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공적인 만물 1970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2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지금까지의 모든 날들이 슬픔을 품고 다 흘러갔사옵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은 앞으로 다가오는 날들을 슬픔을 품고 흘러가게 해서는 안 될 책임을 짊어졌사옵니다. 저희들은 이 나라에 비운이 깃드는 이때에 그 비운을 걷어버리고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할 사명을 지닌 통일교회의 무리들이옵니다.

아버님, 오늘은 여덟 번째 맞이하는 만물의 날입니다. 이 만물의 날은 실체적인 아버지의 역사에 의해 제정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들이 만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또 인간이 만물을 사랑하여 만물을 되찾음으로써 인간과 만물이 하나되어야만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는 승리의 권한이 결정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만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절망과 낙담과 비애와 탄식이 감도는 현 역사사조에 있어서 이것을 극복할수 있고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남겨 놓을 수 있는 통일의 주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보다 공적인 가치를 찾아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인간의 상대적 권(圈)인 만물을 수습하여 필연적인 예물로서 갖추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만물의 날을 설정하게 되었사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당신의 경륜의 뜻을 따라 나오는 과정에는 슬픈 사연도 많았사옵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딱한 사정에 몰려 가지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아버지가 없다고 저주하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사옵니다. 이러한 지난날들을 생각할 때마다 말할 수 없이 초조하고 조급하게 시간 시간을 거쳐 오신 아버지가 얼마나 불쌍하신 분이신가를 저희들이 다시 한번 느끼옵니다.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 그리고 아버님이 임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날이 나오기까지 아버님께서 수천년의 역사를 거쳐 나온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리고 인류는 피의 제단과 눈물의 고빗길을 걸어 나왔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 모든 수난의 길은 만물의 날을 통하고, 자녀의 날을 통하고, 부모의 날을 통하고, 하나님의 날을 통하여 이 땅 위에 선주권을 세우기 위한 것임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저희를 위해 얼굴을 상하셨고, 저희를 위해 손발을 상하신 당신이었사옵니다. 뿐만 아니라 천만번 수고로운 공적인 인연을 갖추시고 저희를 위하여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신 아버지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렇게 아버지께서 저희들의 생활권내에서 저희들과 더불어 살고 계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저희들의 마음에 복받쳐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의 목을 붙들고 산길이나 어떤 길이나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복받쳐야 되겠사옵니다. 그런 인연을 갖추어 힘이 부족하더라도 어버이를 업고 가는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생애에 넘치게 될 때, 비로소 효와 충의 도리를 다한 입장이 된다는 것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참다운 인간이 나오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아버님과 관계맺은 아들딸이 나오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만물의 날이 나올래야 나올 수 없었던 역사적인 서러움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 만물의 날이 설정될 때까지의 1960년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싸움의 분기점에서, 좌로 갈 것인지 우로 갈 것인지 탕감의 인연을 결정지어야 했던 그때를 다시 한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그때 축복하던 자리, 그때 인연맺던 그 자리는 초초한 자리요, 골짜기 중의 골짜기였사옵니다. 그 자리는 사랑하는 부모가 반대하고 형제가 반대하고 사랑의 인연을 가진 친족들이 반대하던 자리였사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골짜기에 서서 아버지를 모셔 놓고, 대신 찾은 가치를 지니고 아버지를 중심삼은 소망 가운데에서 통일교회의 가정의 역사가 시작되었사옵니다.

서러운 역사과정에 왔다 간 수많은 애혼들, 이 땅에 와서 섭리의 뜻을 받들다 죽어간 선지선열들, 이런 날이 나오길 얼마나 고대했고 자기의 정성을 그 한계선까지 미치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쳤사옵니까? 그러면서도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영계로 간 불쌍한 영혼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영계에 간 그들에게 축복을 내리시옵소서. 해원성사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춘 이러한 날들로 인해 그들이 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특권적인 혜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인연을 따라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이 책정되었사옵니다. 이러한 날을 기반으로 하여 세워진 날이 하나님의 날이옵니다. 이 하나님의 날이 곧 만물의 날이 되고, 자녀의 날이 되고, 또한 부모의 날이 되어야 할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날에 이루어져야 할 영광의 날이 간격을 두고 누덕누덕 꿰매어 가지고 갖추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런 날을 맞을 적마다 그 배후에 있는 인류의 시조가 실수한 것을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님,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전폭의 비단을 그냥 그대로 마름질하여 만든 옷과 같이 말할 수 없이 가치로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덕누덕 기운 옷과 같이 되었다는 것이 부끄러운 사실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느껴야 되겠사옵니다.

