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1972년 02월 13일, 미국 볼티모어 가우쳐대학 강당 Page #152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모시지 못한 세례"한

하나님의 나라를 대신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 편에서 죽더라도 예수와 더불어 죽고, 예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예수와 더불어 같이 있고, 예수의 사랑을 절대 받았더라면 세례 요한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을 보게 되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은 궁전에 있느니라'고 이렇게 빙자해 가지고 세례 요한에 대해 예수님이 책망 비슷하게 얘기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고 말했습니다. 즉, 반대라구요. 반대, 반대로 말했다구요. 여인이 낳은 아이가 이 세상에서 크면 영계에 가서도 클 터인데 왜 지극히 작은 자도 저보다 크다고 했는가.

모든 선지자의 소망은 메시아 한 분을 만나는 것입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은 미래에 올 메시아를 보지 않고 예언을 통해 증거했지만, 세례 요한만은 눈으로 직접 보고 증거했던 것입니다. 증거했으면 생사를 같이하고 따라야 되는 거라구요. 세례나 주며 돌아다니는 것이 세례 요한의 사명이 아니라는 거예요.

성경을 보게 되면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선생님이 큽니까, 당신이 세례를 준 그 사람이 큽니까? 라고 했을 때, '나는 쇠하여야 되고, 그는 흥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오늘날 기성교회에서는 '아! 세례 요한이 훌륭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절대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구요. 따랐으면 예수가 흥하면 자기도 흥해야지, 왜 쇠하느냐 이거예요.

성경에서는 '모든 선지자와 율법의 예언한 것이 세례 요한까지니, 세례 요한 때부터 천국은 힘씀으로 얻나니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따랐으면, 베드로 같은 무식장이가 수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틀림없이 세례 요한이 수제자가 되고 그 제자들이 예수의 제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은 힘쓰는 베드로한테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례 요한과 예수의 관계는 이종사촌간입니다. 예수는 자기의 동생이라구요. 그래서 사생아라는 소문을 다 듣고 있었다는 거예요. 복잡한 내용, 성경에 없는 복잡한 내용을 빤하게 다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가 메시아가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보면, 세례 요한이 옥에서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에게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딴 사람을 기다리오리까? 할 때, 예수님이 그 제자들에게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벌써 세례 요한이 범죄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모셨으면 그는 영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영계에 가 있는 지극히 작은 사람도 땅 위에 있는 예수를 메시아로 모시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정작 모셔야 할 세례 요한이 못 모시니 영계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이런 것을 절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미지의 사실들이 성경에 얼마든지 있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타락한 우리 인간들이 가는 데 있어서 공식이 무엇이냐 하면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는 것입니다. 믿는 것이 아담보다도 해와보다도 천사보다도 나아야 됩니다. 낫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뭐냐 하면 생활이 없어야 합니다. 완전히 격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해도 안 갈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 무엇이 가래도 가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세째는 뭐냐 하면 사탄의 사랑보다도 더한 사랑을 할 줄 알아야 되는 겁니다. 사탄세계의 사랑보다도 높지 않으면 하나님이 찾아오실 수가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편에 와 가지고 하나님편의 사람이 되어 가지고 하늘세계에서 그냥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편에 가서 사탄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원수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사탄편의 사람을 뽑아내는 작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세계의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세계의 사랑보다도 높은 사랑을 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세계의 사람이 끌려오는 것입니다. 하늘의 뜻을 대하는 우리의 선조들은 누구나 이 원칙대로 갔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이 원칙대로 못 갔습니다. 예수를 증거했으면 예수하고 절대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세상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