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모스크바 대회 승리 축하식 말씀 1990년 04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0 Search Speeches

금후의 소련의 살 길

요즘 원리연구회 학생들이 어떻게 하고 있나? (김봉태씨가 세계일보와 전교학 신문을 중심한 순전단활동 보고를 함)

전대협도 이제는 기운이 빠졌겠구만. 김일성이가 늘어졌는데, 이번에 모스크바 대회를 함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최후 발악을 하려는 생각을 할 때라구요. 그러나 때가 이제 꽉 찼다구요. 사람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누가 망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망하고 싶지 않지만 때가 되면 망해야 되고, 망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흥하게 되고 그런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를 망하라고 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기성교인들이 기가 찰 것입니다.

그래, 전대협에서 지금 뭐라고 그러나? 그동안 교육을 더러 했어요? 「계속 각 대학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걔들은 굉장히 위협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아버님의 모스크바대회에 대한 보도하고….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마 운동권 학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 대학에서 굉장히 공세를 취합니다. 그래서 계속 대자보를 써붙이고 그럽니다. 그건 저희들이 그 이상 하니까 상쇄되고, 일반 의식화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아버님이 이렇게 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감동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보고함)」 김일성이도 이제 나를 붙들어야 산다구요.

소련이 살 길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훌륭한 거라구요. 그 사람들의 KGB가 무서운 거예요. 노보스티…. 우리가 언론계를 중심삼고 활동을 해 나왔는데 KGB가 배후조종을 하고 외국에 나가 활동하는 신원 보증은 노보스티가 했더구만. 내가 알아보니까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막강한 세력 기반이 되는 거지요. 그 사람들하고 우리가 공동으로 언론인대회를 주최했다는 사실이 소련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게 수수께끼예요.

3대 수수께끼가 뭐냐 하면, 첫째는 옥토버스카이라는 호텔에 머물렀다는 것입니다. 그 호텔에는 세계에서 제일 진짜 빨갱이, 쿠바의 카스트로나 북한의 김일성이 같은 사람들이 가서 머무는 곳이예요. 공산당의 맨 안방 귀빈석입니다. 거기에 내가 투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불가사의한 것이고, 둘째는 고르바초프를 만났다는 것이 불가사의예요. 어떻게 어저께까지 잡아죽이려 하고 죽느니 사느니 쑥덕거리던 사람들이 그럴 수 있느냐 이겁니다. 그게 바로 87년이예요. 2년이 지났구만. 그런 고르바초프가 어떻게 되어서 레버런 문을 만나느냐 이거예요. 그다음 셋째는 뭐냐? 노보스티하고 우리하고 공동 언론인대회를 주최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소련 공산당 73년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건 기이한 사실입니다.

그런 것을 알고 소련 국민들이 이건 국가 정책적인 면에서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지요. KGB로부터 정치국으로 문제가 되고 나중에는 고르바초프를 통해 결정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노보스티가 전국 국민에게 홍보 담당하는 곳인데, 거기서 우리하고 공동 주최했다는 사실은 꼭대기의 승인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꼭대기의 승인은 앞으로 소련의 정책방향입니다. 소련이 금후에 갈 정책방향에서 상당한 이익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노보스티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이 그거예요. 그들이 원리를 전부 봤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말씀한 내용도 전부 추려 가지고…. 언론인들은 그렇잖아요? 전부 분석을 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것을 전부 보고했어요.

대통령 앞에 보고하는 데는 책임질 기수가 나와야 돼요. 기수는 자기의 생명을 내 놓고 이번 문제를 들이대는 것입니다. '이거 안 하면 안 됩니다. 이 양반은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고 역사적 시대에 중요한 사람입니다. 자유세계에 있어서도 지금…' 하면서…. 자유세계가 반대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