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신앙과 현실 1986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6 Search Speeches

하나님 주류사상을 '심삼은 심정권- 일치된 길을 가야

내가 대주지 않았어요. '월급도 주지 마라!' 이 놀음 해왔다구요. 선생님이 대주지 않았다구요. 그래, 회사에 다녀서 자기 월급 받겠다고, 월급 많이 준다고 해서 찾아가, 이놈의 자식들? 주류를 몰라요, 주류.

주류는 고달픈 거예요. 주류가 가는 길은 고달픈 거예요. 크니까 가다가 바위에도 먼저 부딪쳐야 됩니다. 더러운 것에도 먼저 부딪쳐야 돼요. 좋고 나쁜 것, 모든 것에 먼저 부딪쳐야 돼요. 그래서 개척시대에 있어서, 복귀노정시대에 있어서 주류는 언제나 피해를 받아요. 비참합니다. 선생님도 일생 동안 비참했지요?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랬습니다 왜? 주류의 자리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선두에 서서 주류가 그렇게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편안히 가기를 바라는 것들은 전부 다 썩어진 물구덩이예요, 썩어진 물구덩이. 주류는 썩지를 않아요. 고달프지만, 변화무쌍하고 뒤넘이치지만 주류는 썩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방계류는 시궁창에 들어가 썩는 물이 되기 쉽다는 겁니다. 그런 걸 생각할 때 주류를 찾아가야 되겠어요, 방계류를 찾아가야 되겠어요? 주류를 찾아가야 됩니다.

한국에서 여러분들이 책임 못 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선생님이 선두에 서서 여러분의 일까지 도와주려고 그러는 겁니다. 이게 선생님 일이 아니예요. 내가 대한민국에 와 가지고 부산스럽게 주목을 받으면서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구요. 그건 여러분이 해야 됩니다. 자식들이 못 했으니까 부모가 책임져야지요. 그만큼 고생했으면 말이요, 내가 여기 와서는 좀 편안히 쉬고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세상으로 보면 그래야 될 거라구요. 그러나 내가 출발을 이렇게 했기 때문에, 고달픈 출발을 했기 때문에 고달픈 일생을 깨끗이 마치려고 하지 편안한 생활은 안 하려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어려운 것을 알기 때문에 모르는 것들을 가르쳐… 그러니 할 수 없이 선두에 서 가지고 개척자의 놀음을 지금 하고 있다는 사실, 그거 부끄러운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니까 현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그래, 오늘 3·1절을 맞이해서 이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에 반항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섭리사에 있어서 통일교회가 섭리의 방향을 중심삼고 승리를 하는 겁니다. 가정이 반대하고 전부 반대했지만 이기고 나섰으니…. 우리 편이 누구냐 하면 미국도 아닙니다. 소련도 아니예요. 한국도 아닙니다. 우리 편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그걸 알아야 됩니다. 내 편은 하나님이예요. 레버런 문이 가는 길 앞에는 편이 없습니다. 미국도 끌고 가야 할 텐데 어디로 가느냐? 하나님에게로. 내가 누구를 중심삼고 나가느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편이예요, 하나님 편.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편에서 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주류사상을 중심삼은 심정권에 일치될 수 있는 길을 가야 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예」 어머니가 선생님을 모시고 따라 나오지만 말이예요, 힘들더라도 따라와야 됩니다. 불평할 수 없다구요. 불평하면 그건 어머니 자신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또 부모님 가는 길을 불평하는 선생님 아들딸이라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그건 안 되는 거라구요. 자식이 부모님을 따라가게 돼 있지 불평하는 자식을 내가 따라갈 수 없다 이겁니다. 자식이 잘못할 때는 전부 다 잘라 버릴 각오를 하고, 환영하는 길을 모두 가야 된다 이겁니다. 그거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돼요. 「예」 직장에 가는 것도 섭리의 뜻에 보탬이 되기 위해 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주류로 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되어 할 수 없이 방계에 있지마는 '내가 얼마 동안은 이 일이 어렵더라도 반드시 돌아가리라'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생활도 많이 했지만, 5년 세월 이상을 내가 감옥생활했지만 말이예요. 그런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나를 중심삼고 생각하지 않았다구요. '감옥에서 나가자' 하며 내가 해방되려고 나가기를 원치 않았다구요. 당시의 뜻의 길 앞에 보탤 수 있는 길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려고 했지요. 이러다 보니 하늘이 다 지켜 주는 겁니다. 하나님이 편 되는 거예요.

외로운 길을 가는 여러분들 앞에 있어서 하늘이 편 안 돼 가지고 어떻게 가요? 안 그래요? 여러분들 '우리가 이렇게 어렵고 어려운 생활을 합니다' 하는 얘기를 내가 보고받았어요. 여러분들에게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선생님도 어려운 거예요. 여러분들이 어렵다는 얘기는 여러분 가정 하나 중심삼고 얘기지만, 선생님이 어렵다는 것은 세계문제를 중심삼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면 어떻게 가야 돼요? 선생님이 짊어진 짐과 여러분 가정이 짊어진 짐과 어느 것이 더 무거워요? 어느 게 무거워요? 여러분 가정이 무거워요? 그런 것은 여러분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자기가 죽어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부끄러워 가지고 입을 열 수 없어야 되는 거예요, 내가 물어 보기 전에는. 물어 보기 전에는 뭐 어떻고 어떻고 해서는…. 그러니 오늘날 현실문제를 전부 다 부정하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그래요. 선생님이 지금 얼마나 어려워요? 지금 내가 당장에 돈이 필요하다면 몇억 불이 필요하다구요. 그러나 지갑이나 포켓에 하나도 없어요. 그렇지만 뜻을 대하는 충성의 마음을 지니고 몇억 불의 가치 이상 노력하게 될 때는 그 몇억 불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간단하지요, 생각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망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런 모험을 많이 해 나왔어요. 뭐라고 할까? 경계선에서 한 발짝만 잘못하게 되면 천리만리 되는 구덩이에 떨어지는 걸음을 걸어오는 겁니다. 그렇지만 나를 위하지 않는 거예요, 나를. 나를 생각했다가는 떨어지는 겁니다. 공적인 생각, 나는 염려하지 않고 공적인 생각을 하는 거예요. 줄을 잡고 간다는 거예요, 줄을 잡고. 줄을 잡고 가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러지 않고는 비약의 길을 찾아갈 수 없다구요.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도약을 할 수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