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우리의 책임 1972년 06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8 Search Speeches

24시간 마음을 뜻앞- 모으" 정성으로 행동해야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의 책임' 하게 되면 여러분은 어떠한 자리에 서서 책임을 추구해야 되느냐?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하루 24시간의 생활을 했다 할 때 그 생활이 어디로 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저 그렇게 해 가지고 어제와 오늘이 차이가 없고, 한 달과 두 달을 지낸 생활이 차이가 없다 할 때는 외적으로 흘러가기가 일쑤인데 그러한 습관성과 폐단성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본부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본부라는 이 자리에 오기 위해서는 모든 지방에서 가려 가지고 와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본부면 본부에서 같이 살고 있다면 자기가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자기의 책임은 중요시하면사도 본부의 입장은 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자기의 개인적인 위신이 상실되는 것은 도도히 옹호하려고 하면서 본부교회의 위신이 상실되는 것은 망각하는 이러한 퇴폐적인 무리가 많다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우리는 다시 한 번 정비해야 될 것입니다.

보라구요. 수요일 저녁이면 말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을 나는 믿지 않아요. 믿을 수 없더라 이거예요. 숱한 말을 했고 숱한 맹세를 시켰지만…. 이러한 무리들을 바라보게 될 때. 외국 사람들을 데려다가 이들을 들이 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하늘의 감정에는 먼 사람을 통해서 하늘의 슬픔이 접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무리들로 말미암아 직접적인 생활 감정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까이 나타난다는 것은 지극히 무서운 것입니다.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은 지극히 무서운 것이라구요. 따라서 하루 24시간 그 마음은 하늘 뜻 앞에 조금이라도 오점을 남기지 않는가 염려해 가지고, 한 발자국, 한 거동, 일체에 자기의 온 정성을 기울여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은 뒤로 두고 언제나 자기가 나타나는 거라구요. 이것은 하늘이 요구하는 본질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여기 젊은 사람들은, 우리 할머니들이 기도하고 하는 것을…. 물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할머니들이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는 데 마지못해서…. 기도하는 것은 밥먹는 일과 같습니다. 신앙자의 기도생활은 밥먹는 것과 같습니다. 밥을 안 먹으면 배고프지요? 그와 마찬가지라구요. 그 누구에게도 형용할 수 없는 굶주림을 느끼는 것과 같은 그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사람만 대해 가지고는 자기의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숨막힐 것 같은, 질식할 것 같은 환경을 느낄 수 있는 생활이 신앙생활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런 거라구요.

여러분이 이런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진정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염려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눈과 같은 시선으로 이 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유대교와 같은 입장에 선 기성교회를 바라보면서 저들이 어떻게 될 것이냐? 틀림없이 통일교회 식구들이 가던 걸음을 재차 걸어오지 않을 것이냐? 우리가 먹을 것을 먹지 못하며 수난길을 가면서 밥을 얻어먹는 놀음을 했고, 나중에는 개밥을 먹으면서까지 뜻을 위해 쫓던 비참한 생애를 남긴 역사가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간 것은 통일교회가 원해서 간 것이 아니라 기성교회가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간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 책임자들은 그 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만일에 그 자리를 안 가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그 아들딸에게서 피해를 입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