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내적 정비와 확장에 대하여 1970년 12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204 Search Speeches

내적 정비와 확장이 문제 되" 시점

이해가 1970년대의 기반을 닦고, 6천년 역사를 탕감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었기에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본부교회 건립기금 문제를 비롯하여 1970년대를 중심삼고 여러 가지 준비할 과업들이 남아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 12월이 지나고 나면 어느 한계선을 넘어가지 않나 생각됩니다.

뜻을 중심삼고 볼 때 승리는 우리편에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영적인 분야에서 지금 우리의 움직임을 증거하고 있는 사실들을 보더라도, 국내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국가기준에서의 승공이념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이제는 어느 한계점까지 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외적인 모든 환경은 하나님께서 수고한 공로로 인해 어느 한계점까지 왔으나, 지금 문제되는 것은 내적인 정비와 확장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1960년대를 살펴보면, 1960년대는 우리 자체가 소모전을 한 연대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앞에 크나큰 장벽이 놓여 있었기 때문에 이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이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1960년대에 온갖 지성을 다하여 희생을 무릅쓰고 싸워 나왔기 때문에 1970년대에 와서는 이러한 장벽들이 어느 정도 무너져서 평지와 같은 기분이 느껴집니다.

1970년대는 우리가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내적인 정비를 강화함으로써 뿌리를 공고히 하여 가지고, 이 민족과 세계 앞에 맡겨진 천적인 사명을 완결짓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자신에 대해 원리에 입각해서 재검토를 해야 되겠습니다.그리고 우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재비판을 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내온 역사과정의 모든 내용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비판하여 체계화해야 되겠습니다.

현시점에 있어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최후의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내적인 재정비 문제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금년에 들어와서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명년에 있어서는 외적으로 활동을 하되, 극소수의 사람에 한해서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식구들을 동원하여 활동하게 해서 최후의 어떤 한계선을 넘겨 놓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