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집: 이상가정 1983년 09월 11일, 미국 Page #297 Search Speeches

서로 위하고 주" 데 사'과 축복이 찾아와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하나님이 있다면 어떻게 있느냐? 우리가 이론 추구를 할 수 있는 한계 내의 존재로 있지 않고, 그것을 초월한 자리에 있다 이거예요. 그 초월이라는 것은 맹목적인 초월이 아니고, 아까 말한 대로 주고받는 자리에 있어서의 초월이예요. 자, 보세요. 우리 통일교회 마크를 봅시다. 한국 지도도 보자구요. 이렇게 되어 있지요. 한국도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구요. 그것이 하나는 이렇게 가고 하나는 이렇게 오면 될 텐데, 하나는 이렇게 가는데 하나는 이렇게 온다구요. 그러한 주의가 맞섰어요. 이것이 비통한 일이예요.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통일교회는 이것을 이와 같은 위치로 환원하는 운동을 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타락한 미국, 반대하는 세계를 강제가 아니고 자연적인 입장에서, 순응하는 자리에서 복귀하자는 거예요. 그러다가 만일 부딪침이 생긴다면 그것은 파괴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고, 구해 주기 위한 싸움입니다. 그것이 부딪쳐 가지고 전후를 바로잡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예요. 앞엣 것이 뒤로 가고 뒤엣 것이 앞으로 와야지, 뒤로 가야 할 것이 앞으로 와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사탄은 뒤로 가야 되는데 앞에 섰기 때문에 사탄이 된 거예요. 앞에 있는 하나님을 모시고 따라가야 되는데…. 강제로 하면 갈라지지 따라오는 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강제굴복이 아니고 자연굴복을 시켜서 따라오는 역사를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자연히 따라와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강제로 따르라고 하면 갈라지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따라오도록 해야 하는 거예요. 이러한 사랑을 가지고 소화하고 희생하면서 기반을 닦아 나오려니 오랜 역사가 소모된 것이예요. 이 눈이 별의별 놀음 다 했다 해도 참사랑 앞에서는 부끄러워하고 귀, 입, 등 오관 모두가 부끄러워 한다구요.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알기 쉬운 논리를 내세운 사람이 레버런 문이예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위해서 생겨났고, 위해서 살고, 위해서 움직이고, 위해서 죽는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거예요.

부모는 왜 태어났느냐? 자식을 위해서 태어났다! 이거 아주 딱 맞는 말이라구요. 왕은 왜 태어났느냐? 왕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고 그 나라를 위해 태어난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왕이 '나를 위하라' 한다면 그건 악당이지요. 백성은 왜 태어났느냐? 그 왕을 위해서.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은 왜 계시느냐? 우주를 위해서. 그러면 우주는 왜 있는 거냐? 하나님을 위해서. 마찬가지 이치예요. 참사랑이라는 기원은 이런 원칙에 의해서 비롯된 거예요.

참사랑이 가는 길은 위해 사는 길입니다. 위해 살아가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돼요. 이 말이 틀렸다면 내 한마디 묻겠어요. '그거 거짓말이야' 하는 사람 내가 한마디 물을 테니 손들어 봐요. 없어요? 내가 묻겠다니까 쑥 들어갔어요? 그럼 안 물을께 손들어 봐요. (웃음) 그러면 이것을 사실로 인정하고 넘어가자구요. 「예」 기분 나빠요, 좋아요? 「좋아요」 여러분들이 기분 나쁘면 이 우주가 기분 나쁘고 하나님도 기분 나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위해서 가는 것은 참사랑이 아닐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천국의 정문이 있다면 그러한 사람이 문 앞에 가기도 전에, 요즈음의 자동문처럼 문이 열린다구요. 그럴 때 하나님이 '문을 누가 열었어?' 그러겠어요? 「아니요」 그 문이 열리자 하나님이 눈이 동그래져서 놀라겠어요, 입이 벌어지겠어요? 어때요? 「입이 벌어집니다」

여자를 위해서 일생 동안 살라고 남편을 주었다구요. 좋지요? 암만 못난 여자도 좋을 거예요. '나를 위해 살라고 하나님이 남편을 보냈다. 그러니 나는 행복한 여자다' 이래요? 「예」 반대로 남편에게도 여자를 아내로 주었어요. 마찬가지예요. 일생 동안 위하는 상대로 주는 것이 아내라는 거예요. 맞아요? 그러니 행복한 남편과 아내예요. 왜? 영원히 친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는 반드시 이러한 두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주려고 하니 도는 거예요. 서로 받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 점에 스톱하고, 거기에서 결국 없어진다는 거예요. 주고받아야 번창하지 서로 받겠다고 하면 멈추어진 그 자리에서 죽는 거예요. 남자와 여자가 하나 안 되니까 없어지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말이예요, 시집갈 때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는 그 개념을 뜯어고쳐야 돼요. '약하고 말랑말랑한 여자인 내가 강한 남자를 사랑하기 위해서 시집간다' 이렇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남자는 말이예요, '미인 찾아간다' 이러는 게 아니라구요. 강하고 억센 남자는 약하고 부드러운 여자를 찾아간다는 거예요. 어때요? 바다 물고기 세계에서도 이러한 면을 찾아 볼 수 있어요. 한대 고기는 열대 지방의 물에 접하여 새끼를 치고, 열대 고기는 한대 지방의 물에 접하여 새끼를 친다구요.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 남자는 여자를 찾아가야 되고 여자는 남자를 찾아가 서로 위해야 돼요. 서로 위해야 된다구요. 그 위하는 데에 사랑이 있는 거예요. 남편을 위하고, 아내를 위하고, 자식을 위하고, 선조를 위하는 것이 사랑이라 하는 걸 알아야 돼요. 자, 우리 집에서 아내는 누구보다도 위하는 사람이다 할 때 아내에게 축복이 와요. 그다음에 아버지의 재산이나, 남편의 모든 것을 맡아 가지고 주인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예요. 그리고 그 곳이 센터가 되는 거예요. 돌고 돌아서 센터가 되고 영원히 가는 거예요. 위하는 사랑은 아무리 깊이 들어가도 좋다는 거예요. 자기를 위하는 사랑은 근처에만 가도 벌써 담벽이 생긴다구요. 알아요? 남편이 자기 자신만 사랑하면 얘기 안 한다구요. 전부 다 담을 쌓아 버린다구요. 그렇지만 아무리 깍정이 아내라도 자기를 위하는 남편의 사랑은 밤이나 낮이나 문을 열어 놓고 환영하는 거예요, 담을 전부 헐어 버리고서. 맞아요? 「예」 하늘을 위해서라면, 세계의 모든 어려움을 넘겠다는 사람에게 하늘나라의 깊은 사랑은 찾아오게 되어 있고, 그 사랑을 상속해 주게 마련이예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이제는 알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