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탕감에 의한 복귀의 완성 1983년 03월 01일, 미국 Page #29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사'하" 세계를 만"려고 십자가의 길을 간 예수

그럼 예수 자신을 두고 볼 때, 예수 자신이 '하나님을 무조건 믿으면 로마제국, 이스라엘 나라가 전부 다 내 것 된다' 이렇게 믿었나요? 「아니요」 그래 예수는 그렇게 안 되었는데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될 수 있나요? 「아니요」 하나님이 예수를 믿고 예수가 하나님을 믿는 입장은 안 되고 말이예요. 여러분들은 예수를 믿는 거예요. 입장이 달라요.

그러면 예수가 하나님 믿는 입장과 여러분들이 예수를 믿는 입장 중에 어느 입장이 더 높은 입장이냐? 「예수가 하나님을 믿는 거요」 거 여러분들은 예수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했지요? 그럼 예수에게 '아 하나님 은혜로 믿습니다. 로마나 세계가 내 것이요. 무조건 믿습니다' 하는 것이 안 통했는데 여러분들에게는 통한다는 그 말이 이론적이요, 가당한 말이냐 이거예요. '천년세계가 된다. 천년세계, 이상세계에 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하는 게 가능한 일이냐 이거예요.

그렇다면 예수가 전도를 뭐하러 했겠어요? 12제자가 뭣이고, 70문도가 뭣이고, 120문도가 뭣이고…. 왜 핍박을 받고, 십자가를 왜 지고 다녔느냐 이거예요. 가만히 믿고 앉아 있었으면 되었지요. 그것은 뭣이냐 하면 예수가 간 길이 옳은 길이라면 그런 핍박의 길을 안 가서는 뜻이 이루어지지 않겠기 때문에 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핍박을 받으면서도, 피를 흘리면서도 가지 않고는 뜻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여기서 증명하게 된다구요. 그래 레버런 문이 한 말이 맞는 말 같아요, 그저 비슷한 말 같아요? 「맞습니다」

그러면 예수는 어째서 그렇게 갔느냐?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했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나라와 환경이 안 되었으니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책임져야 되느냐? 예수가 책임져야 되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책임져야 되는 거예요. 이것은 당연한 이론적 결론이라구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했다는 사실은 예수가 이처럼 사랑할 수 있게끔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처럼 사랑하사 그랬으니 예수는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