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통일의 근핵 1977년 10월 0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80 Search Speeches

종교를 통하지 않고" 이상세계- 도달할 수 -어

자, 이러한 종교의 놀음을 누가 시켰느냐? 우리 인간이 했느냐, 어떠한 신이 시켰느냐?「하나님이요」 하나님이 그런 제시를 했더라도 인간이 거기에 순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 자체도 이것을 극복해 가지고 이상세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런 놀음 해야 돼요. 그런 일을 하면 할수록 이상경이 벌어지고, 그런 일을 하면 할수록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계속해 나온다는 거예요. 없으면 하자마자 다 집어치우는거예요.

그러면 종교라는 방편은 왜 우리에게 필요하냐? 그 방편을 통과하지 않고는 인간의 모순을 해결할 길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인간의 모순됨을 해결할 수 없다 이거예요. 인간의 모순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어떤 길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길이 있다면 반드시 인간이 그길을 필요로 하느냐, 안 하느냐 이거예요. 자, 종교에 그걸 해결할 수있는 길이 있다고 한다면 종교가 인간에게 절대 필요한가요, 안한가요?「필요합니다」

그러면 종교가 어느때까지 필요하냐 이거예요. 이 모순된 걸 청산짓고, 신과 사람이 하나되어 가지고 이상경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완성한 신의 사람이 현현하게 될 때는 종교는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 자체가 모순된 이 환경에서부터 희망의 이상경을 동경하는데, 종교라는 테두리를 통해서야 그 곳에 갈수 있는 길이 있다, 이상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하는 거예요. 이것이 이론적으로 맞다구요. 그래 보여요?「예」

그렇지만 모순된 인간이 뭐 비약이니 투쟁이니 해서 이상세계를 실현한다는 이러한 논리는 불가능한 것이라는 결론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오늘날 변증법이라는 논리라든가 공산주의 이론 가지고는 불가능하다구요. 그럴 수 있는 바탕의 기준이 없다는 거예요. 이건 기준을 무시하는 거예요.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물질이 정신보다 앞에 있다고 하는데, 그건 고깃덩이가, 몸뚱이가 완전하다 그 말이라구요. 우리 자체로 볼 때, 몸뚱이가 마음보다 더 완전해요?「아니요」 몸뚱이는 제한권 내에 있고 마음권은 무제한 권인데, 어느 게 크냐 하면 마음이 크지, 몸이 큰 게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