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이상상대 1967년 10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보낸 "시아를 맞으려면

그러면 만민이 그런 메시아를 맞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심정, 하나님의 사정, 하나님의 소원, 이 3대 요건을 절대 불가피하게 알아야 돼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것을 가르칩니다.

그분을 대해서 진정 하나님이 바라보게 될 때 하나님이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을 대해서 상대적 모든 사연의 관계를 맺어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이 보시고 '조건이 없다. 조건이 없다. 그 아들은 내 사랑 중의 사랑이요, 내 소망 중의 소망이요, 내 행복의 요건 중의 요건이다'라고 자랑할 수 있고 '너 하나 가짐으로 말미암아 우주를 다 잃어버려도 감사할 수 있다' 하는 마음을 지니게 될 때 거기서 비로소 행복한 사랑의 동산이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메시아가 이 땅에 오면…. 메시아를 맞겠다고 지금까지 믿고 나온 신앙자들인 여러분 가운데 과연 그런 입장에 상대적인 여건을 가지고 그를 사모하고 그를 위해 정성들인 사람이 있을 것이냐 볼 때, 나는 없다고 본다구요. 없어요.

우리 통일교회 청년 남녀들이 지방에 나가 일하는데, 일하는 걸 보면 이걸 느낄 것입니다. 축복 대상자라고 해 가지고 사람을 전도하느라고 야단이예요. 그래 '너 왜 하느냐? 왜 그거 하느냐?' 하면 '우리 선생님이 축복조건으로 이렇게 하라 했으니 한다. 축복조건을 세우기 위해서 한다'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한다구요.

축복은 귀한 것입니다. 축복이라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그 귀한 것을 가져다가 하나님 앞에 드리고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해 가겠다는 약속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상심했던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을 해원성사할 수 있는 거룩한 복귀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자리가 축복의 자리입니다, 축복의 자리.

그러면 이제 말한 거와 같이 그러한 자리, 그러한 심정을 가져 가지고 소망하던 그런 자리에 내가 나오게 될 때, 내가 준비의 필요성을 느껴야 됩니다.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잃어버렸고, 인류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늘땅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런 모든 여건들을 탕감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응당히 우리에게 부담이 되는 조건입니다. 이 조건들을 넘어가야 됩니다. 내 일신을 이끌어 삼천리 반도 위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가지고 무슨 짓이라도 해야 됩니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들이 못 하는 일도 전부 다 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되고, 남자로 태어났으면 남자들이 하지 못하는 일도,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는 각오 밑에서 '내가 이 자리에 서기는 너무나 부족하온데 이런 조건으로서 하나님이 세워 주셨사오니 감사합니다' 하며 감사하는 마음 갖고 천년 심정의 터전을 노래하면서 그 길을 준비해야 됩니다. 그런 여러분이 되지 않고는 오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