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선악의 세계와 탕감 1980년 09월 2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69 Search Speeches

선악의 차이" 나를 위하느냐 남을 위하느냐 하" 데-서 결정돼

그런데 여기 오늘 '선악의 세계'라고 했는데, 선악이 도대체 뭐예요? 선악이 뭐냐? 상대적 개념의 세계에 있어서, 사랑의 이념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보다 자기의 가치적 기준을 추구하느냐, 상대세계에 추구하는 내용을 강화시키느냐에 의해 선악이 된다고 했는데, 그런 관념에서 볼 때 선악의 세계에서 도대체 악이 무엇이고 선이 무엇이냐 이거예요. 간단해요. 하나의 선이라는 것은 남을 위하여 고생하고 가는 것입니다. 상대를 위하여 고생하며 가는 것입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는 것을 싫다 하면 그것은 악이라는 것입니다.

하버드대학교에 가고, MIT에 가겠다고 하는 것은 그 학교가 쉬워서 가겠다고 하는 거예요, 어려워서 가겠다고 하는 거예요? 쉽지요, 뭐? 쉬워요, 어려워요?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하버드에 가면 먹을 것 실컷 먹고, 마시고, 춤추고, 디스코 댄스 하고,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잠잘 것 다 잘 수 있으니 하버드 좋아하지요?「아닙니다」 하바드대학에 가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놀 수 없고, 전부 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라 구요. 그러한 결론적 논리, 결론적 규정이….

종교 중에 말이예요, 종교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데, 하나님이 종교 중에 쉬운 종교가 좋지 제일 어려운 무니의 종교는 싫다 그래요? 하나님이 어떤 걸 좋아하겠어요?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세계에 있겠어요?「어려운 세계에요」

그러면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말이예요, 미국 대통령은 미남자고 체격도 크고 외적으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사람을 원해요, 아니면 미국 사람 모두가, 과거 사람, 현재 사람, 미래 사람들이 두고두고 '그는 미국을 누구보다 사랑했다'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다리가 하나 불편하다고 문제돼요?「아닙니다」 그것을 나라를 위해서 바쳤다면 두 다리를 가진 것보다 나아요. 레버런 문이 못났나요? 레버런 문은 너무나 잘나서 걱정이라구요. (웃음. 박수) 내가 눈이 작은데 이만했으면 좋겠다. 코도 요만했으면 좋겠다 그래요?

그러면 선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냐? 힘든 것을 죽어라 하고, 자기를 죽이고 남을 위해서 보다 큰 것을 위해서 가는 것이 선의 길이다 하는 결론이 나오더라 이거예요. 그거 왜? 그렇게 한 사람은 점핑(jumping) 하더라 이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거 힘든데 왜 그러느냐? 점핑을 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점핑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그렇게 가면 얼마나 빨리? 한꺼번에 점핑하여 돌아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세계라는 것은, 상대적 관계라는 것은 서로서로 자기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상대를 절대시하는 데서 발전해 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에, 선악의 개념은 지금의 상대적 개념과 다르다 이거예요.

악은 뭐냐? 반대예요. 전부 다 나를 중심삼고, 상대적 관계 전체 사랑을 중심하지 않고 나를 중심삼고 전부 다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자기 위주라구요. 여기에는 상대적 세계관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자체적 세계 관은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인 이상적 세계관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기점이 여기에서는 성립 안 된다 이겁니다. 사랑의 기점을 찾을 수 없는 곳이 됩니다. 사탄과 악은 뭐냐? 사랑의 세계를 부정하고, 상대 이상을 파탄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미국 젊은이들이 선한 사람들이예요, 악한 사람들이예요? 미국 가정들이 선한 가정이예요, 악한 가정이예요? 미국 사회가 선한 사회예요, 악한 사회예요?「악합니다」 좋은 거예요?「나쁜 것입니다」 좋은 거지요. 「나쁜 것입니다」 그러니까 망하는 거예요. 나쁜 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우주의 힘은 상대이상을 보호하게 돼 있다 이겁니다. 상대 이상(相對理想)을 보호하게 돼 있지, 독자이상(獨子理想)을 보호하게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상대적 이념을 우주력은 보호하게 돼 있지, 독자적인 이념을 보호하게 안 되어 있습니다. 알겠어요?「예」

선악관념은 상대적 관념이 아니라 상대이념을 파탄시키기 위한 관념입니다. 그래서 두 세계가 생겨납니다. 두 커렌트(current;경향)가 생겨난다 이겁니다. 하나는 망하러 가는 길이요, 하나는 흥하러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