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70년대를 맞은 우리의 결의 1970년 04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우리가 해야 할 일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새로운 사상을 가진 어떤 국가도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이나 미국 교회를 부러워하거나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미국에 가서 살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물들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자유주의적인 사상에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본이나 그 어떤 국가에도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물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체성을 상실한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때가 그렇다는 거예요. 세계가 그런 세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계 앞에 아벨적인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한 세계를 갖추게 되면 이 세계에 종말의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외적인 세계에 기독교권을 만들어 놓은 것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 있어서 통일교회도 외적인 활동을 통하여 국가와 결속할 수 있는 기준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문제되는 것이 무엇이냐? 먼저는 기독교와 세계가 하나되는 것이 문제이고, 그 다음에는 통일교회와 기독교가 하나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국가 내에서는 통일교회와 기성교회가 하나되는 것이 문제요, 세계에 있어서는 통일교회와 세계의 기독교가 하나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은 안팎으로 딱 갈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안팎이 가정적으로 하나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왔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완전히 하나로 규합해서 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기성교회가 협조해야 됩니다. 이것이 그들이 갈 길인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본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철두철미한 인격으로 나라를 사랑하라, 통일교회를 사랑하는 것보다도 나라를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대한민국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70년도부터는 행사 때에 반드시 세 나라 사람 이상을 가담시켜 행사를 할 것입니다. 자연히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우연히 세 나라 대표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국까지 네 나라예요. 앞으로는 이런 날을 세계적으로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섭리의 뜻이 이 세계 앞에 나타날 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하겠습니다. 패배가 아닌 승리를 위한 단결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래서 `승리적 통일전선' 이란 말이 나온 것입니다. 그 중심이 무엇이냐?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들이 하나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430가정을 세웠던 것입니다.

36가정, 72가정, 124가정이 책임을 못 했으니 그들이 책임 못한 것을 430가정이 하라 이겁니다. 그래서 430가정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선배 가정들에게 자극을 주라는 것입니다. 이들을 보고 124가정, 72가정, 36가정이 자극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430가정을 닮으라는 것입니다. 닮을 거예요? 안 닮을 거예요? 「닮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을 고생시켜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오늘 여러분에게 가정의 통합이 얼마나 중요하며, 지금 시대가 얼마나 바쁜 시대인가를 말씀하였습니다. 이제 가정들이 합해서 앞으로 제 3차 7년노정을 넘으면 세계는 우리 앞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제 1차 7년노정의 3년노정은 어떻게 넘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서 여러분은 선생님의 가정과 하나된 그 기준만을 중심삼고 72년도까지 3년전도를 나가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할는지 모르지만 그때와는 입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안팎의 가정이 하나되어서 3년노정을 가야 합니다. 개인적인 승리를 위한 탕감조건으로 제물노정 3년 기간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적으로 그러한 3년노정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선생님의 가정이 일체가 되어서 안팎으로 한몸과 같은 입장에서 1972년도까지 3년 기간을 견디어내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와 이 민족과 세계를 구하자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 말이 틀림없이 맞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권내에 우리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것은 꿈 같은 얘기입니다. 이것이 여러분 생각에는 꿈 같은 얘기지만 사실이 그런 것입니다. 이처럼 안팎의 가정이 하나되고 우리와 기성교회가 하나되면 대한민국은 쉽게 복귀되는 것입니다. 지금이 우리나라의 제 2차 경제성장 기간인데, 사상적으로 완전히 결합하면 경제성장도 문제없습니다. 또한 60만 국군과 250만 향토예비군이 통일사상으로 무장하면 김일성이는 문제없습니다. 문제도 아니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아벨적인 입장인 통일교회와 가인적 입장인 기성교회가 하나되어 내적인 기반을 이루어서 외적인 입장에 있는 국가와 하나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내적 국가의 입장이 되고 북한이 외적 국가의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이제부터라는 것입니다.

제 1차적인 통일은 기성교회와 우리가 하나되는 것이요, 제 2차적인 통일은 통일된 기독교권과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것이요, 제 3차적인 통일은 남한과 북한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것만 이루어지면 세계는 우리에게 말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길이 이제부터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 가정 앞에 남겨진 가야할 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민족을 대해 나왔지만 이제는 세계를 대하여 나갈 수 있는 시대에 들어와 있습니다. 작전만 잘하면 되는 거예요. 거기에 대비해서 선생님이 안팎으로 작전을 전개해서 몰아쳐 나왔던 것입니다. 틀림없이 이 세상이 나가떨어질 것입니다. 나가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