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과 우리는 지자였던가 우자였던가 1990년 06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6 Search Speeches

손님은 지나가지만 주인은 정착해야 돼

이제 내가 천년만년 역사에 나라를 위한 입장에 섰기 때문에…. 정치하는 사람들, 이게 뭐야? 가서 보고하라구. 기분 나쁘라고 내가 얘기하는 것입니다. 나는 피땀을 흘리며 나라를 구하려는 구도의 길 앞에 이바지했어요. 만나서 따져야 되겠어요. 내가 안 하면 사람을 시켜서 충고를 해야 되겠어요. 그럴 때가 왔습니다. 김일성이는 뭐예요?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뭐예요? 부시는 뭐예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틀렸소' 하고 설득할 것입니다. 나는 그러고 다녀요. 그게 못난 사나이예요, 잘난 사나이예요? 「잘난 사나이입니다」

잘난 사나이는 대담해야 돼요. 정의감에 불타야 됩니다. 활화산같이 일시에 폭발시키기 위한 자제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활화산의 권위라는 것은 폭발시키기 전까지 기다리는 자제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모략중상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별의별 짓을 다 하는, 싸움의 음모가 자리잡고 있는 세상 가운데서 그 화살을 전부 세계로부터 맞으면서 싸워 온 것입니다. 못난 사나이가 아닙니다.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하나님이 보호하고, 이러다 보니 나를 쏜 그 자신들이 회개해 가지고 내 자리를 굳혀 주고 자기 등을 밟고 올라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사람이 없으면 하나님 자신이 당신의 등을 타고 가라고 등을 돌려 대주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러다 보니 사십 평생 집중사격을 받는 환경에서 망하지 않고 오늘과 같이 권위의 왕자권을 차지해 가지고 큰소리 할 수 있는 사나이가 되었다는 사실, 이건 역사가 자랑할 일입니다. 내가 자랑할 일이 아니라 역사가 자랑할 일입니다. 인간세계의 역사를 두고 자랑할 일입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 그럴 수 있는 문 아무개가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이 감동하고, 하늘나라가 그 뒤를 따르려고 하고, 그가 가는 데 있어서 모든 핍박의 길을 하늘이 뭉그러뜨리는 놀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배가 고플 때 까마귀가 떡을 날라다 먹이지 않았어요? 나도 그런 생활을 했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 기성교회 패들은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자신도 없으면서 자기들이 정통이래요. 누가 정통이라고 그래요? 영계에 가 보라구요. 잘났다는 목사들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전부 음침한 곳에 가서 대가리를 거꾸로 꽂고 엎드려 있더라구요. 요럴 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다 알기 때문에 문총재는 지금까지 어리석은 것 같은 사람의 길을 취해 나온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어두움이 걷혀 지나가고 광명의 새 아침이 찾아오니, 밤이 지나가고 햇빛이 비쳐 오니 빨간지 노란지, 큰지 작은지, 나쁜지 좋은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가서 만져 보면 촉감이 좋고, 냄새를 맡아 보니 거기서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이 40여 년 동안 고생하다 보니 세계의 모든 중요한 자리를 다 차지한 것입니다.

대통령 할 사람들은 우리 사람들을 다 만난다구요. 소련의 위성국가에서 지하 생활 하면서 선교활동 하는 사람을 다 만났다구요. 만나 가지고 후원을 받고 반체제운동에 협조받음으로 말미암아 자기들이 전부 국가 주도력의 자리에 서니 우리 사람들을 전부 앞세우는 것입니다. 나에게 물어 오는 사람이 많아요. '이러이러니 어떻게 합니까?' 하는 거예요. 그래, '야 이놈아! 통일교회를 출세하기 위해서 믿고 나온 게 아니야. 하나님이 공인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서 하나님이 가라 하기 전에는 말도 마라' 하는 것입니다.

공화당 때만 해도 그랬잖아요? 공화당에서 우리 사람들 국회의원 출마하라고 한 것을 내가 못 가게 했어요. 구보키에게도 자민당에서 여섯 차례나 틀림없이 된다고 국회의원으로 내보내 달라고 한 것을 안 된다고 했어요. 에덴동산에서 국회의원선거가 있었어요?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습니다」 나는 그런 것을 몰라요. 내 눈에 보이지 않아요.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갈 길을 따라가야 됩니다.

내가 김일성이도 살려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배후를 대강 얘기했지만 정부가 모르는 일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그런 것을 알 게 뭐예요? 잘난 체해 보라는 것입니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보는 모양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 문총재가 똑똑한 사람이예요, 어리석은 사람이예요? 「똑똑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똑똑해요? 하나님까지도 나를 따라다니게끔 만들어 놨어요. 알겠어요? 누구까지도? 「하나님까지요」 그렇기 때문에 고르바초프는 물론 부시도 나를 필요로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번에 부시와 고르바초프가 회담하는 데 있어서 내가 괜히 달려간 게 아닙니다. 내가 해야 할 책임이 있었어요. 그걸 세상은 몰라요. 나는 내 책임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책임한 것을 몰라보게 될 때는 그는 지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주인과 손님이 다른 것입니다. 손님은 지나가지만 주인은 거기에 정착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선생님이 자랑하니까 기분 좋아요? 「예」 나는 자랑하는 게 아니예요. 사실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