그들의 후손인 땅 위에 남아 있는 수많은 인간들은 아직도 이와 같은 뜻을 모르고 있사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들이 만물과 인연맺어 아버지 앞에 돌아가야 할 운명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만물을 자기들이 관리하고, 자기들을 중심삼고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버지를 중심삼고 관리하고 아버지를 중심삼고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기준을 모르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인류 앞에 당신께서 자비와 긍휼과 사랑의 손길을 허락하셔서 그럴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맞을 적마다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불쌍하신 당신을 마음으로 동정하고, 다른 사람은 효를 하지 못하더라도 나만은 효를 다하겠노라고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 맹세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날을 맞을 적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맹세를 하는 데에 이날을 기념하는 본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대한민국을 두고 볼 때, 대한민국이 아버지 뜻에 안길 수 있는 국가가 되지 못했사옵니다. 하나의 종족은 물론 이 민족, 이 국가 전체가 그렇게 되지 못했사옵니다. 그리고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라져 있사옵니다. 이렇게 하나되지 못하고 남북으로 분단된 제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게될 때에 이것은 서러운 사실이 아닐 수 없사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옷깃을 한번 붙들면 영원히 놓지 않겠다고 결의한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옷깃뿐만이 아니라 손목을 붙들면 자신의 손이 빠지고 자신의 몸이 일그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놓을 수 없는 아버지의 손목이라고 하면서, 생명을 다하여 그 손목을 붙들고 가겠다고 하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당신의 목을 끌어안고 당신의 품에 안기어 영원히 떠날 수 없다며 죽은 길이나 망하는 길이라도 그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면서 허덕이고 가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세상적으로 보면 불쌍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일지라도 누구도 갖지 못하는 기준의 가치를 지녀 천지의 인연을 몽땅 사로잡은 채 그 내용을 모조리 움직여 갈 수 있고, 모든 가치의 근거가 거기에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만을 위하고 그것만을 자랑하고 그것만을 높이고 그것만을 위하여 사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세상만사는 흘러가고 사회환경은 변하더라도 마음은 변하지 않고 반드시 역사를 창조하고 환경을 창조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많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만물의 날을 맞는 저희들은 아버지의 것과 지상의 것으로 갈라 세우는 자리에 설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이자 지상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이자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내용을 갖추어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 통일교인들이 가는 길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전부다 벌거숭이 몸이었사옵니다. 저희들이 벌거숭이가 된 것은 아버지를 위해서였사오니 벌거벗은 몸이 얼어 죽는 운명에 처하더라도 저희들은 감사해야 되겠사옵니다. 얼어붙은 몸으로 원수의 창끝에 찔려 쓰러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러한 자리가 저희 앞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감사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은 이 땅 위에 계실 때에 겸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것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것을 중요시하는 입장에 아버지를 높인 후에 만물을 자기 품에 품고 사용하는 것이 원칙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높일 수 있는 만물권을 갖추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탄식권에 처하였사오니, 이것을 해소시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만물의 날을 문자대로만 알지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물이 문제가 아니라 만물이 따를 수 있는 사람이 문제요, 그 사람이 아버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럴 수 있는 참된 사람에게 치리받고 싶고 관리받고 싶은 것이 만물이라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을 사랑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누구보다 만물의 가치를 깊이 깨닫고 만물을 관리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한국에 물질적인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한국에 있는 통일의 자녀들이 가는 길에 만물의 날의 해수가 가해짐에 따라 사방으로 축복의 길이 트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날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세계에 널리어 선교에 임하고 있는 아들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흘린 눈물을 천배 만배로 당신이 갚아 주시옵고,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들이 한스러운 기아선상에 부딪치더라도, 휘몰아치는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당신을 찾아가게 해주시고, 저희들이 그런 자리에 있을때, 아버지, 긍휼하신 손길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감정이 통하지 않는 이방 민족이오나 아버지와 연결시키어 부자의 인연을 맺게 하시옵소서.

이 만물의 날의 인연은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전체, 이 땅만이 아니라 영계에까지도 연결되고, 이 한날의 운세와 더불어 전체가 아버지 앞에 부복하여 하늘의 참된 가정과 연결됨으로써 아버지의 영광을 중심삼은 아버지의 사랑권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하오니, 금후에 있어서 저희들이 살아갈 수 있는 물질적인 축복의 권(圈)이 넓혀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외로운 신앙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원수의 총칼이 겨누고 있다 하더라도 복귀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미리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아버지께서 같이하시는 나라와 민족으로 남겨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라가 통하고 세계가 통할 수 있는 길을 가르치시어 나라와 세계를 위해 수고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많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영광 앞에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들이 물질로 말미암아 곤고한 자리에 서더라도 아버지 앞에 슬픔을 가져다 주고 아버지를 배반하는 자리에 서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아버지 앞에 돌아가는 데 있어서 자랑할 수 있는 불변의 실체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찾으려 했지만 실체를 쓰고 이 땅에서 찾지 못하여, 한을 품고 영계에 가서 지극히 고통당하는 영인들이 많이 있는 줄 아옵니다. 그들에게 선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특사를 부여하시옵고, 지상에 선한 풍습을 세우는 데 협조할 수 있는 영광의 은사를 부여하여 주시옵소서.

이날을 축하하고 있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위에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신의 뜻을 위하여 이날을 기념하고 있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들의 생활권내에서 나라와 민족 앞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늘의 갖추어진 존재임을 드러내시옵소서. 그들은 당신의 귀한 자녀들이오니 그 자녀들 앞에 모든 물질을 일체화시키어서 전체가 그들과 합하여야만 영광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고, 또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땅 위의 온 인류가 선의 뜻을 세우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신앙길을 달려갈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갈길을 밝겨 주시옵고, 인도해 주시옵고, 그들에게 당신의 생명의 노선을 가리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에 이르러 환희에 넘쳐 당신을 맞이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여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불초한 정성들을 모두어 아버지 앞에 놓고 봉헌하는 이 시간을 친히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길을 가다 지친 아들딸이나 떨어진 아들딸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들의 발길을 수습하시어서 패자의 쓴잔을 마시더라도 복수의 심정으로 내 일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희망을 가지고 재기의 기회를 바라보면서 나가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뜻을 알고 나가는 이제부터는 물질을 대할 수 있는 참사랑의 모습을 갖추어 아버지께 바치기 위해 온갖 정성과 지혜를 다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 더구나 기독교 신도들은 지은 죄가 많사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대하여 불신과 핍박을 가해 왔던 것은 그들이 몰라서 한 것이오니 용서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맞이함에 있어서 원수를 앞에 놓고서는 기쁜 날로 맞이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세상이 이날을 맞이하여 용서를 빌고 아버지께 경배드릴 수 있는 거룩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남아진 날들과 이 세계가 당신의 영광 가운데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사랑권내에 머물 때까지 온 인류가 망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고, 여기에 모인 아들딸이 그날을 맞이할 수 있는 승리적인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