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하늘이 가는 길 1971년 1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렇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 주의는 세계를 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그런 것은 이방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의(義)를 구하라' 라고, 이것이 표제라구요. 네 새끼들과 네 어미를 중심삼고 족속을 생각 하지 말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겁니다. 그 나라와 의가 무엇입니까, 대한민국의 의가 무엇입니까? 세계의 대표가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의입니다. 세계 국가의 중심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의 패들 가운데 그 골수에 배어야 할 사상이 무엇이냐? 죽게 될 때 부르짖을 말, 남길 말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죽지 못했던 내가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 죽으니 감사하다고 하는 말입니다. '아버지여, 저는 당신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왔다 가나 이다'라고...그런 사람은 천국에 가겠다고 생각할 필요도, '아버지, 날 붙들어 주소'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이미 천국에 간 것입니다.

그렇지만 세계를 위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위하지 못하면, 저나라에 가서도 그 세계를 찾기 위해 또 싸워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나라와 세계와 하나님을 위하지 못하고 자기 가정을 위했다면, 저나라에 가서 그 가정을 끌고 갈래야 갈 수 없는 싸움길을 억만 년을 허덕이며 가야 됩니다. 그 억만 년을 중심삼고 보면, 요 지상생활은 아무리 긴긴 시간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똑딱하는 순간입니다. 돌아갈 때는 복귀예요, 복귀. 그렇지요? 돌아갈 때는 이것은 똑딱하는 순간이예요. 제일 짧은 시간입니다. 안 그래요?

이 기준에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은 개인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있어야 되고, 종족이 있어야 되고, 민족이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국가가 있어야 되고 세계가 있어야 됩니다. 요자리엔 이것이 있어야 된다구요. 다 깨지더라도 이것은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여기서부터... 그 개인이 돌아가는 것은 가정을 대표해 돌아가는 것이요. 종족을 대표해 돌아가는 것이요, 국가를 대표해 돌아가는 것이요, 세계를 대표해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 될 때는 세계를 향하여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해서 돈이 생겼을 때도 자기 아들딸에게 쓰겠다고 하면 망합니다. 보다 가치 있는 것을 위해 써야 합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에게 돈이 있으면 통일교회 발전을 위해서 쓰지 않습니다. 그것을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서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단체는 망하지 않고 나라와 더불어 승리의 종족권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앞으로 돈이 생기게 되면, 대한민국이 뜻 앞에 서는 날에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무슨 계획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서 할 것입니다. 그런 나라가 세 나라만 되면 한 나라는 매년마다 복귀된다는 것입니다. 경제정책도 한 3분의 1씩 나누어 미개한 나라를 위해서 세워 놓으면, 한 세 국가가 그렇게 하면 그 나라를 대번에 천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같은 나라, 일본 같은 나라, 독일 같은 나라, 세 나라만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일년에 세계를, 조그만 나라부터 대번에 천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렵지 않다구요. 열 나라만 되게 된다면 일년에 몇 개 국가를 복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뜻의 세계를 가려 하는 그런 무대를 바라보면서, 여러분들이 지금 등지를 틀어 가지고 행동하는 사실을 다 비판해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패들 앞에 그런 사상을 가지고 나선 스승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만이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보다 더 수고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밤에 잠을 잘 때는 회개하는 거라구요. '아버지, 저에게는 피곤하면 자기도 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당신께서는 6천년 기나긴 세월을 쉴 수 없는 뜬눈으로 최고로 신경을 곧게 세우고 제 갈 길을 더듬으면서 저를 위해서 수고하신 분인 것을 생각할 때, 제가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부끄럽사옵니다' 하는 거라구요. 자고 나서도 눈물을 홀리면서 회개해야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모르고 있는 통일교회의 사상적 밑바닥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이용하고, 여기에서 잘못하다가는 크게 걸린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