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88 Search Speeches

후원회를 조직해 정착교육을 해야

그리고 정착교육을 해야 됩니다. 이동하지 말라구요. 교육장소는 이동해도 괜찮지만, 언제든지 그 면을 중심삼고 교육해야 되는 것입니다.

교육할 장소가 없거들랑 어떻게 하느냐? 지금까지 우리 조직을 통해 가지고 미국 연수 갔다 온 그 지방 유지 혹은 교수, 교장 선생님들이 많다구요. 그 사람들을 중심삼고 후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면이면 면 책임자가 후원회의 사무총장이 되는 거예요. 왜 이렇게 해야 되느냐? 면 책임자가 교수라든가 이런 유지들을 엮어 가지고 자꾸 만남으로 말미암아 면이면 면 식구가 되는 것이고, 군이면 군 식구가 되는 것이고, 도면 도 식구가 되는 것입니다. 유지들이 식구가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면의 사무총장, 군의 사무총장, 도의 사무총장을 겸해 가지고 각 교구장들이 책임져라 이거예요. 그렇게 책임지고, 바쁘면 대행할 수 있는 대리 총무를 임명해서 활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왜 그러냐? 앞으로 경제적 운동을 해야 됩니다. 후원회를 동원해 가지고 그들과 인척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사회단체장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을 몇 명씩 추리는 거예요. 빼라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몇천 명을 고정식구로 만들어 가지고 남북통일을 위해 한 달에 점심 세 끼 안 먹기 운동을 해서 그 밥 값을 기금으로 내게 하는 것입니다. 한 끼에 3500원씩 해 가지고 한 달에 만 원씩 내자 하는 거예요. 그건 교구장부터 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교수도 그렇게 낼 수 있게끔 만들어야 됩니다. 이건 안 하면 안 됩니다.

이래 가지고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해야 됩니다. 이제부터는 본부에서 한푼도 안 내려갈 거예요. 이렇게 하면 틀림없이 사는 것입니다. 두고 보라구요. 내 말대로 해요. 알겠지요? 「예」

면에 배치된 교회장들이 전부 다 후원회를 만들어서 사무총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면이나 군이나 도나 중앙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다음에 48세 이상 된 옛날 교구장들은 뭘해야 되느냐? 대외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도지사를 삶아야 되고, 경찰국장이라든가 도청 소재지의 모든 기관장, 국회의원이고 뭣이고 전부 다 삶아야 됩니다. 새로 임명된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활동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누구누구 오라고 해서 훈련시켜 가지고 누구는 군수, 누구는 경찰서장, 누구는 누구 만나라고 지시하는 거예요. 유지들 명단을 전부 구해 가지고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앞으로 남북통일에 필요한 경제능력 있는 사람, 혹은 대학가를 움직일 수 있는 유명한 학자, 자기 권내에 있는 교수들, 그다음에는 중고등학교 교장, 국민학교 교장까지 전부 다 엮어야 됩니다. 학교 교장들만 엮게 되면 선생들은 다 그 코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경찰서장이나 군수 같은 기관장들을 전부 다 엮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또 자기 도뿐만 아니라 자기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국회에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차들 다 있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