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아버지 나라는 내 나라다 1990년 09월 0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7 Search Speeches

온 우주가 원하" 것은 하나님 나라

그러면 변하는 것을 표준으로 해 가지고 변치 않는 것이 닮아야 되겠어요, 변하는 것이 변치 않는 것을 닮아야 되겠어요? 「변하는 것이 변치 않는 것을 닮아야 됩니다」 여러분, 신랑 각시가 변하는 커플이 되고 싶겠어요, 변치 않는 커플이 되고 싶겠어요? 「변치 않는 커플입니다」 여러분들이 부부로 생활하게 될 때 변치 않는 환경에서 변하는 사람이 되어서 남편이라든가 환경을 어지럽히는 것은 큰 죄입니다. 내 기분이 나쁘다고 그 감정을 드러내 가지고 변치 않는 좋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죄입니다. 이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더구나 이 미국 사회에 있어서, 미국 사람을 누가 믿습니까? 미국이 돈 가지고 있다고 그러는 거예요. 돈이 변하는 거예요, 변치 않는 거예요? 「변하는 것입니다」 변하는 돈을 따라다니니까 미국 사람들은 변하는 사람들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친구한테 돈을 꿔 주고도 받으러 가서는 말도 못 하고 앉아 있습니다. 친구 집에 가 가지고 그 집이 자기 집보다 더 잘사는가 못사는가, 형편이 좋은가 어려운가를 살피고는 형편이 나쁘다 할 때는 말도 못 하고 일어서서 나오는 게 동양의 예(禮)입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영수증 갖고 가서 `이거 내!' 해서 안 내놓으면 `왜 안 내?' 하며 대번에 고소해 버립니다.

그런 걸 볼 때, 동양을 미국 생활방법으로 화하게 해야 되겠느냐, 미국을 동양 생활방법으로 화하게 해야 되겠느냐? 어떤 것이 불변에 가까운 영원한 행복의 기지가 남아질 수 있는 조건이 많으냐 이겁니다. 「미국이 동양의 생활방법으로 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뭐냐 하면, 이 시대에 사는 모든 젊은 사람들이 전부 서구화하려고 한다 이겁니다.

서양은 서양대로, 동양은 동양대로 자기들의 관습이라든가 전통 같은 환경이 남아져야 할 텐데, 전부 서구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추방하는 놀음이 벌어집니다. 이상적 행복의 영원한 기지가 파괴되는 놀음이 벌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양키 고 홈(미국놈들 돌아가라)!'이라는 말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서구사회는 하나님이 떠나니 멸망하는 것입니다.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실정에 있는 것을 하나님이 구해 주기 위해서, 이런 완충시대, 전환시대에 혼란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레버런 문 같은 사람을 보내신 것입니다. 하늘의 불변적인 도리를 가르쳐 주게 해서 고쳐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서양이 동양을 따라가는 것보다 더 힘든 일입니다. 이게 미국이라 하면 이것을 180도 다른 데 갖다 놔야 됩니다. 이게 90도가 되면 다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 돌아가게 반대로 끌어다 놓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 여러분들 무니(Moonie)가 돼 가지고 행복해요, 불행해요? 「행복합니다」 암만 행복하더라도 변하는 무니는 어떻겠어요?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불행합니다」 레버런 문이 불변의 레버런 문이 되어 불변의 목표를 향해서 가고자 하는데, 변하는 무니들이 변하는 목표를 향해 가겠다고 한다면 그 무니들은 악당 무니예요, 선당 무니예요? 사탄 편입니까, 하늘 편입니까? 「사탄 편입니다」 변하는 무니는 사탄의 끈이 몇백 개가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몇 개씩이나 갖고 있어요?

그러면 레버런 문이 여러분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알아요?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거예요? 이상의 나라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상의 가정이면 좋을 텐데 왜 이상의 세계야? 이상의 세계 싫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이것이 통일교회의 문제입니다. `나는 이상의 가정은 좋지만 이상의 세계는 싫어!' 한다구요. 이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은 전체의 중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전체의 중심을 같은 입장에서 대하는 나라입니다. 이상적 중심이라면 개인에도 이상적 중심이 되고, 가정에도 이상적 중심이 되고, 다음에는 모든 민족에도 나라에도 이상적 중심이 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사랑은 불변하고 절대 하나이니만큼 남편도 하나님과 같이 대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종적 중심이라면 남편이 가야 할 곳도 하나님이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이 좋아하는 나라요, 아내가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이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그다음엔 아버지가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 아들이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 우리 가정이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 우리 일족이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가 좋아하고 세계와 온 우주가 좋아하는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전부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래도 가정을 중심삼고 너와 나 부처끼리만 좋아하면 그만이다 하면 그것은 어머니 아버지 잃어버리고, 종족 잃어버리고, 나라 잃어버리고 고독단신이 되는 것입니다. 치리하는 데 있어서 먼저 나라를 치리해 가지고 종족을 치리하고, 종족을 치리해 가지고 가정을 치리하고, 가정을 치리해 가지고 개인을 치리하게 돼 있지, 나라에서 우리 가정을 직접 치리하게 안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온 우주에 꽉찬 만물까지도 전부 하나님의 나라 때문에 만든 것인데 그 만물을 자기 가정만을 위해 쓰겠다고 할 때는 만물이 저주한다는 것입니다. 만물이 `나는 그런 사람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돈을 모으는 데도 자기 가정을 위해서 모은다는 부자는 망합니다. 그러나 나라를 위해서 돈을 모으는 부자는 나라가 망한 후에야 망하는 것입니다. 어째서? 하나님이 그걸 원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 돈을 내 것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천년 만년 우주와 더불어 갈 것이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이겁니다. 이것을 농락하고 친다면 친 녀석들이 망하고, 망한 그 모든 것은 여기에 접붙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재산을 다 뿌려 놓고도 관리 안 합니다. 내버려두고도 안심합니다. 하나님이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건 내 돈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불변의 법을 통해서 처리해 주소' 하면 그 법을 통해서 처리해 줍니다. 그러므로 이걸 농락하려다가는 다 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건 자꾸 크는 것입니다. 세상이 바람이 불든 태풍이 불든 자꾸 큰다 이겁니다. 그거 얼마나 멋져요! 돈 몇백만 달러 가지고 `아이구, 내가 손해다. 아이구, 뭐 어쨌다' 그래서 되겠어요? (웃음) 내가 선한 일 하다가 빚졌습니다. 세계의 제일가는 빚쟁이가 되겠다 이겁니다.

그러므로 먼저 나를 찾아야 되고, 그 후에 내 행복의 기지를 찾아야 됩니다. 거기서부터 행복한 나라가 나와 관계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가정을 중심삼고 나라를 연결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