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예수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1974년 01월 0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8 Search Speeches

예수의 탄생시부터 유대교와 이스라- 나라가 예수를 받"-다면

여러분이 알다시피 예수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했습니다.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탄생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탄생할 때에 하나님과 예수님이 바랐던 환경이겠느냐? 절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만일에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아 올 날을 고대하면서, 전유대교가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되어 가지고 메시아 올 날을 고대해 가지고 '오늘이야, 내일이야' 하며 심각한 입장에서 바라 왔더라면 예수님은 그러한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맞이한 첫번 사람들, 안나 같은 사람들이라든가 동방박사 같은 사람들이 와 가지고 예수님의 나심을 축하하는 것이 본래 유대교와 선민 이스라엘권을 세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무지한 이스라엘 민족, 무지한 자리에서 메시아를 바라고 있지만 메시아를 맞을 수 있는 준비를 못 하고 있는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바라 보게 될 때에, 그러한 입장에서는 메시아를 맞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특별히 하나님의 새로운 징조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동방박사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여 축하의 한날을 갖게 했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반하여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이 어디에 있느냐?' 묻는 말에 대해 심각히 관심을 가졌던 것이 유대 교법사들이 아니고 헤롯 왕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예수를 보호하기 위해 동방박사들은 헤롯의 말대로 하지 아니하고 헤롯의 말을 어기고 자기 조국으로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많은 어린이들이 베들레헴 지역에서 학살당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일에, 유대교가 하나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단결하여 베들레헴에 예수님이, 메시아가 탄생할 것을 알고, 동방박사들의 예고를 들어 가지고 일치해 가지고 헤롯 왕과 대립해서 나섰더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거기서부터 하나님이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이 예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설정될 수 있는 역사적 계기도 마련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에, 예수가 난 그날서부터 그런 문제가 벌어졌으면,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단결해 가지고 로마 제국에 대항할 수 있는 입장으로 갈라져 나갔을 것입니다. 예수가 난 날로부터 1년이 지나고, 2년, 3년, 해가 거듭할수록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은 단결했을 것이고, 로마의 학정이 강하면 강할수록 거기에 유대교는 더 강한 입장에서 단결됐을 것이 아니냐.

그런 입장에 섰으면 헤롯 왕이 계획한 것을 하나님이 막을 수 있는 길도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의 가는 길 앞에 마련해 주었을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렇게 되었더라면 요셉이라든가 마리아라든가, 혹은 예수를 기르고 있는 가정이 있다면, 그 가정에 대해 이스라엘 나라 사람과 유대교의 관심이 얼마나 컸겠느냐 이거예요. 예수가 있는 곳을 헤롯 왕이 찾으면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어떠한 비밀 장소에서 예수를 기른다 하게 된다면 유대교의 대제사장이라든가 교법사라든가 그때의 국가적 책임자, 교회의 책임자는 비밀리에 어떤 길을 통해서라도 거기에 연락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이거예요. 그랬으면 예수님이 33세 때까지 기다려 가지고 자기의 소견을 발표할 수 있게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십대, 열 살도 못 되어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 교회는 단결해 가지고 우리의 구주라고 하며 전세계적으로, 혹은 바로 궁중을 대신해서, 혹은 로마제국을 대신해서 단결한 하나의 표상이 되었을 것이 아니냐.

만일에 그렇게 되었더라면, 예수가 태어남으로 말미암아 아무것도 모르는 예수지만 새로운 하늘나라의 왕권 기반이,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 권내에 잠재적으로 승리권이 형성됐을 것입니다. 그랬으면 예수가 33세 때에 그렇게 죽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 철모를 때에 그러한 어려운 길을 거쳐 가지고 만일에 죽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그랬으면 30살까지도 안 갔을 거라구요. 20대(代) 전에 단결할 수 있는 국가 형태 기준이 형성되었으리라고 우리는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들 생각 안 해요?

그랬으면 예수님 앞에 십자가가 있었겠느냐? 예수님 앞에 고생길이 있었겠느냐 이거예요. 아무리 요셉 가정에서 목수의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목수는 목수로만의 목수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는 메시아의 입장이기 때문에, 전국민이 그를 내적으로 혹은 비밀리에 협조함으로 말미암아 그는 당당히 이스라엘권을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왕권을 대표한 주권자의 권위를 스스로 마음으로 다짐하는 수련과정이 되지 않았겠느냐. 예수님이 애급에 간 후에 3년만에 헤롯 왕이 죽은 것을 보게 된다면, 하나님이 그렇게 믿지 않는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 기반이 없는데도 그런 일을 하신 것을 보게 된다면, 이스라엘 나라가 믿고 유대교가 믿는 기반이 있었으면 그것은 문제없다는 거예요.

만일에 그렇게 되었더라면 이 세상에서 제일 나이 어린 사람으로서 임금이 될 수 있는 분이 있었으면 이 예수밖에 없었으리라고 선생님은 생각한다구요. 여러분들, 이게 이해돼요?「예」그가 열 살 전에 왕이 되어 가지고 열 살이 넘고 열 다섯 살이 되고 스무 살이 되었더라면 이스라엘 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나의 군왕으로서 나타나고 로마제국이 두려워하는 하나의 중심 인물로서 등장했을 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