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집: 축복가정 자녀들이 가야 할 길 1981년 04월 12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198 Search Speeches

어머니 아버지보다 " 나아야 될 축복가정 2세

내 한 가지 이야기 하지. 우리 아들딸 이제는 나이 많아서 말이야. 요전에 예진이하고 인진이가 조용히 쉬고 있는데 들어오더니, '엄마 아빠, 얘기 할 게 있어요?', '왜? 무슨 말이냐?', '내가 이제 한국에 와서 그 소위 축복받았다는 36가정을 보니 전부 다 도적놈 심보를 가진 에미 애비가 돼 있어요. 그래 그 아들딸도 그 에미 애비의 모양을 닳아 가니 그런 가정의 아들딸하고 결혼시키면 나 할 자신 없어요.' 하는 거야. 그래서 '네가 그렇다면 안 해야지. 네 말이 옳아' 했다구요. 왜? 왜 그러느냐? 통일교회를 팔아먹고 통일교회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내 그것 볼 때에 아주 고맙게 생각했어요. 비록 얼굴이 못생기고, 비록 그 어머니 아버지가 어떤 책임자가 못 되더라도 통일교회 전통을 남길 수 있고, 하나님이 그 가정 배후에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인연을 남길 수 있는 가정을 원하는 것이라구. 다 분수에 맞아야….

그러면서 누구 가정은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전부…. 뭐 떡은 줄지 말지 한데 김칫국부터…. 괜한 생각만 하고 있다고….

잔칫집에 가 가지고 말이야. 떡을 얻어먹고, 뭣을 얻어먹고 싶은데 떡달라는 얘기는 못 하고 '여보, 김치국 좀 가져 오소' 하는 사람 볼 때 기분 나쁘겠나, 안 나쁘겠나? 주인이 볼 때 밉살스럽겠나, 안 밉살스럽겠나? 「밉살스러워요」 '이놈의 자식, 뭐 김치국 가져 와, 이 자식?' 할 거예요. '아, 나 김치국도 떡도 필요 없소. 나는 집에 가서 밥을 먹겠소' 한다면 그 주인이 손을 끌고 나가 가지고 자기가 먹지 못하더라도 그런 전체를 전부 다 주어서 먹이고 싶은 마음이 인간의 본성이다.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전통을 남기기 위한 입장에서 선생님의 아들딸하고 결혼하겠다고 해야….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예」 너희들 선생님 아들딸하고 결혼하려면 '아이고, 선생님은 돈도 많고, 유명하고, 통일교회 전체 주인이니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생각하면 안 돼. 그런 사람은 필요 없다구. 선생님 아들딸이 영국 가도 그렇고, 미국 가도 그렇고, 전부 내 놓으라고…. '야, 여봐라' 할 때, '예, 예, 예, 예스 예스' 하고 세계가 전부 다 움직일 것이니, 그래서 원합니다' 그런 사람은…. 보다 희생하기 위해서…. 그 말이 맞아, 안 맞아?

통일교회 축복가정 아이들 가운데에는 아주 이쁘장한 아이도 있고, 잘생긴 아이도 많구만. 아무리 잘생긴 사람이 있더라도 어머니 아버지가 그런 조건이 형성 안 되면 절대 안 된다구. 엄마 알았어요, 우리 엄마? 장래 통일교회를 지킬 수 있는 제2세는 선생님보다 놀라와야 되고, 그의 어머니 아버지보다 놀라와야 된다고 난 본다구.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자 너희들, 엄마 아빠가 그렇게 안 됐을 땐 그렇게 하라고 명령할 거야, 안 할 거야?「해요」 명령할 거야?「예」 그럴 때 '요거 뭐 조그마한 게, 이마에 피도 안 마른 게 왜 이래?' 그러면? '귀에 피도 안 마른 게 왜 이래?' 이러면? '선생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야 김영휘, 야 정대화 너는 내 명령에 복종할지어다' 할 때는, 엄마 아빠가 '아멘' 해야 된다. (웃음) 알겠어? 알겠어, 여기 정대화, 김영휘? 아멘이야?「예」 그것 맞는 말이야.

내가 뭐 우스운 얘기하는 게 아니야. 너희들 4백 명의 어린애들을 내가 데리고 얘기하니 이게 얼마나 처량해, 이 녀석들아! 기가 막힌 놀음이야. 그럴 수 있어? 오늘 4월 12일, 1981년 4월 12일 두 시에 선생님 가라사대 '이러이러한 어머니 대할 때는 이렇게 명령하라고 했는데 엄마 아빠 아멘 할지어다' 할 때, '아멘' 하지 않는 부모들은 기압을 줘야 돼. 그때 너 엄마 아빠 그러겠다고 '아멘' 했다구, 들었지? 남숙이 너 엄마 아빠 '아멘' 한 것 들었지?「예」 크게 대답하라구 들었어, 안 들었어? 「들었습니다」 저 진근이 들었어?「예」 그게 옳은 말이라구.

너희들 생각하기에 엄마 아빠가 통일교회의 전통을 길이길이 남길 수 있는 엄마 아빠가 되고, 통일교회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대신해서 전통을 길이 빛낼 수 있는 엄마 아빠라고 봐? 엄마 아빠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교회를 위해서 희생하고,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국가를 위해서 희생해야 되는데 너희들 '저희 아들딸을 고생시키더라도 그 길을 가소'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은 지극히 효자의 길을 다하고, 충신의 길을 다하고, 성인의 길을 다하는 아들딸이 되는 거야. 이런 사람은 틀림없이 하나님이 복을 주는 거야. 그가 눈물을 흘려 기도하게 되면 백발백중 이루어 줄 것이다. 그렇다는 거야. 알겠어, 무슨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