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선을 세우는 자가 되자 1963년 03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5 Search Speeches

승리할 때까지" 반"시 -사적인 탕감의 과정을 거쳐야

그러면, 이제 우리들의 소원은 무엇이냐? 더 큰 선을 세워야 할 책임을, 더 큰 선을 옹호해야 할 책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여기에 있어서 대비해야 할, 상대적인 내용에 있어서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냐 하면 시련입니다. 시련을 모면할 수 없다는 거예요. 반드시 선을 세우기 위해서는…. 선을 세우는 데 있어서 공로 없는 자리에서 세워서는 안 돼요. 그 자리에서는 선을 세웠다 할지라도 그 선은 쓰러져요. 공로의 기반 위에, 시련의 기반 위에, 연단의 기반 위에 세워진 선은 남아질 수 있으되 시련과 연단을 거치지 않은 기반 위에 세워진 선이라고 할진대 그 선은 역사의 사조의 뒤넘이침에 따라 가지고 흘러가고 만다는 거예요.

오늘 이스라엘 민족이 그래도 민족적인 이런 전통을 인계받아 가지고 지금까지 이끌고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은 선민사상 때문이예요. 어느 민족보다도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우리 조상은 어떠한 조상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이 사상! 어떠한 외적인 그 무엇이 있다 할지라도 이것을 점령할 수 없다는 이러한 신념 기반 위에 섰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소수의 민족으로 남아 있으되 오늘날 세계적인 모든 문화 세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와 마찬가지로 거기에 있어서는 어느 누가 침범할 수 없다는 이런 신념적인 토대가 반드시 있어야만 그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가는 방향이 어긋나지 아니하는 한 선은 반드시 그 기반을 통하여 시대 시대에 수습되어 나간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할진대는 큰 선을 세워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큰 선을 옹호하여 이것을 우리들이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스스로 느낀다 할진대는 거기에 대비될 수 있는 첫째 조건으로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시련을 피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아야 돼요.

오늘날 우리의 이념이 섭리적인 전체의 이념을 대신하여, 전체적인 섭리의 뜻을 대신하여 승리할 수 있을 때는 최고의 승리요 최고의 기쁨이 되겠지만, 그 승리할 때까지는 반드시 역사적인 탕감의 과정을 피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최고면 최고일수록 거기에 대비될 수 있는 시련적인 기반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 이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에 있어서의….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취해 나오는 3년 기간, 이 전도 기간을 세워 가지고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나가 싸우는 것은 이 민족의 기반을 닦기 위한, 선한 하나의 뜻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거기에 상대적인 조건으로 대비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조건으로 등장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신도를 어떻게 시련시킬 것이냐? 이 시련 기반이 공고히 되어야만 그 시련 기반 위에 공고히 선 그 선을 중심삼고 판단을 내리게 될 때 비로소 공고한 판단이 될 것입니다. 그 시련이 민족적인 시련이 되게 될 때에는 민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요, 그 시련 이 세계적인 내용을 갖추게 될 때에는 세계를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준비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 사랑하는 자녀들을 희생의 자리에 내놓아야 할 것이 뜻으로 남아져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단단히 알아야 되겠어요.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이 확고부동한 이 시련 기반 위에 서서 누가 갖지 못하는 이 신념에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그 이념, 아까 말하던 메시아를 보내시던 아버지의 그 이념, 위대한 사상가가 취해서 기뻐할 수 있는 그 이념을, 그 이념은 최고의 선이니 그 선한 이념을 오늘 이 공고한 기반 위에 닦아 가지고 그 기반 위에 서 있는 자신으로서 그렇지 못한 것을 전부 다 수습하여 정리할 수 있는 책임자를 만들려니, 각 방면 혹은 각 분야에 동원시켜 가지고 여러분을 시련시키는 운동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거예요. 절대적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유대 나라를 두고 볼 때 지금까지 이 나라는 민족은 있으되 국가가 없었어요. 돈은 있으되 그 돈 가지고 자기 국가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못 가졌어요. 문화적인 내용을 갖고 있으되 국가적인 모든 주권을 자랑할 수 있는 문화는 못 되어 있다는 거예요.

최고로부터 최하까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모든 소망과 욕망의 줄은 다 꺾어 놓고, 그들을 부딪치게 한 자리는 어떠한 곳이었느냐 하면 이념적인 자리가 아니라 시련적인 자리였다는 거예요. 이거 알아야 돼요. 시련적인 자리!

하나님은 이들을 시련시켜서 꺾어 버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에요. 시련시킨 목적은 딴 데 있나니, 이들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하나의 이상동산을 건설하게 될 때 공고하고 이지러지지 않는 기반을 닦으려니, 그런 주권을 세우려니, 그런 문화와 그런 경제권을 세우려니 지금까지 시련도상에 처박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 민족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