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집: 한국은 인류의 조국(1) 1989년 06월 1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멋진 남자

이번에 부시 행정부에 한남동 정상회담을 건의한 거예요. 부시는 안 올 수 없는 거예요. 안 오면 이놈의 자식, 1992년도에 보자 이거예요. 등소평이도 내 신세를 져야 돼요. 두 사람 해 놓고 소련의 고르바초프를 불러 대면, 한남동 정상회담 주최 책임자는 문선명, 목사가 아니예요, 박사야, 그때는. 「아멘」 (박수)

요즘에는 말이야 따라다니면서 박사학위를 나에게 주려고 해요. 그러면 자기 학교가 이름이 나거든요. 박사학위를 서로 주겠다고 야단이예요. '집어치워라, 이 쌍것아!' (웃음) 그런 거예요. 내가 박사 좋아하는 사람이야? 난 박사 필요 없어. 내가 박사들을 가르치고 있잖아요? 박사학위를 내가 줘야지 박사학위를 내가 받아요? 박사들을 교육해 가지고 박사학위를 주어야지, 내가 그들한테서 박사학위를 받겠어요? 노벨상을 앞으로 주려고 할 거예요. 안 받으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도 우리 아이커스(ICUS)에서는 '우리 선생님이 노벨상을 타고도 남을 텐데. 평화상이든 무슨 학술상이든 세계의 역사를 봐 가지고도 타야 할 텐데 그거 어떻소?' 하는 것을 '그거 집어 치워' 하는 사람이라구요. 그거 멋지지요?

여자들이 볼 때, 시집을 가려면 나 같은 남자한테 시집을 가야지요? 「예」 일주일에 한 번씩 매를 맞더라도, 궁둥이에 멍이 시퍼렇게 들더라도 그렇게 사는 것이 여자다운 생활 아니예요? 매가 나쁜 게 아니에요. 사랑의 매는 멋진 거예요. 부인으로서 남편에게 사랑의 매를 맞아 가지고 흠을 못 남긴 여자의 일생은 비참할지어다! (웃음) 우리 엄마는 한번 맞아 봤나? 너무 고와서 손이 가다가 픽 돌아가. (웃음. 박수)

자,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한테 백 퍼센트, 천 퍼센트 빠져서 살면서 그 여자를 부려먹고 사는 남자가 얼마나 멋진 남자예요? 그거 어때요? 「멋진 남자입니다」 그거 참 멋지지요? 난 그러고 싶다구. 그래 우리 어머니 시중도 잘해 주지요. 그러나 때로 정좌하고 눈을 쓱 이럴 때는 무서워하지요. 그걸 안다구요. 딱 이러면 교육을 멋지게 해 두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많이 배웠지요.

어머니는 언제나 젊은이 같지요? 그러나 이제 할머니입니다. 손자가 여덟 사람이나 되고, 이렇게 뭐 수두룩해요. (웃음) 이제 한 10년만 되면 백 명이 넘을 겁니다. (웃음) 인간세계의 여자로서 권위 타령을 하자면 어머니 따라올 수 없으리만큼 안팎으로 갖춘 여성의 주인인 것을 여자들은 알아, 뭐예요? 알아, 뭐예요? 「모시는 겁니다」 그건 여러분이 알아서 해요. 나는 모르겠어요.

오늘 설교는 이것으로 하고, 다음에 하지. (웃음) 그렇게 살던 문총재를 잘 만났어요, 못 만났어요? 「잘 만났습니다」 또, 그렇게 살던 문총재가 요즘에는 무슨…. 여자 남자 결혼시키는 것을 나쁜 의미로 뭐라고 그러나요? 뚜쟁이? 「예」 종교 간판을 내걸고 세계의 젊은이들을 짝자꿍하게끔 쌍을 맺어준 종교 뚜쟁이 왕이 문선생이예요. 그렇잖아요? (웃음) 결혼을 나 이상 시킨 사람 어디 있어요? 한 2만 5천 쌍 이상 해줬을 거라.

그런데 해 놨으니 내가 밤에 그들 집에 쇠를 채운 대문을 차고 들어가, 맨발로 방문을 차고 들어가서 '이놈의 자식 뭘하느냐?' 이러더라도, 둘이 자는 이불을 제끼고 '이놈의 자식들' 하고 들이 밟더라도 '이게 누구요? 이 미친 자식!' 그러지 않아요. 벌벌 기어 나가면서 '왜 이러시오?' 한다구요. 그러면 '에이 쌍것들, 너희들 보고 싶어서 이렇게 왔더니 문을 잠그고 자? 기다리고 있지' 하면 '아이구, 몰랐습니다' 한다구요. 미국식으로 '전화라도 하고 오시지' 하면 '이놈의 자식, 사랑의 세계에 전화하고 다니나?' 한다구요. (웃음) 그러면 만사가 오케이예요. '그렇구만요. 맞습니다' 한다구요. 그럴 수 있는 능란한 배짱도 있고 외교 능력도 있고, 수단도 좋은 선생님이예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