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과 우리는 지자였던가 우자였던가 1990년 06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세상 것은 다 잃-지만 하나님을 소유한 통일교인

선생님이 지금까지 어리석은 사람이었지요? 여러분들이 어리석은 사람이었어요, 지혜로운 사람이었어요? 지금 보니 어때요? 「지혜로운 분입니다」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 옷도 마음대로 못 해입고, 사는 것도 마음대로 못 살잖아요? 지금 그렇잖아요? 잘살라고 축복해 주었지만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지요? 여편네 동원하고 남편 동원했잖아요? 그것이 문총재 때문에 동원한 거예요, 세계 때문에 동원한 거예요? 「세계 때문입니다」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해서 역사 이래 이 지구성에 살고 있는 인간 가운데 이런 단체, 구성원 전체가 동원되어 가지고 피땀 흘린 사람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그런 놀음을 한 분이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붙들고 사정하지 않을 수 없고 안 도와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 모든 것은 다 잃어버렸지만 세상의 제일 뿌리 되는 하나님을 소유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랑을 돈 몇 푼에, 간판 몇 개에, 권력 몇 개에 싸구려로 팔아먹는 졸장부들이 돼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 선거 때 1인당 얼마씩 쳐 줄 테니까 도와 달라고 한 것을 침 뱉고 내 돈을 써 가면서 도와준 것입니다. 그런 배후의 역사가 많아요. 대한민국 백성으로서 내 책임 다했습니다. 문총재 돈이 많다고 그러는데 자기들이 나에게 월급 한푼이라도 갖다 줬어요?

보라구요. 여의도 땅에 본부 120층짜리를 세우겠다고 하는 것을 자꾸 막아요. 그것을 통일교회가 지어 놓으면 자기들이 곤란하겠거든요. 세계에서 달려 들어오면 주관할 아무런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사자새끼를 길러 봐야 언젠가는 고양이가 잡아먹히게 돼 있잖아요? 암만 큰소리해 봤자 안 된다구요. 호랑이가 한 곳에만 있어요? 세계 어디든 가 있는 것입니다. 잡아먹히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양이 새끼들이 호랑이 새끼를 잡아먹겠어요? 잘못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호랑이 새끼예요. 「아멘」 (박수) 아, 호랑이 새끼가 무엇이 좋아요? 호랑이라야 좋지요. 새끼 가지고 뭘하겠어요? (웃음) 호랑이 새끼가 암만 '으흥!' 해야 산중의 왕이 돼요? 호랑이 수놈이 돼야 '으흥!' 하고 가만있더라도 그 동산 졸개새끼 동물들이 전부 알아 모시는 거 아니예요? 지금까지 알아 모시지 못하지 않았어요?

왜? 호랑이 새끼 사자 새끼를 크는 도중에는 우습게 봤거든요. 자라는 거 보니까, 뼈다귀가 맹수가 돼 가지고 산악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그 평지에서 잘 걷게 안 돼 있어요. 그러니 걷는 것도 이상하거든요. 고양이 새끼와 달라요. 뼈가 생긴 것도 달라요. 산중을 비호와 같이 날아다닐 수 있게끔 다 돼 있기 때문에, 그런 판국에서 써먹게 돼 있는데 평지에서 걸으니까 이상하지요.

그러니까 평지 사람들에게는 쥐새끼들이 걷는 것이 아름답고 멋지게 보인다구요. 그러니 어디 가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 하다가는 시간이 많이 가겠어요. 벌써 35분이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