온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한 하나님의 아들이 돼 있고, 딸이 돼 있느냐? 내 근원에는 사탄의 피가 준동하고 있어요. 사탄의 사랑이 내 몸뚱이에 뿌려졌습니다.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내 생명이 핏줄을 통하고 신경을 통해 가지고 엮어져 있습니다. 거기에 4백조나 되는 세포로 이루어진 나라는 몸뚱이가 생겨난 것입니다. 여기에 그 사탄의 피와 더불어 생존권을 유지하는 이 비참상을 스스로 자탄하고 이것을 파괴시키기 위한 행동을 일생 동안 몇백 배를 하고도 남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거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 몸뚱이를 붙안고 사랑해요? 배가 고프다고 미친개처럼 주둥이를 끌고 다녀요? 이런 몸뚱이를 중심삼고 정욕을 채우기 위해 자기 상대를 찾아가요? 자녀의 날을 맞이하여 정말로 내가 하나님의 딸이 됐느냐,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이 됐느냐 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을 천하가 공인하느냐, 악마가 공인하느냐 이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지옥에 갈 몸뚱이를 가지고….

영계에 들어가게 되면 인사가 필요 없습니다. 척 만나게 되면 알아요. 벌써 알아요. 몇천 년 전의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 몇백만 년 전의 사람이라는 걸 알아요. 오늘날 성경 역사가 6천 년이라고 하는데, 똥개 같은 수작들 그만두라는 거예요. 그들은 영계를 모르는 자식들이예요. 성경역사는 몇백만 년, 몇천만 년입니다. 그 시대의 우리 조상을 부르면 대번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척 보면 얘기하지 않아도 벌써 알게 돼 있어요. 자기의 모든 것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마가 넓어야 돼요. 이마가 넓으면 복받는 것입니다. 대번에 알게 돼 있어요, 높여 주어야 할 사람인지 낮추어도 될 사람인지. 그렇기 때문에 인사가 필요 없습니다. 자동적으로 질서가 유지되는 거예요. 모든 질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느냐?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랑으로 위(位)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인간세계와 같이.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하나님의 심정의 사다리가 있다면 어떻게 올라가겠어요? 헬리콥터 같은 것을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올라가겠어요, 엘리베이터식으로 직선으로 올라가겠어요? 헬리콥터식이예요? 엘리베이터식입니다. 만년 엘리베이터예요. 수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접하기 위해서는 수직선에 들어가야 됩니다. 성경에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게 뭔 줄 알아요?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온갖 작용과 의식하는 전체를 합해 가지고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밖에 없다고 할 때 거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직권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 놀라운 세계를 알아야 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돈 가지고 못 삽니다. 지식 가지고도 안 돼요. 사랑의 눈물을 많이 흘려야 됩니다. 종교 지도자가 눈물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 같은 사람은 누가 딱 한마디만 하더라도 통곡할 수 있는 심정을 지니고 사는 사람이예요, 일생을. 여기에서 품던 그 마음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저나라에 가서도 쉬지 않고 일해야 되는 것입니다. 일 할 것이 첩첩 태산같이 쌓여 있는 걸 알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한 시간이라도 남아 있으면 내일 하루를 얻기 위해서 밤에라도 그 일을 끝내고 살겠다는 게 선생님의 생애였습니다.

밤 열두 시가 지났더라도 한 시간을 일해서 내일 하루를 대신할 수 있으면 그 일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더 큰일을, 또 내일은 더 더 큰일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늘을 위해서 하늘의 탑을 쌓는 것입니다. 하늘의 탑을 쌓기 위한 벽돌을 한 장이라도 누가 더 올려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일생 동안 자기를 잊고 이렇게 살다 보니 이제 문총재는 세계 정상을 넘어섰습니다. 세계의 학자들 세계에서 문총재 사상을 연구하라는 충고를 하고 단상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이 땅강아지 같은 녀석들은 우물안 개구리처럼 무식하기 때문에 세상을 모르고 있지만 말이예요. 문총재가 지금 얼마나 유명한지 알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이 간나 새끼들 데려다가 약혼시켜 가지고 축복해 주니까…. 그 축복을 자기들 끼리끼리 모여서 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받은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이상의 백(back)이 어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