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부모와 성약시대 안착 1994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8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어떻게 아느냐

양심해방! 양심보고 물어 보면 해결은 자연히 됩니다. 양심은 말합니다. 양심의 소리를 듣게 되면, '야 야, 선명아' 이렇게 불러요, 양심이. (웃음) 그건 하나님과 하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종적으로 하나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양심을 봤어요? 양심을 만져 봤어요? 보지도 못하고 만지지도 못했는데 양심이 있는 줄 어떻게 알아요? 작용을 보고 압니다. 그 다음에 사랑을 봤어요? 사랑을 봤어요, 못 봤어요? 사랑을 만져 봤어요? 어떻게 알아요? 작용을 가지고 아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을 봤어요? 하나님을 만져 봤어요? 어떻게 알아요? 작용을 통해서 아는 것입니다.

귀한 것은 안 보이는 거예요. 만일 사랑이 보였으면 어떻게 될까요? 세계에 일등 가는 사랑의 대표가 있다면 그 사랑을 도적질하려고 전세계가 난리가 날 거라구요. 천하에 귀한 양심이 있다면 그 양심의 보따리를 빼앗아 갖고 싶겠어요, 안 갖고 싶겠어요? 그렇게 하려는 도적 패들이 줄을 지을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보였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미국이 가만 있겠어요? 소련이 가만히 있겠어요? 싸우겠어요, 안 싸우겠어요? 싸움판이 벌어집니다. '나도 빼앗아 와야 되겠다'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안 보이기를 잘했다는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은 어디에 있겠어요? 그 양심과 사랑을 어디에 저장하겠어요? 마음의 깊은 뿌리 가운데 저장하는 것입니다. 사랑도 마음과 마찬가지의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도 제일 최고의 것을 바라는 거예요. 그런데 왜 모르느냐? 양심이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랑이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상대가 필요하고 양심의 상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남자고 여자고 다 상대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도 그걸 하려면 하나님 자체에 상대적인 관계가 벌어져야 됩니다.

자기하고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눈앞에 요걸 가까이 대면 보여요, 안 보여요? (웃음) 여러분, 심장에서 절구에 떡방아 찧는 소리처럼 '쾅, 쾅, 쾅' 나는데, 그거 하루에 몇 번씩 느끼고 살아요?「아플 때는 느낍니다.」아플 때나 느끼지, 그렇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살지요? 왜 잊어버려요? 왜 그걸 몰라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1평방센티미터당 1기압의 압력을 받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눈이 깜박깜박 하는 걸 알아요? 거울을 볼 때나 깜박깜박하는 걸 알지, 모르고 산다 이거예요.

자기와 하나되어 있는 것은 더럽지도 않아요. 여러분도 코딱지를 떼어서 맛봤어요? (웃음) 아, 웃지 말라구. 맛봤어요, 안 봤어요?「봤습니다.」짭짤해요, 달아요?「짭짤합니다.」맛 다 봤구만. (웃음) 남의 코딱지는 맛 봤어요, 안 봤어요? 죽어도 싫다고 한다구요. (웃음) 그거 왜 그래요? 자기 것은 하나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더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변소에 가 가지고 큰 것 국수 누르듯 눌러 버릴 때 말이에요, 별의별 생각이 다 나지요? 냄새가 난다고 더러워서 코 막고 이래요, 코 열어 놓고 '응!' 해요? (웃음) 거 왜 더럽지 않아요? 자기하고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더럽지 않습니다. 하나되면 모르는 거예요. 여러분의 얼굴을 여러분들이 그릴 수 있어요? 여자들은 거울을 매일같이 열 번 이상 보는데 자기 얼굴을 그릴 수 있어요?「못 그립니다.」거 왜 못 그리는 거예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되어 있으면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면, 나하고 하나되어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다. 양심도 사랑도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모른다구요. 양심의 맨 깊은 곳에 하나님이 계시는 거예요. 그걸 몰랐어요. 뭐 하나님이 어디 보좌에 앉아 계신다고? 보좌는 무슨 보좌예요? 보자기도 아닙니다.

보좌 중의 보좌가 어디예요? 남자의 보좌 중의 보좌는 남자의 사랑이 있는 곳이고, 양심이 있는 곳입니다. 여자의 보좌는 여자의 사랑과 양심이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거예요. 너무 가깝고 깊은 곳에 뿌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파고들어 가면 다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밭, 심전(心田)을 개발하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