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하늘과 현실 1970년 03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3 Search Speeches

용서하고 축복하" 아벨의 신앙

여기서 주관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일념을 가진 실체가 국가와 세계의 주인이 되어 가지고 전체를 위해 그런 길을 간다고 할 때 세계복귀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주관권은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실체가 어디에 있느냐?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70년대를 초현실적 기준에서 나아갈 때 1978년 8월 고비를 넘어가야 합니다. 현재 공산주의 국가를 물리칠 곳은 세계에서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기독교는 이런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여러분을 대해 `나는 이러하지만 당신들을 됐다' 할 수 있게 감화시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일일이 그들과 싸움을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모든 문제점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내용을 알고 통일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에 현실에 있어서 통일교회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현실에서 통일교회의 책임자가 되어 선생님을 팔아먹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지금 세상의 누구로부터 하라고 하는 권유를 받고 이런 일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세상 사람들이 욕을 하고 선생님과 가까운 사람들을 전부다 끌고가 별의별 짓을 다 하더라도 `나는 하겠습니다. 내가 갈 길은 바쁩니다. 내가 해야 할 충효가 남아 있고, 내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천도의 인연으로 해결지어야 할 현실적인 사정이 있습니다' 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해야 할 역사의 시점이니 어떻게 합니까? 이렇게 하니까 하나님이 나를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을 배반하는 수가 많다고 선생님이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이 가는 노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상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나라를 끌고 가는데, 이상 세계를 추구하는데 이 나라 이 민족이 배반하게 되면 이 민족은 제일 불쌍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라가 반대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내 개체 앞에 `대한민국의 백성과 종족과 가정과 개인이 세계의 국가를 대표하고, 세계의 민족을 대표하고, 세계의 가정을 대표하고, 세계의 만민을 대표한다'는 신념을 세워 놓은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적인 탕감의 내용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죄를 벗을 수 없는 원수들이 하늘길 가는 내 앞에는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국가적인 원수가 나오기 전에 국가적인 메시아를 대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훗날 원수들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을 중심삼고 원수를 대할 때 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기성교인들이 통일교회를 반대하더라도 우리들은 그들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수많은 가정들이 우리 통일교회의 가정들을 반대하더라도 우리의 가정들을 지키려면 그 가정들을 용서하는 것밖에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반대를 해도 용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들을 축복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벨적인 존재로서 가인적인 그들을 축복해 주어야 됩니다. 야곱이 자기의 모든 것을 예물로 에서에게 바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그들에게 모두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물질보다 생명이 귀한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한민족을 중심삼고 나아가는데 원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잃으면 모든 것이 소용없는 것입니다.

일본을 복귀하기 전에 대한민국이 나를 반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여서 대한의 종족 혹은 민족을 연결하여 나라를 사랑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가정이 반대를 하고 종족과 민족이, 국가와 세계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반대하던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세계 앞에 우리의 뜻을 전파할 수 있는 때가 왔으니 통일의 시대가 다가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요전에도 어떤 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통일교회의 운세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실 교회가 소원하고 나아가는 것은 좋은 내용이지요, 여러분이 사방에 있는 원수를 쓰러뜨리면서 나갈 수 있는 것은 전부다 하나님이 같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을 위해서 죽겠다고 하는 마음으로 전체 앞에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