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가정은 사랑의 수련소 1986년 03월 11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2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임재하시" 자리

그래! 여러분, 고향에 가고 싶지요? 고향들 있지요? 나는 이북이 고향이예요. 고향에 못 가는 사람은 외로운 사람이라구요. 너, 고향이 어디야? 「충북입니다」 충북에서만 살았구만. (웃음) 아무것도 모르겠구만. (웃음) 이 세상에 남자로 태어났으면 좀 벌떡벌떡 돌아다니고 팔도강산이 어떤지 알고 이렇게 살아야지, 그러다가 어떻게 죽겠어? 답답하구만.

자! 남자 여자가 왜 태어났다구요? 「참사랑을 위해서요」 참사랑을 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 참사랑이 어디에 있느냐? 그 참사랑은 남자에게도 없고 여자에게도 없습니다. 둘이 완전히 참되게 하나되는 데에 참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남자나 여자가 이 역사상에 한 명이라도 있었다는 말을 들어 봤어요? 「예」 (웃음) '예'는 무슨 '예'야? 「아버님과 어머님요」 아버님과 어머니가 가짜인지 어떻게 알아? 가짜가 진짜보다 더 많은 세상인데, 뭘.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알아요? 다 뒤집어 보고 확인해 봐야지. (웃음)

선생님이 오늘 점잖은 충청도에 와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 같지만, 선생님이 워낙 원맨쇼를 잘하다 보니…. 점잖아서 뭘하노? 사랑하면 그만이지.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웃음)

여러분,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대할 때 점잔을 피우나요? 저기 있는 할머니 한번 얘기해 봐요! (웃음) 왜 웃소? 사랑의 세계는 어린이와 같은 거예요. 아시겠어요? 낄낄거리는 어린이와 같은 거예요. 낄낄거리다가는 싸우고, 싸우다가는 낄낄거린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재미있게 사는 거예요. 싸움을 해야 재미있지, 싸우지 않으면 뭐가 재미있겠노?

음식도 단맛만 나면 무슨 맛이 있나요? 달고, 짜고, 시고, 쓰고 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시금털털한 오미자 맛이 나야 맛이 있지요. 아시겠어요? 결론은 간단해요. 그것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하나된 자리에 계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춘기 시대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18세, 19세, 20세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겁니다. 아담 해와는 에덴동산에서 자랄 때 모든 동물이 쌍쌍이 다니면서 새끼를 낳고 젖먹이는 것을 다 보았습니다. 그래, 아담 해와가 열세 살쯤 되었을 때 동물들이 어떻게 해서 새끼 친다는 것을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여러분은 어때요? 우리 아가씨들! 얌전하게 앉아 있지만 다 알지? 눈을 깜박깜박하면서 가만히 있는데, 알 것 모를 것 다 배웠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서 빨가닥빨가닥 쥐고 보고 해서 다 알잖아요? 답답하구만. 얘기를 해! 그렇잖아요? 누가 가르쳐 줘서 알아요? 아담 해와가 동물들을 보고 찬양할 수 있고 들에 모인 새들과 서로 화동하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연관을 맺고 박자를 맞출 수 있게끔 지능이 발달해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으로서 참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칭송할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 돼요. 왜냐?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으로 지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가 20대 사춘기가 되면 그 동산에서 사는 모든 만물들은 전부 다 아담 해와를 위한 사랑의 박물관이 되는 것입니다. 전부 다 교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일 완성되었더라면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겠어요? 하나님이 보좌에 혼자 앉아 있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하나님께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어요? 돈이 필요하겠어요, 권력이 필요하겠어요, 지식이 필요하겠어요? 하나님이 인격적 신이라면 무엇이 필요하겠어요? 성경에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해요? 「사랑요」 어떤 사랑? 「참사랑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가지고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만사가 오케이입니다.

그리고 '이웃 사람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 둘째 되는 계명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천상천하 어디를 가든지 만사형통이예요. 지옥도 그가 가는 길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의 길이라는 것은 알고는 안 갈 수가 없는 길인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선생님은 그것을 아는 겁니다. 그것이 그런가 안 그런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절친한 친구가 진정으로 나를 위해서 백 원을 줬다면 그 돈을 갚을 때, 거기서 한 20퍼센트 떼고 갚고 싶어요, 보태 가지고 갚고 싶어요? 여러분의 마음은 어때요? 「보태 가지고 갚고 싶습니다」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전부 다 보태 가지고 갚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보태고 싶으냐? 사랑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