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집: 보다 가치 있는 길 1973년 05월 1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9 Search Speeches

동기가 커야만 그 목적도 커지고 상대적 관념도 커진다

아까 말하던 그 사위기대가 됐다 하더라도 그 사위기대가 큰 것으로 되려면, 이것이 동기가 되어 그 기반을 연결시킬 수 있는 보다 큰 것이 되기 위해서는 동기가 커야 됩니다. 동기가 커야만 그 목적도 커지고 상대적인 관념도 커진다구요. 이게 이론적이라구요.

이 자리가 아니면 커질 수 없다구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게 또 커지기 위해서는 이것도 마찬가지라구요. 이 물건을 동기로 삼아 가지고 거기에 또 원인을 지녀 가지고 강한 기준에 들어가서 이것이 커지는 거예요. 마찬가지라구요. 이 원칙을 떠나서는 안 된다구요. 이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되는 거예요. 만약에 조금만 떨어져도 다 무산되는 거예요, 조금만 떠나도. 이것이 조금 이동되면 이건 무산되는 거예요. 과거의 동기는 관계없는 자리의 동기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피조세계는 반드시 하나의 법칙에 따라 그 원칙을 확대시킨 것 위에 선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거라구요. 만일에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여러분은 죽고사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태어나는 것을 마음대로 하느냐, 죽는 것을 마음대로 하느냐 할 때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이걸 볼 때 여러분들이 목적을 마음대로 못 하는 것이고 동기를 마음대로 못 한다는 것입니다.

'아, 우리 둘만 있으면, 상대만 있으면 절대적이지 동기고 뭣이고 다 어디 있어? 아, 우리 둘이 영원히 사랑만 한다면 영원히 살 수 있다' 그럴 수 있어요? 그것은 결과에 원인이 귀일되어야 하고 목적을 위하여 결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만일에 여러분들이 '아, 이거 이거 다 필요 없다. 여기서 주체하고 만나 가지고 가자' 이런다면, 이렇게 되어 가지고 여기서 직선으로 나가서 '여기서 우리가 하나되자' 한다면 어디에 가서 남아지겠어요? 이건 있으나 없으나 다음에 다 없어진다구요. 그건가면 갈수록 깨지고, 가면 갈수록 부작용이 많고, 도리어 원수가 생겨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를 파괴시킬 수 있는 상대조건이 생겨나게 마련이지, 나를 협조하고, 나를 보다 가치있는 존재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동기의 존재는 못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건 가면 갈수록 마이너스 요건이 많아집니다. 그러니까 악한 것이라구요. 불가능이 점점점점쌓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악한 것이라구요. 여기에서 이것만 맞추면 점점점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지 불가능이 아니라구요. 그러니까 보다 가치 있는 것이요, 보다 기쁜 것이요. 보다 좋은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그렇습니다」

하나님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하나님도 여러분과 딱 마찬가지의 입장에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주체인데 주체에게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체 대상이 되느냐? 이게 동기가 되고 이게 주체이고 이게 대상이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면서) 그러므로 사람을 둘로 갈라 놓았다가하나되게 해 가지고 비로소 사위기대를 만들어 놓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체와 대상 관계를 만들어 가지고 어디든지 돌아가는, 그러한 입장의 이상적인 생활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