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일본의 적화 경향과 우리의 태세 1967년 08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활발한 원리-구회 활동

이번에 일본에서는 약 천여명의 학생들이 하기 개척전도를 나갔습니다. 일본에서는 지금 통일교회의 문 선생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5대 신문을 비롯하여 많은 잡지들이 통일교회 때문에 떠들썩해지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매일같이 취재를 하려고 야단법석입니다.

이제 앞으로는 일본 천하에 있는 유치원의 아이들로부터 시작하여 대학가에 이르기까지 통일교회 때문에 큰 문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길거리에서 야숙까지 하면서 일본을 구해야 한다고 하니 이것이 이색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각 신문마다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라고 하지 않고 '전국대학원리연구회'라고 하는 명칭을 걸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이 어떻게 되어 있기에 학생들이란 학생들은 전부다 집을 뛰쳐 나오게 만들고 학교를 그만두게 하는 것일까? 그런가 하면 그들을 데려다가 넝마주이를 만들고, 그 다음에는 개척전도니 뭐니 하면서 걸식을 하면서 돌아다니게 하고, 처마 밑이나 벌판에서도 잠을 자게 하는 등 별의별 일을 시키면서까지 일본을 살린다고 야단법석을 떨까? 이렇게 큰 소문이 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남녀 학생들이 합숙 생활을 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남녀관계가 엄격하다는 사실이 공인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편에서는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오모리 씨라고 하는 사람은, 아시아인으로서 세계적인 언론인 상을 탔던 유명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우리 원리연구회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가 발간하고 있는 '옵서버'라고 하는 신문이 있는 데 이 신문을 이때까지 우리 원리연구회가 판매하여 주었습니다. 그는 우리 원리연구회 학생들의 취지라든가, 실제 행동면에서의 철두철미한 모범적 생활을 보고 크게 탄복한 사람입니다. 그는 일본의 현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청년들이라고 하면서 우리 원리연구회의 근본 사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여름내내 개척전도지에 직접 가 보았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한편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그 내용이 그렇지 않다고 사실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학생들의 부모들이 전부 일방적인 입장에서 반대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양면을 대하고 있는 그 학생들은 너무나 솔직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부모에게 사탄이라고 했다 해서 그것만 가지고 나쁘다고 하지 말고 어머니 아버지를 사탄이라고 말하게 되기까지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피맺힌 사연이 많았겠느냐며 학생들의 부모들을 달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도 우리를 이렇게 지지 찬동하고 있는 상당한 세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