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눈물의 고개를 넘어서 이상세계로 1987년 06월 0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59 Search Speeches

혼란상을 정비하고 전진하려면 "나" 눈물의 고개를 넘어야

지금은 양대가 대립해 있습니다. 남북이 대립돼 있고 정당도 혼란입니다. 이북도 그렇다는 거예요. 김일성의 국민은 궁둥이가 남한으로 향하고 있다는 거예요. 또 남한 사람들은 어떻게 됐느냐? '김일성 정부도 두고 봐야지, 이북이라고 다 나쁘나?' 하면서 궁둥이들을 돌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거 궁둥이들이 못 가게 내가 차 버린다구요. 궁둥이가 갔다가는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수습 못 합니다. 누구도 수습 못 해요. 단 하나의 방법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가 주시하고 하나님과 영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통일의 운세를 몰아다가 여기에 승리의 깃발을 꽂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둘러 온 거예요.

이 판국에 누가 와서 말을 해요? 정치하는 녀석? 누가 자신을 가지고 이 판에 나서요? 발언 잘못했다가는 전부 다 떼 가는데. 옥살박살된다구요. 야당이 잘못하면 여당이 야단하고 여당이 잘못하면 야당이 야단 하고 말이예요. 이 판국에 뭐 문 아무개는 정신이 나가서 이런 놀음을 하고 있는 줄 알아요? 번번이 나라가 어려울 적마다 내가 와 가지고 책임을 지고 가는 거예요.

대학가의 혼란상을 정비하기 위해서 일선에 나서고, 국민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란된 여기에 장착할 수 있는 하나의 기틀을 중심삼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남북통일국민운동을 제창하고, 그래도 이것이 뜸들이니 세계 정상들을 모아다가 한국을 찬양하고 한국 국민은 이렇게 가야 한다는 선포를 한 거예요. 그 이상 어떻게 더 하겠어요? 응? (박수)

이런 놀음을 하는 데 있어서는 이러한 길을 한 단계 한 단계 개척하고 한 단계 높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눈물의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전진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의 노정을 알아야 됩니다. 타락한 인간들이 가야 할 원한의 길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여기 서 있는 '나'라는 사람은 내 개인의 인생문제를 위해서 그렇게 말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내 가정을 찾기 위해서, 가정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고 핍박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통일 교회 일가를 위해서, 통일교회 일족을 만들기 위해서 합동결혼식을 통해서 별의별 세상의 반대를 받으면서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이제는 일족편성을 중심삼고, 종족기준을 중심삼고 민족을 넘어서 세계 판도를 다 닦았습니다. 통일교회의 깃발이 안 꽂힌 나라가 없을만큼 세계 각국에 기지를 만들어 놓았어요. 그게 그냥 되는 것이 아니예요. 눈물의 고개를 넘어서, 눈물의 고개를 넘어서…. 앞에는 언제나 감옥이 도사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 일생은 비참하다면 말할 수 없이 비참합니다.

왜정 말기에는 조국 광복을 위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지하운동을 하며 일본과 투쟁했습니다. 지금도 생생해요. 내가 피를 토하는 자리에서, 숨이 막혀 쓰러지는 그 자리에서 '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본제국을 굴복시켜야 된다'고 하면서 투쟁을 했습니다. 그런 자리에 하나님이 같이하는 것입니다. 이북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옥에 처넣고 몰아넣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가 감옥가면 하나님이 따라간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