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예수와 우리 1969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9 Search Speeches

참부모를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완전 구원이 된다

그러면 새로운 부모는 어떠한 부모냐? 옛날 에덴 동산에서 타락한 아담 해와는 타락한 부모이지만 앞으로 인류를 다시 낳아 주어야 할 그 부모는 타락하지 않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입장에서 하나님의 공인을 받을 수 있는 본래의 부모인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고 뜻을 완성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품에서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어 선의 자녀를 번식할 수 있는, 그런 본래의 기준에 설 수 있는 부모인 것입니다. 그 부모는 타락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것은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된 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타락과 관계없는 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죄의 근본 뿌리는 아담 해와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밟고 넘어서서, 즉 원죄와 인연이 없는 자리에서 태어났다는 자격을 갖추지 않고는 하나님의 곁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에 타락한 인간이 요구하는 구주는 어떠한 구주냐? 타락한 부모의 자리에서가 아니라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와 같은 입장에서 하나님의 뜻과 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참된 부모의 자리에서 인류를 낳아 줄 구주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이 원죄와 상관이 없는 자리에 올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타락권 이하에서는 아무리 구원하려 해봤자 구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 이상의 참된 부모를 이 땅 위에 다시 보내 가지고, 그 부모를 통해서 인류가 다시 해산되는 노정을 거치게 해서 사탄과 영원히 관계가 없게 하시고 사탄이 참소할래야 참소할 수 없게 하시어서, 하나님만이 주관하고 하나님만이 간섭하실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인류가 다시 태어나지 않고는 원죄를 가진 인간이 원죄가 없는 자리에 돌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 다른 종교가 구주의 내용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구주에 대한 내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들을 보면 하나님 앞에 종의 사명을 가지고 온 종교도 있고, 하나님 앞에 양자의 사명을 갖고 온 종교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이 인류를 다시 낳아 줄 수 있는 부모를 대신한 입장에서 이 땅 위에 보내심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가 종교 중의 최후의 종교요,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보낸 수많은 종교 가운데 마지막 종교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을 갖지 못한 종교는 세계의 수많은 인류를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기독교는 그러한 입장에 선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신 목적은 무엇이냐? 나라를 구하고 세계를 구하기 전에 먼저 예수님 자신은 타락한 부모의 자리가 아닌 타락하지 아니한 부모의 자리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예수님 자신이 서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점입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수많은 인류가 있지만 그 인류는 타락한 조상으로부터 번식된 인류이기 때문에 모두 원죄의 뿌리에서 뻗어나온 것입니다. 원죄를 넘어서서 타락의 침해를 받지 않은 자리에 선 참된 부모를 통해서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도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