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집: 여성해방을 위한 길 1992년 06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3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 상대권을 창조해야

연합회장과 교구장은 이게 뭐야? `이거 책임자가 둘입니다.' 이러고 있다구요. 누가 책임자를 둘로 만들었어요? 자기들이 두 자리 만들려고 해 가지고, 안 되니까 선생님이 두 자리 세워 주면 해 먹으려고 생각했지. 연합회장과 교구장, 이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이들이 플러스 되든가 마이너스가 되어 외적으로 승공연합을 수습하고, 부인들도 전부 다 수습해야 되는 거예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막강한 조직을 가지고 있으니 따로 조직 편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인들을 내세우는 거예요. 부인들이 못 하는 것은 남자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본래, 섭리 가운데에 있어서 타락한 남자들이 하늘나라의 아들딸로 태어날 길이 어디 있었어요? 없습니다. 악마의 자녀로 태어났는데 어떻게 하늘나라로 가는 길이 있겠어요? 자기 여편네가 낳아 주었다는 조건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그걸 못 했습니다. 식을 올려서 하늘에 보고를 못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낳기는 낳았는데 마리아는 그 예수가 자기 아들인 줄 알았다구요. 마리아는 예수를 자기 남편뿐만이 아니라 아버지로 모셔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완성한 아들이 되어야 되고, 그 다음에 오빠가 되어야 되고, 남편이 되어야 되고, 아버지가 되어야 할 자리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게끔 길을 열어 주어야 할 텐데, 그걸 못 했습니다. 저나라에 가 보라구요. 책임 못 한 마리아가 얼마나 처량한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지금 이 시대가 딱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가인과 아벨을 중심삼고 봤을 때, 하나님이 제일 뒤떨어진 차자 아벨의 꽁무니를 붙들고 살림을 차리자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해요. 천지 창조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이에요. 생각해 보라구요. 기가 막히지요. 통곡을 하더라도 그걸 메울 수 없습니다.

거꾸로 해서 차자가 역사시대를 거쳐 몇천 년을 걸려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 장자권을 중심삼고 이스라엘권을 만들어야 비로소 하늘나라로 볼 때, 왕권을 대표할 수 있는 둘째 아들이 태어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야 이스라엘 나라, 장자가 대등한 자리에 서게 되는 거예요. 그걸 굴복시켜서 하나되었으면 로마를 중심한 섭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로마까지 안 가도 되었을 거라구요.

로마의 영토권 내에 있는 이스라엘 12지파권을 중심삼고 가인 아벨과 같이 플러스 마이너스로 하나되었으면 아시아 종교권까지 달라붙습니다. 그래 가지고 아시아를 중심삼고 대응해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크게 되면 큰 플러스가 되어 로마를 전부 흡수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발전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환경권 내에는 주체와 대상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되면 어떻게 된다구요? 더 큰 것을 대해서 플러스의 자리에 서든가 마이너스 자리에 서든가 해서 하나되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상대권을 재창조해야 된다구요.

하나님이 플러스 자리에서 상대적 인간을 창조하게 될 때,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린 것입니다. 희생하라는 거예요, 희생. 자기의 상대가 나와 자기를 밀어 줄 때까지 투입하라는 것입니다. 거기까지 안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한국이나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사람을 보내서 관리를 안 했습니다. 사무 보는 사람을 시켜서 전부 다 잘못하고 하는 것은 모가지 따지를 않았습니다.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부 다 내가 책임지고 이 놀음 하고 있잖아요.

그렇다고 이걸 포기해 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될 수 있는 대로 있는 힘을 다 해서 안고 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안고 출 수 있는 요소, 환경적 요인이 결여된 것은 선생님의 책임이 아닙니다. 나라가 잘못하게 되면 내 책임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러면 나라가 걸려들어가는 거예요. 그래도 환경은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도 주체 대상이 완성할 수 있는 재료는 있게 마련입니다.

지금 정부가 나에게 빚진 것을 보면, 우리가 신세 진 모든 걸 갚아 주고도 남는 거지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걸 안 하면 나라가 망하는 거예요. 나는 암만 망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나라는 한번 망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