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통일 철학 1973년 05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7 Search Speeches

관념은 서로를 하나로 만"기 위한 -락물

그렇기 때문에 그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주체와 대상 관념을 언제든지 수습해 놓아야 됩니다, 주체 대상 관념을. 그 최고의 주체가 누구냐? 그걸 하나님, 신(神)이라고 이름 붙여 놓은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왜 통일사상이냐? 사상이라는 건 전부 다 생각이라구요. 이념도 전부 다 생각이라구요. 이치 있는 생각이다 그 말입니다.

생각이 내가 아니라구요. 미라는 것도 전부 다 관계적인 내용의 추상 명사이지 내가 아니라는 거예요. 사랑도 내가 아니라구요. 그건 전부 다 하나 만들기 위한, 인연을 연결시켜 하나 만들기 위한 내용을 결정하기 위한 연락물이라구요. 연락해 주는 물입니다. 여러분들이 '노래를 잘하면 좋겠다' 하는 것도 역시 내 자체를 두고 좋을 수 있는 주체와 좋을 수 있는 대상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 그런 거라구요. 선생님이 철학적인 문제에 들어가 가지고 고민한 것이 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러니 반드시 격이라는 것이 나와야 됩니다. 격이라는 것이 없어 가지고는 통일세계를, 참된 통일세계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통일사상에 있어서, 앞으로 철학사상에 있어서 격이라는 것이 큰 문제가 되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